흙수저 다이스 트레이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돈이 궁해서 집에 있는 물건만 가지고
보드게임 용품을 만드는 두번째 시간
다이스 트레이를 제작해보겠습니다
게임하다보면 주사위는
게임판에 침범하고
책상 밑으로 떨어지고
저 멀리 사라져 주우러다니고
하나 장만해야겠는데
우리 동네 다이소에는 간편 정사각 트레이가 없다
...아무튼 위 같은 상황이 짜증나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구 자, 테이프, 칼, 가위
재료 책상달력, 고무줄
또 달력입니다
주 재료 달력받침대
규격은 18cm(가로) x 18cm(세로) x 3cm(높이)
이전에 만들었던 오거나이저의 뚜껑을 크게 만든 형태입니다
때문에 제작방식도 동일합니다
테이프 보강까지 마친 형태입니다
두꺼운 재료라 다루기가 쉽지 않으니 주의하시길...
초안은 벨크로로 옆면을 서로 이어붙일 계획이었으나 집에 벨크로가 없는 관계로
다른 방식으로 조립하겠습니다
사서 쓰는 순간 흙수저라는 타이틀의 의미가 없어진다
위쪽에 칼집을 넣은 뒤
고무줄로 옆면을 이어주면 완성
직관적이고 간단하죠?
막상 만들고 보니 넓은 듯 좁은 듯 애매합니다만
주사위 찾으러 다닐 고생할 필요는 없어졌습니다
소리가 신경쓰이신다면 부직포라던가 낡은 안경닦이 등을 바닥에 부착해 주시면 됩니다
근데 저는 색상이 마음에 안들어서 바닥은 포기
장점으로는 역시 범용성과 휴대성입니다
다이소 간편 정사각 트레이를 모델로 하여 만든 것이기 때문에
조립이 가능하다는 휴대성, 넉넉한 크기의 범용성 정도입니다
심지어 이번에는 고무줄에 튼튼한 달력받침대의 조합이라 내구성도 훌륭합니다
카드를 고무줄로 묶어서 보관하시는 분들 있으시죠?
그 고무줄 여기에 활용하시면 됩니다
유일한 단점은 소음...
이상, 주변 다이소에 간편 정사각 트레이도 없고 돈도 없어서
직접 제작한 초간단 다이스 트레이 제작기였습니다
차회 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