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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돌린 보드게임 간단 후기 part 1(+너굴너굴님과 한 게임 포함!)

1,868 조회
2024.04.1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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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 글은 3월에 돌린 보드게임 간단 후기 part 1입니다!

이번에는 너굴너굴님과 한 게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드라이프에 꽤 전에 후기를 쓰셨는데

(게임하고 다음 날에 바로 후기를 쓰셨....ㄷㄷ)

저는 이제야 쓰네요...ㅎㅎ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남티그리스의 학자들

 


 

먼저 모임에 갔던 후기입니다! 이날은 [남티그리스의 학자들]을 돌릴 수 있을 것 같아 미리 룰북을 읽고 갔네요...!! 제가 설명해야 하나 싶었지만 사장님께서 감사하게도 룰설명을 해주셨습니다! 4인플로 했습니다!

역시.... 너무 재밌었어요...!! 주사위 일꾼 놓기도 이렇게 잘 만들다니...!! 근데 생각해야 될 게 정말 많았던 게임이었어요! 어떤 액션을 할지부터 카드의 배치, 번역하기 위한 번역가 모집, 주사위 색, 6개의 트랙, 번역 완료(?) 등등 정말 정말 많은 요소들이 한 게임 안에 다 들어있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게임을 하는데 뭘 해야지 몰라서 장고하는 경우는 잘 없는 편인데 이때는 좀 장고도 했었네요...ㄷㄷ

이번 판에 저는 남들보다 번역과를 빨리 은퇴(?) 시킨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부분에서 점수를 좀 얻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초플이기도 하고 워날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서 제 플레이가 좀 아쉬웠습니다! 뭔가 제가 얻은 카드들의 효과들도 잘 못쓰고 액션의 선택도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저만 그렇게 느낀 것 같긴 한데 약간 비딸 라세르다 게임의 느낌을 좀 받았어요. a를 하려면 b가 필요한데 b를 하려면 c를 해야 하는?? 전제적으로 다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작가님 게임도 비딸 작가님 게임도 둘 다 좋아하는 저로서는 싫어할 수 없는 게임이었네요!! 하지만 이번에는 초플이 대부분이라 캐주얼 모드로 했는데 다음에는 긴 게임으로 해보고 싶었습니다! 이제는 [남티그리스의 여행자]도 해봐야겠어요!

2, 티츄

 


 

정말 오랜만에 하는 [티츄]입니다!

안 그래도 잘 못하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정말 모르겠네요...ㄷㄷ 전 [티츄], [마이티] 같은 건 안맞나봐요...ㅎㅎ 이 번에는 간단히 500점 내기를 했는데 마지막에 200점을 헌납하면서 장렬히 전사!

3, 크로키놀

 


 

이번 후기에는 안 나오겠지만 이때 해당 모임에서 [크로키놀] 대회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크로키놀]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보게에서 나온 버전으로는 처음 해보는 거였어요! 그런대 사람이 4명이라 팀전을 하려 했는데 갑자기 개인전이 되어버렸습니다...!!

근데 확실히 4인 개인전은... 파티도 아니고.... 그냥 팀전하세요....ㅎㅎ

 

4, 필름을 감아!

 



 

이날 마지막 게임으로 한 [필름을 감아!]입니다! 3인플로 했네요.

초반에 핸드가 좀 안 좋아서 안 뒤집으려고 최대한 카드를 적게 놓다 보니까 카드를 못 놓았었는데 후반에는 좀 과감하게 내려놓아서 겨우 이겼네요...!!

 

5, 언락 6 ("종말의 서커스" 시나리오)

 


 

다른 분들이 가셨는데 저는 시간이 좀 남아서 [언락 6] 시나리오 하나 하고 갔습니다!

[언락]은 개인적으로 혼자서 진득이 생각하면서 즐기는 게 재밌더라고요! 이번에는 [종말의 서커스] 시나리오를 했습니다! 마지막에 살짝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잘 깼네요...!! 항상 언락은 마지막에 결과를 캡처한다고 하고 까먹어요...ㅎㅎ

 

6, 버라지(+레이흐바터르 확장)

 


 

이제부터는 너굴님과 같이한 2인플입니다! 너굴님이 가장 궁금하시던 게임이 [버라지]여서 미리 세팅해놨습니다! 그래서 오시자마자 거의 바로 할 수 있었네요! 또 너굴님이 이날 돌린 게임의 룰을 거의 다 봐오셔서 정말 너무 편하게 다양한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도 여러플이고 너굴님은 초플이신데...어라...?? 너굴님이 후반에 점수를 엄청 치고 가시더라고요...! 건물을 빼는 게 점수가 된다는데 어떻게 건물을 잘 빼죠...?? 전 너무 어렵습니다...!! 이번 판 중간에 제가 한번 발전을 할 타이밍이 있었는데 못해서 너굴님이 하는 바람에 약간 페이스가 넘어갔던 거 같아요...! 게임이 끝나니 점수가 거의 반바퀴 차이더라고요 ㄷㄷ

버라지 재밌는데 할 때마다 뇌가 리셋되는 기분이에요..! [버밍엄], [버라지] 같은 게임들이 그런 것 같아요...!! 그렇지만 너무 재밌습니다!

 

7, 스플렌더 대결

 


 

그다음 게임으로 한 [스플렌더 대결]입니다.

이번 판은 이 게임 하면서 처음으로 '한 색깔 10점'으로 게임을 졌어요...!! 확실히 나오는 카드에 따라 양상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전 이번 판에도 왕관 테크를 갔는데(안 가고 싶은데 눈에 너무 보여요....ㅠㅠ) 후반에 카드가 좀 안 나왔고 그 사이에 한 색깔 10점을 만드셨더라고요...!! 역시...!! 완벽한 패배였습니다! 

8, 황금의 땅 엘도라도(+전설의 탐험가와 저주 확장)

 


 

그다음에 이어서 한 [엘도라도]입니다.

이번 판도 초반에는 제가 앞서 있었는데 저 미친 저주칸 때문에 후반에 엄청 고생했네요...ㅠㅠ 특히 후반에 저주 타일 중 뒤로 두 칸 가는 타일이 연속 두 번이나 나와서...ㅠㅠ 억까야 ㅠㅠㅠ 그렇게 너굴님이 이기셨습니다...!

[엘도라도] 2인플이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개인당 말을 2개씩 잡고 하는 게 신의 한수입니다....!!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오부족] 2인플의 느낌과 비슷했어요! 너굴님도 제 짝꿍이랑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을 해주시더군요..!! 안 그래도 요즘에 제 짝꿍도 보드게임에 조금씩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는데 한번 도전해야겠네요! ㅎㅎ

9, 에스노스

 


 

 그다음에 한 [에스노스]입니다. 얼마 만에 돌려보는건지...ㅠㅠ 오랜만에 하는데 역시 재밌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에스노스]하면 4~6인플 게임으로 생각하시지만 전 의외로 2인플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영향력 싸움을 하는 재미가 있어요...!

 이번 게임에서는 미노타우로스, 하플링, 스켈레톤, 자이언트, 트롤을 썼습니다. 확실히 하플링이 있다 보니까 카드 점수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자이언트+스켈레톤 조합도 재밌었고 영향력 싸움을 위한 미노타우로스 활용도 쏠쏠했습니다...!!

아무래도 [에스노스]는 제가 많이 해본 게임이다 보니까 이길 수 있었네요...!!

10, 문명의 시대

 


 

그다음에 돌린 [문명의 시대]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즐길 수 있는 문명 게임이죠. 확실히 나만의 문명을 만드는 맛이 나는 게임입니다!

이번 판에 전 초반에 군사를 갈까... 했는데 너굴님이 군사를 엄청 잘 가셔서 급 선회했네요...! 대신에 원더를 먼저 지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한국!으로 기술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썼죠...!! 결과는 1점 차 승리! [문명의 시대]도 아레나로 한참 하다가 한동안 안 했었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재밌더군요! ㅎㅎ 다음에는 드래프트 룰로 하고 싶습니다!

 

11, 서쪽 왕국의 성기사

 


 

다음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 [서쪽 왕국의 성기사]입니다! 너굴님이 초플이시기도 하고 해서 확장은 빼고 했습니다!

이번에 목표가 좀 색달랐습니다! 프로모가 있었어요! 검은 카드 4장을 뒤집어야 하는데 뒤집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서 결국엔 못 달성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마을 주민의 효과를 잘 이용하면서 하니 나름 잘 풀렸던 것 같아요! 마지막 라운드에 공격 액션 한 번을 못해 미션을 2개나 못 달성 했습니다....ㅠㅠㅠ 하지만 그래도 경험자라 제가 이길 수 있었네요 ㅎㅎ

12, 언더워터 시티즈

 


 

그다음 게임은 [언더워터 시티즈]입니다! [서쪽 왕국의 성기사]처럼 확장은 안 넣을까... 했지만 그래도 확장안에 있는 개인비서와 빠른 시작 모듈 2개는 넣었습니다. 이 2개의 모듈은 정말 [테라포밍 마스]에 서곡 같은 존재예요. 개인적으로 넣는 게 게임이 훨씬 재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판은 너굴님이 저보다 더 많은 도시를 지으셨지만 아슬아슬하게 제가 이겼네요! 아무래도 종료 점수 카드를 제가 더 내려놓은 게 큰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이 게임 하면서 너굴님이 하신 말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이 '이거 테포마랑 완전히 다른 게임인데요...?'였습니다. 네, 저도 정말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도시 건설, 카드 내려놓는 행동은 같긴 하지만요.

 

13, 히츠진

 


 

어느덧 시간이 많이 지나서 마지막으로 가볍게 할 게임을 찾다가 꺼낸 [히츠진]입니다. 가볍게 하려 한 건데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제일 머리가 아프셨다고...ㅎㅎ

게임은 간단합니다. 자기 차례 때 카드를 먹거나 아니면 내려놓거나 하면 되는데 카드를 내려놓을 때는 같은 수, 혹은 연속된 수를 내려놔야 합니다. 그런데 내려놓을 때 먼저 내려놓은 카드 중에 기준 카드를 정하는데 그 카드를 기준으로 내려놓으시면 돼요. 약간은 생소한 개념이라 처음에 하면 많이 헷갈려 하시더라고요.

 

게다가 마음대로 카드를 놨다가 마이너스를 많이 당하실 수도 있어서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수목원]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전 개인적으로는 히츠진을 더 좋아합니다! ㅎㅎ


 

요즘에 이상형 월드컵 올리느라 후기를 많이 못썻는데 이번에 다 못쓴 후기도 최대한 빨리 써야겠네요 ㅎㅎ

그럼 전 또 다음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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