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푸르 리뷰 [낙타에 내 짐을 모두 실어!] #8
자이푸르 [2009 출시작]
디자이너 : 세바스티앙 포숑
아티스트 : 뱅상 뒤트레 , 알렉상드르 로슈
퍼블리셔 : 코리아보드게임즈
핸드관리, 비밀승점, 마켓, 공개드래프트, 셋컬렉션
►2인 ►난이도 1.46 ►2인전용
일러스트가 바뀌어 곧 재 출시되는 자이푸르다
메커니즘을 잘 손보면 3,4인 게임이 될것도 같은데 퍼블리셔들은 잘 시도하지 않는듯하다
내가 모르는 비슷한 메커니즘의 게임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튼 요즘같이 삭막한 세상에 친구한명만 있으면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은 귀하다
잔룰이 없고 깔끔하게 설계된 좋은게임이다. 게임 세팅이 귀찮다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게임의흐름]
간단하게 보면 카드게임이다. 마켓(공용)에 5장을 공개하고, 핸드에 5장을 들고 게임을 시작한다
행동은 4가지, 1.공개된 상품카드1장을 가져온다 2.공개된 낙타카드를 모두가져온다
3.내손에 있는 카드와 공개된 카드를 원하는 만큼 교환한다 4.내 손에 있는 카드를 팔아 점수로 환산한다.
4가지 행동을 하다 종료조건이 맞춰지면 점수가 높은 사람이 이기는 점수쌓기 게임이다
[메커니즘과 구성물과 테마]
보드게임을 어느정도 해본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메커니즘이 단순하게 잘 섞여있다.
셋컬렉션, 드래프트, 핸드관리등 익숙한 메커니즘을 잘 버무려 높은 느낌이다
눈에 띄는 것은 ‘낙타’카드의 존재다
테마적으로도 메커니즘적으로도 이 아이디어가 이 게임의 차별화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구성물은 조금 아쉬운데 토큰이 너무 많고 처음 시작할때 펼칠게 많다는것은 분명 2인 필러게임으로서는 단점으로 지적되어야 할 것 같다
[비교]
2명이서 할 수 있는 보드게임은 많다. 하지만 잘 만들어진 2인전용게임은 얼마나 될까
당장 떠오르는것은 로스트시티, 패치워크, 도망자 정도가 되겠다
이런 좋은게임들과 비교한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만한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2인전용게임이 많지 않은 현재 보드게임시장에서는 좋은 필러게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총평]
재밌는 메커니즘, 셋팅이 귀찮지만 잔룰이 없고 심플하다
카드텍스트가 피곤한 분들에게는 추천해줄만한 필러게임. 2인전용 더 좋은 게임이 있어 비교당하는게 아쉽다
주관적인 평점 : ★★★★☆☆☆☆☆☆ 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