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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행님들과 카드게임 찐하게 후기

783 조회

2024.04.04 10:22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아파트에서 찍은 장전동과 부산대 저녁 풍경입니다. 비온 뒤 잔잔한 느낌이 좋네요 ㅎㅎㅎㅎ

어제는 퇴근하고 친한 행님들과 만났습니다.

만나는 주기가 좀 짧아진것은 저번 크립티드가 너무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ㅋㅋㅋ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5859&tb=community_post

저에 대한 믿음이 생긴게 아닐까 ㅋㅋㅋ

가져간 첫 게임은 스타트업스입니다.

워낙에 제가 좋아하는 게임인데요 최근들어 많은 분들이 후기에 올리시길래

자극이 되어서 하고싶더라구요 ㅋㅋㅋ

오잉크 사의 대표 보드 게임이라고 볼 수 있구요

6개의 귀욤뽀짝한 회사 주식 카드들을 상대방 보다 많이 모아

점수를 획득하는 간단한 룰에

독점 방지 칩이라는 장치를 통해

얼마든지 엎치락뒤치락 할 수 있는 파티게임입니다.

4명이 베스트꿀잼인데 3명도 나쁘지않네요 ㅋㅋ

그래도 경쟁 인원이 어느정도 있는게 좋아보입니다.

가운데 깔린게 시장인데

저기 나온 카드를 안먹으려면 자기 칩을 하나씩 올려놔야 하거든요 (like 노땡스)

앞자리 형이 옥토 커피 독점하고있으니

서로 커피 안먹으려고 ㅋㅋㅋㅋ "저 커피에는 독이 들었어..."

안버리고 다 깐다! 독점 칩 가온나! 작전도 해봤었는데

어우 이거는 하지마십쇼 ㅇㅅㅇ 얻는거보다 잃는게 많더라구요 ㅋㅋ

쉬는 시간에 형님이 부엌쪽으로 가더니 오늘 사촌한테 받은 새우장이 있다고

"새우장 구경시켜주께"해가지고 "뭘 새우장을 구경해" 하고 갔는데

와ㅓ씨 이거는 심해에서 끌어올린 새우인가...

스태프들이(?) 남기지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한 조각이 입에 가득 차는 새우장은 처음이었네요 ㅋㅋㅋ

저녁을 먹은 후 딥 씨 크루를 플레이했습니다. (심해 괴물 새우와 연결성 무엇)

트릭테이킹 카드게임이고

힘을 합쳐 미션을 완수해야하는 협력 게임입니다.

형님들은 트릭테이킹 개념이 생소해서

사전 설명을 좀 길게 했고

1, 2, 3 난이도는 해보고 너무 쉽다해서 바로 8단계 미션 '통신 한명만 가능, 난이도 8'에 도전했는데....

하.. 요렇게 3개가 떴는데 진심 6번 도전했는데 계속 실패했어요 ㅜㅜㅜㅜㅜㅜ

조합이 안좋은건지ㅜㅜㅜ

괜찮은 해법이 떠오른다면 댓글로 적어주세요 ㅜㅜㅜ

오기가 붙어가지고 진짜 우리끼리 "할 수 있다" "도와주께" 계속 말 하고 ㅋㅋㅋ

진짜 무슨 군대 훈련받는줄 ㅋㅋㅋ 한숨 소리에 응원에 ㅋㅋㅋ 전우애 무엇 ㅋㅋㅋ

매번 받는 카드에 따라 새로 작전을 준비하는게 좋았고

두고두고 할 수 있는 게임이라 추천합니다!

형님이 오늘 한 게임 다 놔두고 가라고 해서 ㅋㅋㅋㅋ 또 두고 왔습니다 ㅋㅋㅋㅋ
이러다 제 책장 이쪽으로 다 놔두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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