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금씩 즐긴 귀여운 게임들 (스압주의)

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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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31 오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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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너무 게임을 못했습니다.

(구매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감자친구가 좋아하는

- 모노리스 (Monolyth) -

큐브를 골라서 쌓는 재미가 있습니다.

서로 1승 1패

둘다 큐브를 완성하긴 했는데 점수 차이가 났습니다.

차암놔아 예언으로 16개 골라놓고 16개 다 채웠다며 막 돌려서 보여주는 감자

어이없어 차암놔아~ 안 보여줘도 되는데~

이날 "우최얄"로 등극했습니다. 우주 최강 얄밉! ㅋㅋ

층을 채우는 것도 선착순 점수가 있고, 어떤 카드에 따라 표시된 4칸만 3층까지 쌓고 다른 칸들은 1~2층만 쌓았을 때 선착순으로 얻는 점수도 있습니다.

어느쪽을 몇 칸까지 채울 수 있겠다고 예언하고 이뤄내는 재미가 있습니다.

1~4 칸 움직여서 어느 퍼즐을 가져갈쥐~ 또는 예언 토큰을 가져갈쥐~ 고민고민~ (상대가 원하는 퍼즐을 못가져가게 조절해서 움직이는 고민까지)

- 마이셀리아 Mycelia (2023) -

패밀리 덱빌딩 게임

비대칭 맵으로 시작하고, 고른 카드에 따라 같은 위치에 물방울들을 놓습니다.
먼저 물방울을 다 없애면 승리합니다.

물방울을 옆으로 옮기는 카드, 없애는 카드, 돈 얻기 카드 등 적절히 돈 얻고 카드 구매하고, 3장씩 사용하고~

어린이들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른이 해도 재밌습니다).

돈 얻으면서 상대방도 1원 주는 카드들이 있어서 그런 카드를 쓸때마다 "아이고 김사장님, 제가 좀 챙겨드렸습니다아~" 하면서 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카드들이 마켓에 있을 때 제 턴을 마치면서 1원을 내서 다 갈아버렸습니다. 후후후)

이 게임도 서로 1승1패

- 가르텐바우 (Gartenbau) -

요즘 이 게임이 넘 좋은 것 같아용

서로서로 빠르게 슥슥 원하는 만큼 움직이고 원하는 걸 가져갑니다.

묘목 - 식물 - 꽃 순서로 타일이 커집니다.

먼저 두 칸짜리 묘목을 놓고, 다른 두개의 퍼즐이 식물(두칸짜리 타일)을 덮을 수 있는 조건이 된다면 필요한 햇빛/물방울 조합을 비용으로 지불하고 가져와서 덮습니다.

네 칸짜리 꽃을 덮는 건 비용이 들지 않지만 그 밑의 꽃의 점수를 없애버리게 됩니다.

점수는 1. 꽃에 써있는 조건을 달성하기 2. 보이는 식물카드에 써진 점수 3. 남은 물뿌리개, 화분 토큰 1개당 2점씩

게임이 예뻐서 마음에 듭니다.

룰은 단순하지만 꽃 카드 조합을 잘 고르기, 묘목의 위치와 방향 정하기, 도착하는 꽃잎에서 묘목 타일을 가져올지 자원을 가져올지 고민하기, 식물을 살 타이밍 등 생각하면서 할 재미있는 요소가 여럿 있습니다.

(2전 2승... 소근소근..) 하지만 승패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쁘게 놓인 저 타일들이 중요하쮜요, 엣헴!!

- 웍 앤 롤 (Wok & Roll) -

아아~ 종이에 쓰거나 마커로 쓰고 지우고 그런거 안 좋아하는데~ 에헤이~

하지만 게임이 넘 귀엽고 잠깐 뭔지만 볼까 했는데 룰이 너무 쉬워서 바로 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식당 이름은... 개밥집! 직전에 "바크 애비뉴"를 해가지구 바로 개밥집이라는 단어가 떠올라버렸습니다.

감자는 냥밥집 ㅋㅋㅋ 차암놔아~ 왜 따라해~

선턴이었던 냥밥집이 1점 차이로 이겼습니다. 우리 개들 눈 감아...

다음엔 더 어려운 룰이나 한류 확장으로 해봐야겠습니다.

간단한게 재밌더라구요!

마커를 깔끔하게 지우려면 알콜솜을 써야했습니다. 처음에 개밥집 안지워져가지구 헉... 했습니다 ㅠㅠ

- 루미큐브 (Rummikub) -

백만년만에 해봤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클래식 게임.

와 다 썼다 하고 내려놨는데 알고보니 감자가 조커 들고도 봐준 것이었습니다. 차암놔아~

- 스펠북 (Spellbook) -

몇 달 전 초플 했을 때 모든 카드 주문을 넘 빨리 배우는 바람에 점수고 뭐고 갑자기 게임이 끝나버렸었습니다.

뭐 이런 겜이 다있어 멩~ 했었는데

다시 해보니 짧게 할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뭔가 조금 멩~)

알록달록 예쁘긴합니다...

서로 1승 1패

- 바크 애비뉴 (Bark Avenue) -

게임을 사놓고 룰 공부를 미루고 있는 게임이 수두룩한데 바크 애비뉴도 그중 하나였쥐만~

드디어 공부를 하고 해봤습니다.

재밌네용!

처음에 가져온 목표 카드가 "혼자 산책시켜야 하는 강아지 두 번 산책시키면 20달러 받음!" 카드 였는데

타이밍 상 자꾸 그룹으로만 산책시키게 되어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턴 시작 때 주사위를 굴리는데 똥이 나오면 강아지 배변 성공으로 데려다주고나서 2달러를 보너스로 받습니다.

주사위로 똥이 나와주길 바라는 게임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사진도 찍히고, 좋아하는 활동도 시켜주고 행복한 강아지로 만들어서 집에다 데려주고 싶긴 하지만...

이것저것 다 해주고 보낼지, 대충 빨리 집에다 데려다주고 다른 강아지 또 데려와서 수입을 노려볼지 고민하게 됩니다.

어쩌다보니 마지막 멍멍이를 집에도 못 데려다 주고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라운드 계산이 중요합니다 흑흑

커피를 마시면 액션을 한 번 더 할 수 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다음엔 집에 꼭 데려다줄게~

산책시켜준 귀요미들~

제일 좋아하는 Penny 산책 성공!

재밌습니다 후후후

아앙 귀여웡

페니가 짱이야~

- 가르텐바우 -

초플 때, 구멍 6개 만들기 성공!

- 아줄 4: 왕비의 정원 (Azul: Queen's Garden) -

감자가 아주 좋아하는 게임

확실히 1이나 2를 초반에 모으는 게 유리한 것 같은 느낌... 2는 새 모양이라서 2 모으면 윙스팬 하네~~~ 합니다.

1라운드에는 나무가 점수가 되는데 제가 감자한테 계속 뽑아준 타일이 서로 색이 다른 나무들... ㅠㅠ 내 손 ㅠㅠ

감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 월드 원더스 (World Wonders) -

2인 3인까지는 해봤는데 4인으로는 처음이었습니다.

초플인 두 분도 재미있게 했습니다.

감자의 월드. 삼각 주먹밥 다 가져가네~~ (피라미드)

제 월드. 퍼즐을 예쁘게 감쌌습니다 꺄항

역시 예쁩니다. 재미있게 하셔서 소개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 웜스팬 (Wyrmspan) -

또 다른 소개: 웜스팬!

아직 한글화 하지 않은 상태라 영어 어려워한 분은 요약표를 옆에 두고 하셨는데 그래도 엄청 열심히 잘 하셔서 1등을 했습니다.

이날의 제 목표는 핑크용 상하좌우로 핑크용 두는 것이었습니다. 목표 성공!

점수가 감자 빼고는 다 비슷비슷하게 90점대로 나왔습니다. 감자 73점이었던가... 크흡

아직 제 첫 기록인 120을 넘은 사람은 없네용 (본인 포함) ㅠㅠ

감자도 처음에 105 하더니 두 번째는 "엥 카드 운빨 떼잉" 하면서 플레이하였습니다.

진짜 카드 운빨과 타이밍이 너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보라의 부지런한 어떤 능력자분 덕분에 카드 한글화를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시간 동안 카드 펼쳐놓고 티비 보면서 혼자 짝 맞추기 게임하였습니다. 헥헥)

- 텐페니 파크 (Tenpenny Parks) -

몇 계절 전 해보고 두 번째로 해보았습니다.

타일놓기, 퍼즐 게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2전 2승! 퍼즐 싸랑행!

쓸데없는 자리에 벌목한다고 턴 한 번 낭비를 한 게 너무 슬펐습니다. 따흑

다시 심을 수도 없고 차암 ㅋㅋㅋ

돈이 쪼들렸다가 부자였다가, 쪼들렸다가 부자였다가 했는데, 그래도 부자인 순간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해야하나...

광고를 해서 쫌쫌따리 점수를 얻어놔야 하는데, 돈을 써버리면 또 다음 라운드에 놀이기구를 못 살까봐 또 고민이고 차암~

5라운드 동안 라운드마다 3~4턴의 액션을 생각하고, 퍼즐, 수익, 점수를 고민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컬러풀한 퍼즐 게임, 넘 좋당!

컬러풀 해서 예쁩니다

- 용스팬 (Wyrmspan) -
또스팬, 3스팬

3인플~ 감자가 105점 받았을 때! 혼자 액션을 몇 개씩이나 더 하는지 차암놔아~ ㅋㅋ

- 본사이 (Bonsai) -

한 번 빠지면 여러번씩 하고 다른 사람들한테 소개까지 해주게 되죵~

간단한 게임인데다 예뻐서 소개해주기 편합니다.

목표카드의 목표를 최소 타일로 이루려다 보니 햄버거 몬스터를 만들었다!!!!

꽃은 주변에 타일이 없어야 점수가 더 큰데 목표점수가 더 커서 효율을 위해 그냥 붙여버렸습니다 ㅋㅋㅋ

손가락 펼친 것 같은 느낌!

하다보니 햄버거 몬스터는 사라지고 이렇게 되었습니다 떼잉

즐겜했지만 두 번은 먼저 해봤다고 점수를 양보했음에도 많이 가져오게 되어서 이겨버렸습니다. 접대 실패 ㅠㅠ

- 시바견 하우스 (Shiba Inu House) -
가긴 아쉽다며 짧은 걸 계속 하고 싶은 마음들이 있는데

감자가 제안한 시바견 하우스

저는 음... 이 게임.... 괜찮을까? 시바시바 하면서 플레이 하게 되는데 괜찮겠냐고 물었지만 이미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예상대로 손님 분이 시바시바 하면서 모든 카드가 끝나기 전에 다른 게임을 원하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시바시바!

귀엽지만 익숙해지기 전까진 시바시바하게 됩니다. 저번에 한 번 해봤다고 저는 그래도 나름 수월했습니다.

너무 파티파티한 게임은 조금 없애는 중이라 이 카드게임도 조만간 더 즐겨줄 수 있는 분을 찾아 보낼 예정...

- 뉴욕 동물원 (New York Zoo) -

아니 글이 너무 글어지는데용!

와 이 게임은 미플들이 넘 귀엽습니다. 와일드 세렝게티도 미플은 참 귀여운데엥...

생각해보니까... 이 날 게임 네 개인가 다 이겨서 접대 실패하고 "제발 또 놀러와주세요~" 라고 끝났었던 것 같습니다.

떼잉... 왜 열심히 한 거야 나 자신...

열심히 번식번식!

퍼즐을 퍼즐퍼즐!

- 아쿠아: 해양의 생물다양성 (Aqua: Biodiversity in the Oceans) -

컬러풀함에 푹 빠진 게임입니다. 농협은행! (넘예쁘넹!)

2전 2승

퍼즐 세개 해서 육각형 만들어서 물고기 데려오면 기분이 너무 조크등여!!

큰 타일 모양 완성해서 데려올 때도 넘 두근거립니다. 꺄앙

비싼 값어치를 하네에~~

해산물이 비싸긴 하쮜용 그롬그롬

영차영차 덮좌아

가르텐바우랑은 다르게 큰 타일 점수 계산하고나서 그 밑 타일도 계산합니당

4인 아쿠아! 두둥

마켓에서 가져올 때 곡소리가 ㅋㅋㅋ "아 다 싫은데" 또는 "아 내가 가져가려던 건데"가 계속 들려옵니다.

공부할 게임이 많은데~

공부할려고 열면 펀칭해야하고~

펀칭하다가 손바닥도 손등도 베이고~ (아줄 2를 조심하십시오.. 아주 질기고 위험한 타일 녀석들입니다)

공부의 속도가 구매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ㅠㅠㅠㅠ

이번 주말에는 하나라도 공부할 수 있을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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