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3월(1/2) 회사 동료들과 보드게임 모임 후기입니다. (10~12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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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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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4 오후 4:19
IP: 58.29.***.***

 

안녕하세요.

 

회사 동료들과 보드게임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라쓰입니다.

 

어느새 3월말이네요. 겨울이 끝날때도 되었는데 파주는 아직도 방심할수 없는 날씨죠.

 


3월에는 매주 주말마다 모임이 잡히다 보니, 또 한번에 후기를 몰아쓰면 너무 길어질듯 하여,

 

3주차까지의 후기를 먼저 적어보려 합니다~.

 

 

 

* 지난 2021년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8791&tb=community_post


* 지난 2022년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625&tb=community_post


* 지난 2023년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5074&tb=community_post


* 지난 01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5530&tb=community_post


* 지난 02월 모임후기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5954&tb=community_post

 

 

 

 

3월 1일. 금요일. 

 

이날은 회사동료 곽씨와 고인메리호 톡방 방장님인 차씨가 오시는 날입니다.

 

곽씨는 오후에 올 수 있다고 했고, 아침 9시에 먼저 차씨가 도착했습니다.

 

 

 

"이씨, 듄 봤어요? 크~ 저는 진짜 너무너무 재밌게 봤어요!"

 

"아~ 저도 봤죠! 다 좋은데 저는 그래도 아쉬운 점이 좀 있었어요."

 

 

... 1시간 후 ...

 

 

"그게 듄 파트2의 포인트지! 영화는 2회차 보러 가야해!"

 

"그래 그래! 우리 하루 날 잡아서 같이 보러 가자!!!"

 

"미쳤따! 겁나 재밌겠따! 가자!!!" 

 

 

 

차씨와는 나이도 같고, 이제 보고 지낸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서로 듄 파트2 영화 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다가, 이제 말 놓고 찐 칭구가 되었죠. ㅋ

 

 

 








자, 차씨와 2인플로 돌린 첫 게임은 남티그리스의 여행자입니다. 

 

남티그리스의 여행자는 지난 2월 모임에서 스씨가 룰마를 해주셨던 게임입니다.

 


주사위 일꾼 놓기 세트 콜렉션으로, 육로나 해로로 여행을 하며 카드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게임 종료 후 얻을 수 있는 승점이 적혀 있는 밤 하늘도 이어가게 되죠.

 

게임은 아름답지만 카드 놓는 조건이나 콤보가 복잡하여 살짝 뇌지진이 옵니다. ㅎㅎ

 

 

 

"와~우! 이 게임 즐거운 뇌지진 살짝 오는게 너무 재밌는데?"

 

"나무만 보지 말고 숲을 봐야하는 큰 그림을 그려야 해. 그런 의미에서 나는 망했지. ㅋㅋ"

 

"응, 좀 망해 보이네. ㅋㅋ 역시 사람은 별을 보고 살아야해 ㅋㅋ"

 

 

 

남티그리스의 여행자들은 2인플로 해도 너무 재밌네요.

 

아니 어쩌면, 바로 바로 내 턴이 와서인지 지난번에 했던 3인플 때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중후반에 잉크병 전진을 하지 못해서, 게임은 완벽하게 차씨에게 졌습니다. 

 

하지만 또 또 하고 싶은 즐거운 뇌지진? 게임입니다. ㅎㅎ

 

 




 

오후에 곽씨가 도착하고 다같이 식사를 하고, 다음으로 꺼낸 게임은 듄 업라이징(봉기) 풀확장입니다.

 

 

 

"곽씨, 듄 파트2 영화 봤어요?"

 

"저 바로 어제 밤에 와이프와 보고 왔습니다! 리싼알가입!!!"

 

"크~!!! 리싼알가입!!! "

 

 

 

듄 업라이징은 본판만으로도 훌륭한데, 익스와 불멸을 붙이니 좀 깔끔한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게임은 전투에 진심이던 곽씨가 더블 스코어로 달리며 끝났습니다. 

 

 

 

"와~ 곽씨 어제 바로 듄을 보고 와서 그런지 예지력이 생긴건가요?"

 

"목소리도 들린거 같아요. 거기 놓지마... 병력 보내지마..."

 

"그... 그럼요. ㅋㅋ 제가 바로 퀴사츠헤더곽이죠. ㅋ"

 

 

 




아쉬운 마음에 듄 업라이징 본판으로만 다시 돌렸습니다.

 

근데 이번에도 승자는 곽씨입니다. 곽씨 정말 퀴사츠헤더곽이 맞네요. ㅎㅎ

 

 






 

시간이 어느덧 5시가 훌쩍 넘었더군요.

 

저녁에는 머리도 식힐겸 하여 오랜만에 코라를 꺼냈습니다.

 


코라(Khora)는 고대 그리스에서의 도시 국가인 폴리스를 지칭하는 뜻이라 합니다.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이며, 결국 자원을 모아 폴리스를 발전시켜 나가게 됩니다.

 


코라는 나름 테크 트리가 있어서, 각자 폴리스 특징에 맞게 비대칭으로 발전하게 되고.

 

거기에 맞추어 승점을 내는 조건이 제각각 다른 것이 너무도 재밌었습니다.

 

 

 

"오~ 이 게임 생각보다 깊고, 나름 비대칭 전략을 잘 짜야 하네요."

 

"주사위 운과 전략 비율이 진짜 잘 섞여서 너무 재밌어요."

 

 

 

첫 판은 곽씨가 아테네, 차씨가 스파르타, 제가 밀레토스를 맡았습니다.

 

군사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서인지 차씨의 스파르타가 완승을 거두었네요.

 


그래서 다음 판은 다같이 비전투 폴리스를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차씨가 코린토스, 곽씨가 올림피아, 제가 아테네를 맡았는데 곽씨가 가뿐히 승리했네요.

 

이날은 정말 곽씨의 날이었네요. ㅎㅎ

 

 

 

 

 

3월 9일. 토요일.

 

이 날은 회사동료 가씨, 류씨, 강씨와 고인돌 고씨가 오는 날입니다.

 

아침 9시에 먼저 가씨, 류씨, 강씨 일행이 도착했는데, 가씨의 상태가 말이 아니더군요.

 

 

 

"으... 죽을꺼같아요..."

 

"아니 가씨.. 상태가 왜 이래요?"

 

"어제 과음을 좀 해서요... 이씨, 물좀 주세요..."

 

 

 



 

쇼파에서 넋이 나간 가씨를 테이블 의자에 앉혀놓고...

 

이래도 되나 싶지만... 

 

일단 예정되로 일단 브라스 랭커셔를 꺼냈습니다. ㅋㅋ

 


브라스 랭커셔는 모두 잘 아시겠지만, 영국의 산업화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유로게임입니다.

 

게임이 깔끔하고 참조표가 잘 되어 있어서, 게임 룰은 정말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처음 접하는 경우에는 막상 내 턴이 되었을때..

 

'그래서 지금 뭘 해야하지?' 하고 막막해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가씨나 류씨, 강씨가 모두 초플이나 다름 없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더 좋습니다.

 

 

 

"우와~ 영국 산업시대인가 보네요? 이 게임 어려운가요?"

 

"난이도는 좀 있어요. 그런데 폭망하더라도 괜찮으니 마음껏 하고싶은대로 해봐요."

 

 

 

브라스 랭커셔는 2년 전에 가씨가 모임에 왔을 때 한번 꺼냈던 게임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고씨와 제가 서로 훈수를 둔 덕에.. 가씨는 무슨 게임을 했었는지 기억 조차 못하더군요.

 

스스로 망해보고 깨달으면서 재미를 느겨야 하는 거라서, 과거의 저를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차분히 고민하고 턴을 진행하며, 탄식과 한숨이 오가는 사이.

 

뇌지진이 오는 고통의? 운하시대가 끝났습니다.

 

 

 

"우와 이 게임 난이도 장난 아니네요. 그런데 또 알아갈수록 너무 너무 재밌어요!!!"

 

"2년 전에는 아예 기억이 없었는데, 너무 재밌다. 이씨, 저 술도 슬슬 깨는거 같아요. ㅋㅋ"

 

"자, 이제 겨우 전반전이 끝난겁니다. 철도 시대부터가 이 게임의 진짜 시작입니다. ㅎㅎ"

 

 

 



 

다들 운하시대를 겪으며 이제 게임의 흐름을 잡은듯 보이네요.

 


보라색의 류씨는 맨체스터와 북부 프레스턴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고.

 

노란색의 가씨는 중앙의 위건을 중심으로 철도를 장악하셨네요.

 


덕분에 철도사업에 실패한 은색 강씨는 조선소를 노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최대한 이들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사이드에서 방직소를 키웠습니다.

 


철도 시대가 끝나고 점수 계산을 해보니 다들 점수가 엇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 와중에 음주로 만신창이가 된 가씨가 취권으로 승리하셨네요. ㅋㅋ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작가님이 정말 천재네요."

 

"아~ 이 게임 다시하고 싶다. 다시 하면 정말 잘 할수 있을 것 같아요!"

 

"다들 초플치고 너무도 훌륭하시네요. 좀 걱정했는데 다들 재밌어 하시니 다행입니다. ㅎㅎ"

 

 

 

 



 

오전 브라스 랭커셔는 오랜만에 정말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고씨가 도착하고 오후에는 다같이 5인 머더미스터리 게임을 꺼냈습니다.

 


제목이 '라이노 교수가 아는 다가올 오늘 중의 죽음' 인데, 테마는 타임머신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라이노 교수가 타임머신을 개발했고, 개봉일인 다음날이 되기전날 밤에 살해당했습니다.

 


용의자는 조수인 죠수아, 가출 소년인 숀, 취재 기자인 키샤,

 

그리고 자금을 원조하는 스폰서 기업의 사장인 트리시와 그녀의 보디가드 보비입니다.


캐릭터 이름들을 정말 찰떡처럼 잘 지었네요. ㅋㅋ

 

 

상세한 내용은 스포가 되어 말씀 못 드리지만, 게임은 생각보다 추리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재밌는 것은 마지막 선택에 따라 엔딩 분기가 갈리는 점입니다.

 

저희는 비록 용의자 검거?에 실패했지만, 엔딩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ㅎㅎ  

 


 



 

오후 4시즘 추가로 곽씨가 도착하고 마무리 게임으로 꺼낸것은 시타델 6인입니다.

 

시타델은 우정파괴 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이죠.

 


라운드마다 돌아가며 역할을 하나씩 선택하고, 돈을 벌어 건물을 짓는 게임입니다.

 

누군가 건물 7채를 지으면 끝나고, 건물의 가치 총점이 높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역할 중에는 다른 캐릭터를 죽이는 암살자나, 돈을 몽땅 터는 도둑도 있어서 게임이 쫄깃해집니다. ㅋ 

 

 

 

"자~ 누가 누가 내 돈을 뺐어갈 나쁜 생각을 했을까나. 도둑 죽으시오! ㅋㅋ"

 

"앜!!! 제길 ㅋㅋㅋ"

 

"강씨 당첨! ㅋㅋ 역시 도둑 캐릭터 넘겨줄 때 강씨가 가져갈 것 같더라니. ㅋ"

 

 

 

웃고 즐기는 가운데, 류씨는 역시 심성이 너무 고와서? 이런류의 게임은 조금 힘들어 하더군요. ㅎㅎ

 

게임은 짤짤이 건물을 빠르게 올린 고씨의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저녁 7시반경 저는 고씨, 곽씨와 함께 일산 CGV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반가운 얼굴 차씨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다같이 듄 파트2 2회차를 보고 알차게 기념으로 포스터도 받아왔죠! 

 

그리고 이날은 새벽 3시즘 집에 돌아와서 바로 기절했습니다. ㅋㅋㅋ

 

(물론 다음날 와이프한테 겁나 혼났습니다. ㅋ)

 

 

 

 

 

3월 16일. 토요일.

 

이 날은 회사동료 고씨와 양씨, 그리고 같은 아파트 동생인 한씨가 참석해 주었습니다.

 

이번 멤버들 성향이 다들 평화로워서, 어떤 게임을 꺼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모임원들을 믿고 꺼낸 게임은 바로 헤게모니입니다.

 






 

헤게모니의 사전적인 의미는 패권입니다.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대립구조 사이에서 중산층과 정부가 곁들여진 사회에서.

 

각자 자신의 계층을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돈의 흐름을 잡는 완전 비대칭 게임입니다.

 


어렵지는 않으나 각 계층별로 승점이나 전략방향이 다르다 보니 룰이 엄청 방대합니다.

 

초플인 경우 룰 설명 포함하여 5시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이 요구되는 게임이기도 하죠.

 

 

 

"헤게모니는 처음이죠? 긱 웨이트 4점 넘고, 5시간 정도 걸릴텐데.. 뭐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예? 뭐라구요? ㅋㅋ 너무 빡센거 아닙니까?? 어쩌다 이런 게임..."

 

"괜찮아요. 힘들어도 룰마인 나만 힘들면 되는지라. 천천히 가볼게요."

 

 

 

일단은 다들 진정시키고 차근차근 룰 설명에 돌입?했습니다. 

 

확실히 룰이 많아서 마지막 정부쪽 설명할 때즘엔 목이 가더군요. ㅋㅋ

 


고통의? 룰 설명만 1시간. 그리고 시작된 게임은 나름 순조로웠습니다.

 

한씨가 자본가, 제가 노동자를 맡았고, 난이도가 높은 중산층과 정부는 각각 양씨와 고씨가 맡았습니다.

 


게임 초반 노동자와 중산층은 합심하여 의료와 교육 복지를 확충시키고 관세도 없어버렸죠.

 

정부는 결국 세금 방어를 위해 과세를 높였고, 이에 자본가는 많이 가난해 졌습니다~. ㅎㅎ

 

 

 

"아닛 돈 벌어서 세금 내고, 월급 싹~ 떼주고 나니 남는게 없어요!!!"

 

"그러니까 정책 바뀔때 수수방관 하면 그렇게 거지됩니다? ㅋㅋ"
   
"이제 알겠어요! 이야~ 게임 정말 재밌네!"

 

 

 

각성한? 자본가 한씨는 게임 중반 돈의 흐름을 눈치채고, 

 

과세를 낮추고는 교육 복지를 떨어뜨려 세금 부담을 덜어냈습니다. 

 


그리고 식량가격을 낮춰 노동자 부담을 낮춰 주는 동시에.

 

사업거래와 수출을 활성화 하여 돈을 크게 벌어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아.. 식량 사먹여야 하는데, 양씨 중산층 식량 얼마에요?"

 

"제꺼 비쌉니다. 15원이요. 저도 먹어야 하니까요. ㅎㅎ"

 

"이씨~ 제꺼 사세요. 단돈 9원입니다. 근데 수출하고 남은 거라 2개밖에 없네요. ㅋ"

 

 

 

이야~ 각성한? 자본가 한씨 정말 잘하더군요. 

 

한씨는 이후 마지막 2라운드 연속 탈세까지 하면서 세금도 빼돌리고.

 

결국 선두로 달리던 노동자를 앞지르고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와~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어요? 오버인줄 알았는데 진짜 5시간 걸리네요?"

 

"어머 어쩜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했어요. 진짜 너무 재밌다!!!"

 

"아~ 저는 담번에 중산층 다시 해보고 싶어요. 꼴지했지만 오늘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9시에 시작한 게임은 점심도 먹지 않고, 오후 2시가 넘어서 끝이 났습니다.

 

늦은 점심으로 8인분 도시락 라면을 끓였는데, 물 끓이는 동안 게임 이야기로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헤게모니는 정말 끝난 후에도 뭔가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훌륭한 게임입니다.

 

다음번엔 역할을 바꾸어 정부로 또 해보고 싶네요. ㅎㅎ

 

 




 

오후 3시가 넘어 양씨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이후 잠시 쉬어가는 게임으로 '탐정이 너무 많다' 를 꺼냈습니다.

 

국내 작가분 게임인데, 플레이 타임이 짧으면서 아이디어가 참신해 보였습니다.

 


게임 구성물은 모두 카드로만 되어 있습니다.

 

게임을 세팅할 때 알리바이 카드 하나를 비공개로 빼서 두게 됩니다.

 

이것이 범행 카드입니다.

 


그리고 남은 카드들을 섞어서 균등하게 나누어 받고 게임을 시작하죠.

 

카드들은 똑같은 카드가 2장씩 있기 때문에, 짝이 하나 없는 카드를 가진 사람이 범인입니다. 

 


자기 차례 때는 왼쪽 사람이 가진 카드를 하나 가져온 후,

 

짝이 맞으면 2장을 한꺼번에 맞는 위치에 내려 놓으며, 카드 능력을 활성화 합니다.

 


플레이를 하며 점점 소지한 카드는 줄어 들게 되고,

 

범행 카드는 돌고 돌아서~ 마지막에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 범인이 되는 것이지요.  

 

 

 

"오~ 이 게임은 짧은데도 엄청 재밌네요."

 

"사람이 많을 때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에잇! 양씨 가기 전에 같이 한판 하고 보내드렸어야 했나보네요. ㅋㅋ"

 

 

 

'탐정이 너무 많다' 는 헤게모니로 지친 심신을 식혀주기엔 너무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인용 브릿지 게임으로 강추드립니다! ㅎㅎ

 

 





 

이 날의 마지막 게임은 크리처 컴포트입니다.

 

게임성도 훌륭하지만 아트가 정말 따뜻한 게임이죠. 

 

 

 

"우와~ 게임 너무 귀엽다. 이건 어떤거에요?"

 

"자~ 봄, 여름, 가을 동안 잡동사니를 마구 모아, 겨울을 준비하는 동물들의 애환?이 담긴 게임입니다."

 

"이런 게임 너무 좋습니다~! ㅋㅋ"

 

 

 

게임은 먼저 개인 색깔 주사위 2개씩을 굴리고, 동시에 다같이 일꾼 4마리를 여기저기 보냅니다.

 

각각의 일꾼 자리에는 필요한 주사위 갯수나 눈금이 달라요.

 


이후 선 플레이어가 공용 마을 주사위 4개를 굴리는데, 이는 모두가 공용으로 사용하게 되는 주사위입니다.

 

이제 선부터 돌아가며 개인+마을 주사위를 내가 배치한 일꾼 장소에 배정하고 보상을 받게 됩니다.

 

 

 

"이거 개인 주사위 2개만 먼저 보고 배치하려니... 쉽지만은 않네요? ㅎ"

 

"맞아요. 저는 도박 한번 걸어보렵니다. 선플레어 이씨~ 잘좀 던져주세요."

 

"제가 보여드리죠!  아.수.라.발.발.타~!  앗~ 망했네.. ㅋㅋ"

 

 

 

저는 설비도 다 짓고 물품도 엄청 모아놔서 압도적으로 1등할줄 알았는데,

 

막상 게임이 끝나고 보니 다들 점수가 엇비슷하네요. 그래도 근소하게 승리하긴 했습니다. ㅋ
 

 

크리처 컴포트는 일러스트도 이쁘고 테마도 그럴듯해서, 뭔가 도토리를 줍는 다람쥐의 심정으로 게임했네요.

 

일꾼 배치가 동시 진행이라, 플레이 타임도 그렇게 늘어지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아요.

 

 

 

 

 

일단은 이것으로 3월의 1~3주차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어제도 간만에 8인 대모임을 진행했고, 차주에도 모임 일정이 잡혀 있어서요.

 

다음 주에도 2주치의 후기를 올리러 또 돌아올 예정입니다~!

 

 

 

긴 후기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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