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천하일투 첫플후기.

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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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4 오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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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3인플로 하우스룰을 첨가해

첫플을 진행 했습니다.

장수 토큰 하나 뽑으면서

" 오옷~~!!! 이제 나의 무서움을 보여주마!!"

"에잉~ 별로 등용해주고싶지 않은데..."

아주 주둥이들을 털어가며 하느라 1시간 20분이나

걸렸네요 ㅡ..ㅡ;;;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초6, 중2인데 삼국지는 장수몇명에

이름을 아는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제발 누구... 누구 나와라..."

"제 전략카드 사기급인데욧!"(자랑).. 떠들어대며

게임에 엄청 몰입하며 즐기더라고요.

게임 초반때이고

보드판 좌,우측은 잘랐습니다.

3인플시 너무 넓은듯하더라고요

하우스룰을 간단 설명드리자면

●장수등용●

도시에서 등용시 군(빨강),현(노랑)에선 자신이 직접

홀짝을 이야기하고 기본 룰대로 주사위를 굴려 등용합니다.

소도시인 향(파랑)에선 두숫자를 선언하고 그 숫자가 나오면

등용합니다.(억까당해도 내가 결정한다!)

★장수의 주사위 숫자는 무시합니다. 등용을 좀더 쉽게해서

맘도 덜상하고 장수빨리모아 전투하라는 저의 의지입니다.

●전투●

제가 요즘 푹 빠져있는 알마도라의 구역별 영향력

전투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한번에 모든 장수의 합산이아닌 좌익,우익,중앙군 세개

지역으로 나누어 3판승제로 승부를 결정합니다.

각 구역별 장수최대는 2개씩밖에 못놓습니다

그럼 세구역 총 6개의 장수토큰으로 최대 6대6 전투까지만

가능합니다.

●이동 및 장수 최대치●

장수는 4개까지는 기본이동 5개이상은 주사위 눈금

2개를 사용해 1칸 이동합니다.

장수는 최대 6개까지만 쌓을수 있습니다.

●병과버프●

같은병과 3개 세트시, 전투시 보병,기마,궁병에 버프를

공,방에따라 각각 획득적용합니다.

보병(방어유리)ㅡ방어시 3 / 공격시 1을 얻습니다

기마(공격유리)ㅡ공격시 3 / 방어시 1을 얻습니다

궁(공,방 준수)ㅡ 공격,방어시 똑같이 2를 얻습니다

(버프토큰 하나당 1의 능력상승 표시)

★단, 전투시 3~4명의 장수일경우에만 적용되며

5~6명 이상인경우 병과버프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전투시 4명이 가성비 최고의 효율적인 운영법입니다)

전략카드의 의천검,손자병법도 중복 적용됩니다.

장수토큰 모두 배치후 원하는구역에 원하는만큼

놓아 해당 구역 장수에 적용시킵니다

●영토전●

승리조건중 추가로

대도시(군)을 9개먼저 점령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며

'군'을 모두잃은 플레이어는 전투패배시 즉시 패배합니다

(군은 자신의 나라마커로 표시,그외는 점령토큰으로표시)

상대의 빈영토(군)을 재점령하기위해선 행동력(주사위눈금)

2가 소비되며 장수 3명 이상이여야 침공점령이 가능합니다.

만약 상대가 자기영토 방어를 위해 장수들이

주둔한 상태라면 주사위 눈금 필요없이

전투 승리시 자동점령하게 됩니다.

저 빨간 영토 도시가 '군'이며 9개를 먼저 점령하면 즉시

승리합니다.

이상 간단히 하우스룰적용으로 첫플레이합니다.

같은 사진이지만 게임 후반때입니다.

장수들도 많이얻었는데... 안싸워요 ㅡ..ㅜ

서로 피해다니며 스펙쌓기만 바쁩니다.

그러던 와중 첫째는 얍삽하게 둘째의 빈집털이 들어갑니다.

둘째에게 쩜 막아라~ 막아라~ 니땅 다 뺏앗긴다....

외쳐대도 잠시 부대이동시켜 막는듯하더니

다시 스펙쌓기로 자리비운사이 또다시 빈집털이당해

좀 허무하게 첫째가 군 9개를 차지해 승리합니다.

전투는 꼴랑 두번밖에 못했습니다 ㅠㅠ

일부러 서로 뺏고 뺏으라고 영토전을 한건데....

두번의 전투중 하나입니다.(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제가 방어측이고 둘째가 공격측이며 3대3으로 붙었습니다.

3대3인경우 1열에만 모두 배치합니다.

(4대1, 5대2..같은 한쪽이 2개이하인경우 배치법은 글이길어지니 패쓰합니다)

장수토큰을 뒷면으로 배치후 한구역씩 승패를 확인합니다.

장수배치는 사실 심리,눈치 싸움입니다.

제가 2대1로 승리합니다.(불꽃토큰이 승리자표시)

전 기마 3개 세트로 방어시 버프 1을 받았고 맨 윗열

육손 방어가 4라 불안해 그쪽에 버프적용했습니다.

만약 제가 관우를 중앙군에있는 여포에 놓았다면

관우도 패하고 관우 자리로간 원소도 패했을지 모릅니다.

운좋게 허접이 원소가 여포를 상대해주어 2승을

챙길수 있었네요.

이처럼 포기할 전장은 눈칫꺼 포기하고 다른 전장의

승리를 가져오면 6대4의 전투에서도

전략카드없이도 병과버프만 있다면 4명으로도

충분히 승리할수도있습니다.

하.지.만.... 첫플은 좀 어이없이 끝났다는거...ㅠㅠ

이미 게임 끝났지만 둘째가 아쉬웠는지 제형과

자기 장수들로 6대6 전투를 한번 해보잡니다.

가후와 여포,대교 믿고 까부나 봅니다.

공격측 둘째 ㅡ 방어측 첫째

근데 또져요 ㅋㅋㅋㅋㅋ 2대1로 첫째승리.

장수 오픈전 일단 ㅡ 여성캐 '우선' 오픈후 능력을 실행후

장수토큰을 오픈하며 결과 확인합니다

맨밑 여포와 대교가 이긴거 아니냐 하실수있는데...

방어측 손상향 능력이 자기구역 상대의 전투성향(공격이냐 방어냐에따라) 해당 능력이 6 이상인 상대의 힘을 1로 맹들어 버립니다.

즉, 공격측인 여포의 공격력이 6이상이라 적용됩니다.

(반대로 방어측이였다면 방어4이기에 불적용)

대교능력은 장수 오픈전 상대 장수 아무하나를 확인후

상대장수중 원하는 장수 두명에 위치를 바꿔버립니다.

공격능력은 ×2 헌데 여포가 1된지라 2×1=2로

패배합니다.

둘째는 대교능력으로 손책과 장료를 바꿧는데 같은

방어력 4라 의미없었네요 ㅋㅋ

(여성캐는 자리를 바꿀수없습니다)

★하우스룰로는 비록 전체 전투에서는 패했어도

승리한 구역 장수는 상대 장수의 목숨까지 취해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전체 전황이 불리해져

더이상 전투를 하지않고 퇴각해 살아남는다는 컨셉입니다

(자신의 영토 아무곳으로 퇴각시킵니다)

전투는 패했지만 그래도 쫄딱 망하진 않을수있습니다.

반대로 승리자는 패한 구역에 장수는 상망처리합니다

대신 전체 승리자인만큼 승리구역,무승부 구역에

상대장수는 포로로잡아 패잔병(포로)처리를 시행합니다.

승리해도 피해가 있을수있다는점!!

기본 룰대로면 5대5이상 전투시 한쪽은 전투한번으로

거이 패망이고 반대쪽은 또 너무 급 성장해 독주하는걸

조금 막아놓았습니다.

끝으로 게임을하면서 느낀거 몇가지는

자신의 차례에 전략 카드를 얻자마자 바로 써먹는건

좀 억까가 심한건 아닌가 싶기도합니다.

(얻은 카드는 다음 자신의 차례에 쓰는거로 바꿀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전략카드 24장은 좀 모자른 감이 있는듯합니다.

첫플이라 장수,카드 모으기 바빳지만 ... 그럼에도

1회 사용카드에 귀속카드빼고 카드 모으면 좀 빠듯해요

귀속카드 제하고 각자 4장까지만 모을수있게 한계를

그어야 할듯도 합니다

그냥 개인 생각으로 주사위 억까를 조큼 해소시킬수 있는

'이동시 주사위 2이하인경우- 2칸더 이동가능'

'이동시 주사위 3이하인경우- 1칸더 이동가능'

..같은 큰효력은 아니지만 이런카드 두어장 들어가도

좋을듯 싶습니다.

그도아님 '이동, 등용, 포로처리'시 재굴림 할수있는

카드같은거요

그리고...

임의로 토큰을 배치해 놓은건데...

가시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눈이 아픕니다

장수토큰에 나라토큰,점령토큰....

첫째로 보드판의 녹색은 가시성을 떨어뜨리고

둘째로 이동경로 길의 색상이 화려한 밝은색이라(황갈색)

정신이 좀 사납습니다.

이동경로는 좀 어두운 톤이나 차라리 배경톤과 좀 비슷한

색상이였다면 그나마 덜 산만했을까 싶네요

어째든 내일 또 즐길 예정이고 장수 가챠의 맛에

아이들이 즐거워 합니다. 주머니사용 필수!!

꽝카드 일러가 찰떡입니다. ㅋㅋㅋㅋ

보기만해도 킹받슴다.

오늘 둘째만 두번 나왔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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