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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나보여 EP.150

783 조회

2024.03.22 21:10

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 쉰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3월 16일 보드웨이 정모

<아줄:여름별장+유리별장>

2인을 예상하고 갔으나 갑자기 3인이 되어서 간단한 아줄을 돌려봅니다

최근 게임도 그러했는데 선이 딱히 막 좋지가 않더라구요.... (타일 뽑은 사람 누구야!!)

그래도 제가 선을 잡히게(?)된 두라운드는 꽤나 타일 운이 좋았습니다

타일이 별로니 선뜻 선을 잡지는 않더라구요

두라운드정도는 진짜 폭탄돌리기...ㅋㅋㅋ

최근 들어서 확실이 운빨이 많이 보이는 느낌입니다

<언락!:심연의노틸러스호>

1시간 가량이 남아서 진행한 언락입니다

보드게임 하시는분들 보통 방탈도 관심 많아 하시던데 저희 모임도 방탈이나 크씬 벙도 종종 열립니다

저도 한 때는 방탈을 종종 했는데

첫째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하다보니 하고나서 실망감을 느낀 경우가 많다

둘째 방탈 한번 비용이면 보드게임을 하루종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언젠가부터 방탈은 거의 안 하게 됐습니다...

방탈에 대한 생각이 아예 없는게 아니라서 최근에 언락을 한 번 하고보니 가끔씩 할만은 하네요

심연의 노틸러스호는 언락2중에 가장 난이도가 높은데 선형방식이 아닌 마구잡이 방식이라 뭘 어디다 대입해서 풀어야하는지가 가장 문제였습니다

심해에서 구조선을 찾아 탈출하는 스토리인데 시간도 고작 35분밖에 안 주어지고...

흰트에 미련이 없기에 막히면 그냥 정답까지 숭숭보면서 풀고 나중에 풀이를 되집어 보면서 진행했습니다 (문제풀이보다는 탈출이 우선이다 마인드...ㅎ)

다행히 1시간에 맞춰서 외부공기를 맡으며 엔딩을 보았습니다

<페이퍼사파리>

이브이를 가져왔는데 푸린이 뿅!

푸린을 가져왔는데 피카츄가 뿅!

겨우 위아래 세트 만들었는데 가라 썬더 폭풍! 으아아아악

개판 난장판 포켓몬판 게임입니당^^

등장 포켓몬이 이제 좀 지겨워지는 느낌인데 리테마가 슬슬 필요해보이기도 합니다

<마블레터>

6명 풀인원으로 오랜만에 돌려봅니다

6인이면 확실히 타노스가 불리하다는게 입증이 됐습니다

첫 게임은 타노스가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다가 건틀렛에 스톤 2개만 붙여보고 희생당했습니다

이어진 두번째 판

타노스가 복수의 칼을 갈면서 초반부터 어벤져스를 세게 밀어붙였습니다

시작부터 타노스카드를 들고 양민학살을 하시다니...

어벤져스가 막타만 남은 상황에서 타노스가 뒷심을 잃으면서 어벤져스의 역공이 시작됩니다

타노스도 마지막 한타가 남은 상황에서 결국 어벤져스는 장렬히 전사당했습니다...

<디셉션:홍콩살인사건>

4번이나 했는데 2번이나 살인자가 걸렸습니다

최대한 안 들키려고 다른 사람들 카드를 미리봐두고 게임 시작전에 뭐 할지 이미 골라두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첫 살인자에서 찐빵과 아령의 경우 먹을거나 마실게 많아서 찐빵을 골랐고 무기도 많길래 아령을 골랐는데

다들 제가 범인 같다면서도 찐빵인걸 전혀 눈치 못 채더라구요...

살인자가 걸려서 그나마 게임에 집중을 더 한거 같아서 포도점수를 하나 추가합니당ㅎ

<아크노바+마린월드>

오늘 예정보다 인원이 갑자기 많아져서 파티게임을 꽤나 돌리게 됐지만 저녁으로 간단하게 햄버거를 먹고 예정대로 아크노바 진검승부를 펼쳐봅니다

솔로룰을 보면 연속 플레이를 진행해서 이전에 플레이했던 카드들은 버리고 다음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있는데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시간상 넉넉하게 3게임 정도는 할 수 있겠더군요

3연전 첫 게임

무난하게 은화호수를 가져갔습니다

초반은 동물체험장으로 수입을 가져갔고 히말라야원숭이 공원을 깔아서 영장류 목표를 노렸습니다

영장류는 4개로 마무리를 지었고 초식은 5개를 모았지만 한마리를 야생으로 보내서 4개로 마무리했네요

조류는 마지막에 달리기 시작햇으나 게임이 이미 후반부였습니다

상대는 마지막에 검수리와 흰머리수리를 동시에 플레이를 하시더군요... 언제 집어가서 조용히 마지막만 기다리셨지...

하지만 무작정 턴이 많다고 좋은게 아니라 할 액션이 없으면 아무리 검수리와 흰머리수리라도 무용지물이죠...

마지막 추가액션이 마땅히 할게 없어서 아쉬워 하셨습니다

협회원 말 하나당 액션을 2 할인해 주는 카드능력을 이번에 제대로 사용했습니다

이론적으로 협회 4에 있으면 말 4개를 다써서 8협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어진 2번째 게임

이번에는 대형동물 동물원이 나와서 대형동물로 달려보기로 가닥을 잡았는데 게임이 잘 풀려서 좋았습니다 (대형동물 전문가까지 나왔다면 금상첨화일텐데 이미 앞선 게임에서 나와버렸습니다...)

초반에 나오는 족족 아시아 동물을 집어가서 빠르게 아시아 5개를 먹고 치고 나갔는데 뒷심이 부족했네요

보호프로젝트 지원을 꽤 하기는 했지만 2점의 자잘한 점수들이었습니다

다행히 대형 동물들이 나와서 점수를 그나마 더 뽑았고 (대형 동물 관련 카드가 버프를 먹어서 보호점수 뽑기가 더 쉬워졌습니다)

게임은 결과적으로 졌지만 첫게임보다 더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했고 이 게임만 유일하게 포도점수 5개를 주고 싶었습니다

잠깐의 정비시간을 가지고 진행된 3번째 게임

이미 빠져버린 파충류 프로젝트지만 손에 파충류가 계속 집혀서 파충류테크를 달려보았습니다

앞선 두 게임으로도 꽤 빠졌을텐데 여전히 파충류가 그득하더군요

전망대 효과를 염두하고 파충류전시관으로 이동하면서 혜택을 받으려고 했는데 지형조건 때문에 계획이 일그러지면서 결정적으로 전망대 능력을 하나도 사용하지 못 했습니다...

초반에 가져온 코끼리로 뽑은 목표로도 점수를 얼마 못냈습니다...

악운이 겹치면서 게임이 잘 안 풀렸고 결과적으로 세게임중 가장 만족도가 낮았던 게임입니다...

신기하게 세판 모두 매력점수는 50언저리네요....ㅎ

2주동안 못했던 아크노바 한을 여실없이 풀고 간거 같아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당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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