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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후기와 그날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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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퓨타_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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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20 오후 3:21
IP: 121.134.***.***

안녕하세요.

 

예전에 사놨다가 이제야 즐겨본 블랙 프라이데이 후기 입니다. 

3일 사이에 두번이나 즐겼는데, 한 번은 4인(남녀 2인씩), 한 번은 3인(남2 여1) 조합으로 즐겼습니다.

특히 3인이서 할 때에 남자분 한 명은 평소 주식에 관심이 많으셨던 분이라 느낌이 궁금했습니다. ㅎㅎ

 

처음 4인이 했을때 저의 최종 소득입니다.

금 컴포넌트 구매 글을 썼었는데, 1개씩만 사용하려다가 룰을 보니 5짜리가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5로 교환할 때 마다 금의 소진 속도 확인 등).

게다가 룰북에도 명시가 되어 있었구요.

 

어떻게 할까 하다가 순간접착제로 5개를 붙였습니다. ㅎㅎㅎ

잘 안 붙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붙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접착제가 잔여물? 같은게 하얗게 보였는데,

다이소에서 접착제 제거제를 사서 면봉에 적신 후 뽀드득뽀드득 닦아주니 다시 반짝이더라구요(다행쓰...ㅎㅎ)

 

아무튼 이 때 술도 한 잔 한뒤에 한거라 집중하기 힘들 줄 알았는데, 그래도 접해봤던 테마(주식)라 게임하면서 정말 주식하는 것 같다며 집중해서 하더라구요.

처음 해봤던터라 주식 매도매수, 금괴 매입, 주가 변동 때 챙겨야 할 것들이 있어서 룰마가 잘 챙겨야할 것 같았습니다.

 

초반에는 금의 가격이 잘 오르지 않아서 이거 게임 끝나는 거 맞아? 라고 했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금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변동이 있을 때 마다 파란색이 너무 잘 나와서 치고 올라가다보니 모두들 파란색은 거의 사질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네요 ㅎㅎ

 

차익을 많이 냈던 분이 1등을 했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금은 더 많이 샀지만 주식으로 이득은 별로 챙기지 못했던 제가 2등을 했네요.

끝나고 나서 다들 너무 재밌다며 보드게임 하면서 술을 마시면 취하질 않는다며 나중에 또 하자며 마무리 했습니다. ㅎㅎ

 

 

이틀 뒤 다른 분 3명과 또 즐겨봤습니다.

집에서 보드게임을 즐기다 보니 보드게임방을 가보지 않았다가,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옛날의 그 보드게임방이 아니더라구요 ㅎㅎ

보드게임도 많긴 했지만, 공간대여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게임을 챙겨가기에 더 좋더라구요.



이번엔 한 분이 평소에 주식에 관심이 많았고,

제가 한 번 플레이 해보니 룰 설명할 때 어떻게 현실의 주식과 연결시킬 수 있을까 생각하며 룰 설명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검은색 주식 토큰(위험요소 토큰) :

  주식 토큰이라 부르지만 실은 주식 시장의 위험 요소들이다. 주식 시장이 커지면(주가 수준 타일을 뒤집어야 한다면) 이 위험요소 들이 추가 된다(주머니에 들어간다)

  주식 시장에 이 위험 요소들이 발생하면 (주머니에서 뽑으면) 안정 자산인 금 값이 오른다(금 값 상승).

  매도가 많이 일어났다는 것 또한 위험 요소가 늘어났다는 것이다(매도 트랙에서 주머니로)

 

매수 트랙과 매도 트랙(매수 추이, 매도 추이 트랙) : 

  우리가 주식을 매수하면 주변에서도 사기 때문에 매수의 추이가 높아진다(매수 트랙에 1개 놓기)

  매도 역시 우리가 주식을 매도 하면 누군가 매도 하게 된다.(매도 트랙에서 1개 가져와 시장에 놓기)

  

주머니에서 주식을 뽑을 때(주식 시장에 각종 정보(찌라시)가 돈다) : 

  검은색이 안나오면 - 해당 색깔(기업)의 좋은 소식만 돌아서 주가가 상승한다.

  검은색이 나오면 - 위험 요소로 인해 좋은 소식이 있어도 줄거나, 안 좋은 소식밖에 (0개 뽑음) 없어서 폭락한다.

 

뽑아 놓은 검은색 주식 토큰이 별로 없다면 : 지금 시장이 위험하다. 위험 요소가 너무 많은데 주가만 오른다. 거품이다!

뽑아 놓은 검은색 주식 토큰이 많다면 : 이제 호재만 있다. 끌어 올리자! 영차 영차!

주가 보드의 왼쪽에 기업이 있다면 : 이거 한번 떨어지면 대 폭락이다. 위험한 회사다. 

주가 보드의 오른쪽에 기업이 있다면 ; 이거 한번 올리면 이득본다. 올려보자.

 

등등...맞는 설명인지는 모르겠네요 ㅎㅎ그래도 별말 없는 거보니 저런 설명과 상황에 따른 추임새(?)가 나름 잘 작용했을거라 믿습니다. ㅋㅋㅋㅋ

 

두번째에는 다른 한명이 공매수 공매도 공매입을 활용한 주가 흔들기(변동)를 엄청 활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크게 이득을 보는 사람도 있는 반면, 쉽게 팔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했네요.

 

그리고 한 명이 주가 변동을 일으킬 때 마다(일으킨 사람이 토큰을 뽑았습니다 ㅎㅎ) 꼭!꼬오오오옥! 검은색 토큰을 1-3개를 뽑았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주식 시장의 크기가 6단계(주가 수준 타일)까지 밖에 못갔습니다. ㅎㅎ

 

결국 이때도 2등....하지만 1등(평소 주식에 관심 있던 분)과의 차이가 무려 600달러 차이가 났습니다. 

운일까요 실력일까요? ㅋㅋㅋ다음에 그 분을 이기겠다며 벼르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이번에도 다들 너무 재밌다며, 1등한 분은 왜 이거 파는데가 없냐며...일본판만 파는데 왜케 비싸냐며...

(게임을 사지 못해) 아쉬워 하면서 끝났습니다.

 

이번엔 주저리 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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