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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즐긴 게임들. 그리고 그날의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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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퓨타_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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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9 오전 10:17
IP: 121.134.***.***

안녕하세요.

 

최근에 즐겼던 게임들과 분위기가 어땠는지 간단하게 후기 남겨봅니다.

 

두리안!

오잉크 게임으로 인디언 포커식의 블러핑 게임입니다.

카페의 작은 테이블에서도 즐길 수 있을 만큼 컴포가 아기자기하고, 재미도 상당합니다.

4인, 3명은 보드게임이 취미가 아닌 일반인(?) 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니 막 종을 울리고 하다가,

몇 번 돌고나니 나름 나한테 있는 과일이 뭐고 몇 개가 있는지 계산을 해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역시나 블러핑은 입털기 아니겠습니까?ㅎㅎ 

주문 받거나, 종을 울리려고 할 때 옆에서 한마디씩 해주면 분위기가 더 좋아집니다. ㅋㅋㅋ

 

집에 구판 코요테(머리띠 버전)이 있는데, 처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은 더 루프입니다.

이 게임을 구매하고 나서 와이프 씻는 동안 테이블에서 스티커 붙이고 코인캡슐 씌우고

2인 셋팅을 해봅니다.

테이블이 창가에 있고, 바로 뒤에 선풍기가 있는데, 와이프가 씻고 나서 테이블 의자에 앉아 머리를 말리거든요^^

앉으니까 앞에 보드게임 셋팅이 뙇!

(마지못해) 와이프가 같이 플레이 해줍니다.ㅋㅋㅋ

하지만 저도 준비만 하느라 룰 숙지를 못해서 버벅이고, 룰북 보고, 하다보니 자야할 시간...

그대로 두고 다음날도 1시간 정도 해봅니다. 그 전에 룰 숙지하고, 시작할 때 룰을 다시 알려주고 다시 잘 시간...

그대로 두고 다음날도 해보는데, 이제 이틀 연속하다보니 룰도 다 알고 빠르게 착착 진행됩니다.

 

"오빠 복제품 이리로 오면 부술 수 있어~"

"나 여기로 이동하면 에너지 다 깔 수 있겟다."

"오빠 이 빨간거 균열? 이거 여기 하나 씩 딱딱딱. 알지?" -> 성공. 하이파이브!

 

균열이 늘어나 볼텍스화 현상을 막지 못해 실패하고 맙니다.

와이프도 재밌었는지 4명이서 해보고 싶다고 평을 남겼습니다. ㅎㅎ

 

다음으로는 디크립..아..아니 크립티드 입니다.

가족들 모임이 있어서 뭐 해볼까 하다가 큰 조카가 초6이라 혹시나 해서 크립티드를 챙겨가 봅니다.

 

둘이서 하거나 매제껴서 3명을 생각했는데, 조카 3명(초 2, 4, 6) 자기들도 하겠다고 하고,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기도 해서 매제까지 5인이서 해봅니다. ㅎㅎ

결과적으론, 모두가 재밌게 했습니다.

 

사실 박스에는 14세 부터라고 적혀있어서 애들이 재미를 느낄까 했는데,

위치를 찍고, 여기 그 그 크립뭐뭐가 있습니까? 라고 하면서 맞추거나 틀리는 표시를 하는 걸 즐거워 하더라구요.

 

그리고 누군가 맞다고하는 디스크를 올리면 좋아하고, 우연찮게 맞추면 더 좋아합니다.

 

계산을 하면서 하는 건 아니고, 어딜 찍었는데 (누군가의 조건을)맞췄다(=디스크를 올린는 것)는게 좋은가 보더라구요.

단서 조건들이 어렵지 않아서(늪 1칸 이내에 있습니다 같은) 초2도 자기 조건에 맞춰서 지목을 하면서 게임처럼(?) 진행이 됐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계산을 하지 않고 탐색(정답 확인) 행동만 하다보니, 디스크와 사각 토큰이 너무 부족했네요 ㅎㅎㅎ

 

조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보드게임으로 등극했습니다.ㅎ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보드게임 하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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