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보단] 2024. 2. 설날 연휴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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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1.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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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1.(일)
[Dune: Imperium] ★이 날의 Best!★
*평점: 8.9 (누적 평점: 8.58)
*긱 랭킹: 7위 (현재 최고 랭킹)
*소요시간: 2시간 20분 (누적 평균: 1시간 58분)
4인플: 옥동자, 미니언, 웅, 한영
<일반>
'클랭크' 시리즈와 바로 이 게임의 성공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폴 데넌의 '듄: 임페리움'입니다
21년도에 듄 영화가 개봉하기를 앞둔 시점에 첫플을 했었는데
듄2가 개봉되기 전에 다시 이 게임을 하게 되네요
아직 듄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이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정주행할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규칙>
덱빌딩과 일꾼 놓기 시스템을 절묘하게 조화하였습니다
물론 이런 조합의 게임이 처음은 아닙니다
그런데 카드 자체에 일꾼을 놓을 수 있는 칸들이 정해져 있고,
일꾼을 놓았을 때와 그냥 카드만 사용했을 때의 능력이 달라지는 등 신선한 점들이 있었습니다
일꾼+카드 사용을 통해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단순한 카드 사용만으로 새 카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전투가 상당히 중요한데,
행동을 통해 큐브를 배치하면 전투력 2, 카드로는 전투력 1이 생성되는데
전투력이 높은 순서대로 이득을 받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습니다
게임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먼저 10점을 내는 사람이 즉시 승리합니다
<소감>
1년 반에 한 번씩 돌리다보니 아직 3회플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할 때마다 정말 재밌게 플레이를 하는 작품입니다
어느덧 긱 랭킹도 10위권 내로 들 정도로 해외 게이머들의 평가도 매우 좋구요
게임성도 좋고 테마도 훌륭해서 꽤 오랜 기간 사랑받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Four's Not Enough: Fairy Party!]
*평점: 7.93 (누적 평점: 7.78)
*긱 랭킹: 없음
*소요시간: 12분 (누적 평균: 15분)
4인플: 옥동자, 미니언, 웅, 한영
<일반>
아주 가벼운 일본 카드 게임인 '4명은 부족해 요정 파티!'입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규칙 설명과 플레이 시간을 다 합쳐도 20분을 넘기지 않아서
필러 게임으로 제격입니다
<규칙>
각자 요정 0~3명이 그려져 있는 동일한 구성의 카드들을 받습니다
자신 차례가 되면 무도회장들 중 하나에 내 카드 1장을 뒤집어 내려놓거나
무도회장 하나를 지목해서 도전을 외치면 됩니다
도전하였을 때 무도회장의 모든 카드들이 공개되는데,
이 때 요정 카드들에 적힌 숫자의 합이 5 이상이면 무도회장의 점수 칩을 획득 가능합니다
또한 가장 큰 숫자 및 두 번째로 큰 숫자 카드를 놓은 사람도 일정 칩을 받게 되는데,
두 번째 큰 숫자 카드를 놓은 사람이 더 많은 칩을 가져가는 것이 독특합니다
반대로 도전에 실패하게 되면(4이하이면) 다른 플레이어에게 칩을 지불해 주어야 합니다
누군가 칩 15개 이상을 획득하면 승리합니다
<소감>
단순한 블러핑 게임임에도 생각 외로 많은 회원분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인데
이 날도 모두 만족스러워 하셨습니다
논게이머들과 하기에도 좋습니다
[The Crew: Mission Deep Sea]
*평점: 8.83 (누적 평점: 8.79)
*긱 랭킹: 36위 (최고 랭킹 35위 - 2024. 1. 8.)
*소요시간: 3시간 24분 (누적 평균: 2시간 27분)
3인플: 옥동자, 미니언, 한영
<일반>
토마스 싱이라는 독일 작가는 10년 넘게 작품을 내었지만 크게 눈에 띄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트릭테이킹 협력 게임이라는 장르의 '스페이스 크루'로 KDJ를 수상하면서 성공했고
후속작인 바로 이 작품 '딥 씨 크루'까지 내어놓게 됩니다
전작보다는 난이도가 좀 더 있는 편이어서 오히려 매니아층에게는 더 호평을 받았습니다
<규칙>
트릭테이킹 협력 게임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구축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딥 씨 크루도 각자 카드를 나눠받고 임무를 협력해서 수행해야 합니다
탑수트 카드인 검정 4를 든 사람이 선이 되어서 펼쳐진 임무 카드 중 1장을 골라 가지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남은 임무 카드를 1장씩 가지는 것도 전작과 동일합니다
다만 미션별로 임무가 이미 지정되어 있던 스페이스 크루와 달리
딥 씨 크루는 임무 카드에서 무작위로 임무가 주어지기 때문에 훨씬 리플레이성이 높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각자 일반적인 트릭테이킹 게임을 진행하되
임무 카드를 가진 사람이 임무에 적힌 대로 이를 수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각자가 무슨 카드를 들고 있는지는 말할 수 없고
단지 각자 게임 중 단 한 번씩,
어느 색 중 가장 높거나 낮은 카드 또는 그 색깔의 유일한 보유카드라는 점만 알릴 수 있습니다
<소감>
트릭테이킹 한 게임을 3시간 반이나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하지만 실패 11번과 성공 19번이라는 30번의 플레이 과정이 너무 흥미진진했습니다
가끔씩 극적으로 클리어가 되는 순간의 희열 덕분에 지루하거나 피로할 새가 없었네요
또 언제 이정도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것 하나로 밤을 샐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Ghost Stories]
*평점: 6.83 (누적 평점: 7.22)
*긱 랭킹: 380위 (최고 랭킹 104위 - 2010. 7. 24.)
*소요시간: 44분 / 32분 (누적 평균: 43분)
3인플 ×2: 옥동자, 미니언, 한영
<일반>
세븐 원더스나 하나비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 앙뚜앙 보자의 2008년 게임인 '고스트 스토리즈'입니다
동양 문화를 좋아하는 작가의 성향답게 '퇴마'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2019년에 '라스트 배스천(Last Bastion)'이라는 괴물 퇴치물로 리테마되기도 했구요
<규칙>
각 도사의 차례는 음 단계와 양 단계로 나뉩니다
음 단계에는 기존에 깔려 있던 귀신들의 나쁜 효과를 처리하고 새로운 귀신을 추가합니다
양 단계가 되면 도사를 인접 마을로 이동시킨 다음
마을 효과를 받거나 퇴마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퇴마는 기본적으로 주사위를 굴려 귀신 퇴치에 요구되는 색이 나오면 되며
부족할 경우에는 도 토큰이라는 색깔 토큰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귀신을 효과적으로 처치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마을에 귀신이 씌여버릴 수 있고
도사의 체력이 깎이기도 합니다
모든 도사가 사망하거나 마을 한 줄이 모두 귀신이 씌면 게임에서 패배하며
그 전에 화신이라는 대장급 귀신을 잡아내야 승리합니다
<소감>
별로 어렵지 않은 규칙에 괜찮은 테마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이 게임의 최대 문제점은 난이도에 있는 것 같네요
일반 난이도로는 처음 도전하는 것인데 주사위로 연전연승 하지 않는 이상
도저히 깰 수 없는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는 입문 난이도로 클리어하는 재미를 찾는 것에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Menara]
*평점: 8.67 (누적 평점: 8.23)
*긱 랭킹: 798위 (최고 랭킹 755위 - 2022. 6. 30.)
*소요시간: 23분 (누적 평균: 37분)
3인플: 옥동자, 미니언, 한영
<일반>
협력 게임을 연달아 한 김에 덱스터리티 협력 장르인 '메나라'까지 꺼내었습니다
조흐 사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던 작가의 유일한 작품입니다
<규칙>
기둥 위에 판을 놓고 다시 기둥을 쌓아올리는 밸런스 게임은 이미
'빌라 팔레티(Villa Paletti, 2001)' 등 여러 게임에서 선보인바 있죠
그런데 이 게임은 모두가 협력을 해서 쌓아 올려야 합니다
자기 차례가 되면 쉬움, 보통, 어려움 카드 더미 중 한 장을 펼치고 그 지시사항을 따릅니다
지시 사항은 보통 기둥 몇 개를 올리라는 것인데
어려움 더미로 갈 수록 아래쪽에 있던 기둥을 빼서 윗 층으로 올리라거나
모든 기둥을 판 하나에 다 올리라는 등 난이도 있는 요구 사항이 나올 확률이 높아집니다
각 바닥판마다 어떤 색의 기둥을 어디에 올려야 하는지 표시되어 있어
정확히 일치되는 기둥을 해당 칸에 넣어야 하며,
어느 판에 표시된 칸 모두에 기둥을 세우면 새로운 판을 즉시 올려야 합니다
게임은 모든 기둥을 다 쓰거나, 모든 카드를 다 쓰거나, 모든 판떼기를 다 썼을 때 끝나고
그 시점에서 게임이 요구하는 만큼의 층수가 되어 있어야 승리합니다
앞서 지시 사항을 말씀드렸는데,
만일 지시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면 이 요구 층수가 올라가서 클리어가 더 힘들어집니다
<소감>
첫플에 8층탑 쌓기를 성공해서 할 만한 난이도이구나 싶었는데
연달아 실패를 겪고 나니 당시 행운이 많이 따랐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니크한 장르 자체만으로 소장 가치가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도전 욕구까지 꽤나 불러 일으키니 더욱 마음에 드네요
[Long Shot]
*평점: 8.73 (누적 평점: 7.77)
*긱 랭킹: 2,273위 (최고 랭킹 532위 - 2010. 8. 8.)
*소요시간: 44분 (누적 평균: 55분)
3인플: 옥동자, 미니언, 한영
<일반>
2009년에 출시된 고전 경마 게임인 '롱 샷'입니다
절판된지 오래라 구하기도 어렵고 해보고 싶다고 요청하시는 분들도 많은 작품입니다
최근에 스핀오프인 '롱 샷 다이스 게임'이 한글판으로 출시되면서 다시금 원작이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규칙>
10면체인 말 주사위와 6면체 이동 주사위를 동시에 굴려 말을 전진시키고
카드를 사용해서 돈을 벌거나 말을 앞뒤로 이동시키는 간단한 규칙의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돈을 주고 말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
말을 소유하게 되면 매 차례 시작할 때마다 특수 능력을 발동할 수도 있고
다른 말 주사위를 굴리더라도 함께 전진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임의 승리는 누가 돈을 많이 버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에
내가 소유한 말이 1~3등으로 들어가게 만들거나
아니면 1~3등을 할 것 같은 말을 잘 골라서 베팅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소감>
경마 등 레이싱 게임류를 좋아해서 늘 재밌게 하는 작품입니다
주사위의 운에 모든 것을 거는 위너스 서클과 달리
주사위 뿐만 아니라 카드로도 승부를 바꿀 수 있는 점이 색다른 매력을 줍니다
인원수에 따라서 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2024. 2. 12. (월)
[Dominant Species]
*평점: 6.17 (누적 평점: 7.44)
*긱 랭킹: 87위 (최고 랭킹: 16위 -2013. 5. 23.)
*소요시간: 4시간 4분 (누적 평균: 4시간 5분)
3인플: 옥동자, 미니언, 츄리닝
<일반>
GMT를 통해 전쟁 게임을 많이 선보여 왔던 채드 젠슨의 '도미넌트 스피시즈'입니다
2019년에 고인이 된 작가가 남긴 최고 성공작이기도 합니다
<규칙>
플레이어들은 총 6종류의 동물군 중 하나를 골라 진행하게 됩니다
각 동물군마다 하나씩의 특수능력들이 존재하는 것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합니다
시스템은 일꾼 놓기와 영향력이 합쳐진 것으로 규칙 또한 GMT 게임들 중에서는 쉬운 난이도에 속합니다
차례 순서에 따라 돌아가며 자신의 일꾼을 게임판의 다양한 행동칸들에 하나씩 배치하는 것을 반복하고
모두 배치가 끝났으면 행동칸 맨 윗줄부터 차례대로 놓여진 일꾼을 빼며 해당 행동을 하면 됩니다
우선 중요한 행동은 내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부분입니다
육각형의 각 지형 타일의 꼭짓점마다 물, 풀, 해와 같은 환경 요소 마커가 1개씩 배치될 수 있는데
내 개인판에 표시된 환경 요소와 일치하는 마커가 놓여진 지형에만 내 동물 큐브가 서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 종족을 다양한 지역에 뻗어나가려면 지형에 환경 요소를 놓거나
아니면 내 개인판에 환경 요소를 추가하는 방법을 써야 합니다
반대로, 상대 종족을 멸종시키기 위해서 환경 요소를 제거해버리는 전략도 가능하게 되죠
한편 이 게임은 영향력 싸움으로 점수를 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여러 지형에 내 큐브를 뿌리는 행동, 새로운 지형을 개척하고 이동하는 행동들을 수행하게 되며
당연히 역으로 상대 큐브를 제거해버림으로써 우위를 점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행동은 점수 계산 행동입니다
점수 계산 행동을 선택한 플레이어는 여러 개의 지형 타일 중 하나를 지목할 수 있고
그곳에 큐브가 많이 올려진 순서대로 점수를 받습니다
또한 (그 지형에 있는 환경 요소 × 내 개인판 환경요소)의 값이 가장 높은 사람은
이벤트 카드 하나를 골라서 효과를 발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플레이를 하다가 이벤트 카드 중 빙하기 카드를 누군가 고르면 그 때 게임이 끝납니다
<소감>
확실히 3인플보다는 다인플로 하는 것이 더 잦은 견제가 벌어져서 재밌기는 한 것 같지만
그래도 게임은 재밌게 했습니다
플레이타임 때문에 자주 돌릴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죠
다만 초반부터 실수로 큐브를 멸종시키며 시작했던 미니언이
그 후 너무 긴 시간 플레이하는 것에 지쳐 평점 1점을 주어 평균 평점이 많이 깎였습니다
[Patchistory]
*평점: 6.17 (누적 평점: 7.09)
*긱 랭킹: 1,643위 (최고 랭킹: 480위 - 2015. 6. 6.)
*소요시간: 4시간 14분 (누적 평균: 3시간 23분)
3인플: 옥동자, 미니언, 츄리닝
<일반>
국산 보드게임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2013년 작품인 '패치스토리'입니다
당시로서는 활용도가 많지 않았던 패치 시스템과 문명 테마가 잘 어우러져서
해외 유저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입니다
<규칙>
처음에는 플레이어들이 패치할 카드를 경매 방식으로 획득합니다
받은 카드는 기존의 내 카드들 위 또는 아래로 덧붙여 나가야 합니다
카드를 붙이고 나면 아이콘들에 따라서 자원 생산력이 늘어나거나 특수 효과를 얻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외교와 내정 단계를 진행합니다
외교를 통해 상대 국가에게 자원을 지원하고 승점을 얻거나, 협박으로 자원 또는 승점을 뺏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일꾼, 교역로, 건물 등을 만들고 남는 정치력은 투표권으로 환원하는 것이 내정입니다
그 후 자신의 일꾼들을 이동력에 맞추어 이동시킵니다
내 대지 위에서 일꾼을 움직이는 것은 일꾼을 배치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카드들이 있기 때문이고
교역로를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자원을 얻기 위한 목적, 상대 국가와의 동맹 또는 전쟁을 위한 목적입니다
교역로 끝까지 내 일꾼이 도달하면 동맹을 맺고 동맹 교역로를 건설할 수도 있지만
한 명이라도 전쟁을 선포하면 다음 라운드에 군사력과 광물량에 따라 전쟁 승패를 정해 점수를 얻습니다
전쟁까지 끝나면 생산력에 따라 자원을 얻고, 자신의 일꾼을 먹여 살리면 됩니다
총 3시대까지 진행을 하며 한 시대는 5라운드로 구성됩니다
각 시대별 마지막 라운드에는 추가적인 단계가 진행되는데,
우선 자신이 패치한 영웅이나 불가사의의 유지비용을 식량과 광물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 다음 각자가 받았던 번영 카드들 중 하나씩을 고르고 투표권으로 투표를 진행합니다
번영 카드에는 자원 보유량 또는 생산력 등이 적혀 있는데
제출된 번영 카드마다 각자 투표권을 비밀리에 집었다가 동시에 공개하여 카드 위에 올려 놓습니다
번영 카드의 조건에 맞는 순위에 따라 투표권만큼 득점하거나 감점을 당하게 됩니다
<소감>
패치를 통해 내 국가만의 영토를 만들어가는 점만으로도 저는 무척 흥미롭습니다
불가사의와 영웅의 능력들이 문명 테마를 잘 살려주고요
다만 이번에도 저에게 무수히 공격을 당해 승점을 털린 미니언이 1점을 주어 전체 평가는 좋지 못했습니다
[Heat: Pedal to the Metal] ★이 날의 Best!★
*평점: 7.9 (누적 평점: 8.17)
*긱 랭킹: 45위 (현재 최고 랭킹)
*소요시간: 51분 (누적 평균: 51분)
3인플: 옥동자, 미니언, 츄리닝
<일반>
핫하디 핫한 초히트게임 '히트: 질주의 열기'를 일주일만에 다시 꺼내었습니다
<규칙>
손패 관리를 잘 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각자가 매 라운드 시작마다 기어를 변속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1단을 올리거나 내립니다
그 후 손패 중에서 자신의 기어 단수만큼의 카드를 골라서 뒤집어 내려놓습니다
차례는 레이싱카가 앞선 쪽부터 먼저 진행하는데 자기 차례가 되면 뒤집은 카드를 공개하고
카드에 적힌 숫자만큼 칸을 이동하면 됩니다
만일 다른 차의 바로 뒤나 옆 칸에 붙으면 슬립스트림이라고 해서
앞 차로 인해 공기 압력이 줄어드는 효과를 상정해 두 칸을 더 달릴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5~6등으로 달리고 있는 경우라면 보너스로 한 칸을 더 주기도 하구요
이렇게 달리다가 코너에 진입하게 되면 코너에 적힌 숫자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코너를 지나치는 순간에 코너에 적힌 숫자보다 높은 만큼 열 카드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열 카드의 관리가 이 게임에서는 핵심적인 요소인데
기어를 1단보다 더 많이 올리거나 내릴 때, 위와 같이 코너를 너무 빠른 속도로 지나갈 때,
그리고 추격을 위해 무작위로 덱에서 1장을 더 추가해서 달리고 싶을 때 열 카드를 지불합니다
이 열 카드는 버림더미로 들어갔다가 손패로 잡히게 되는데 절대 버릴 수 없는 카드입니다
따라서 저속으로 달리거나 다른 '냉각' 효과를 써서 열 카드를 효율적으로 다시 되돌리며 플레이해야 합니다
적절하게 열 카드를 관리하면서 정해진 랩을 가장 먼저 통과한 사람이 승리합니다
<소감>
기본 규칙으로 하니 설명할 것이 별로 없어 좋기는 했지만
역시 모듈들을 죄다 집어넣고 하는 것이 훨씬 흥미진진한 듯 합니다
앞으로 기본 규칙으로만 진행할 일은 거의 없을 듯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