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의 기록] 3월의 버거 두 입
요즘 시간이 없어서 보드게임도 못하고 글도 못 올리고 있었어요.. ㅜㅜ
그래도 이번 주말 친구 생일이라는 이벤트가 있어서 신나게 많은 보드게임을 가져갔지만 노래방 6시간이라는 방해물이 생겨 많은 게임을 못한 게 아쉽긴 하지만 재밌었습니다.
1. 우노 마리오(4인)★★★★
🤩 저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즐겁게 해준 카드게임 원카드와 같은 룰인 우노를 드디어 플레이해봤어요. 화투와 비슷하게 원카드는 지역 룰이 많아 종종 문제가 발생하지만 우노는 확실하게 규칙이 정해져있어 구매 후 플레이를 해봤어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게임이었어요. 첫판은 어색함과 느린 플레이로 조금 지루했지만 5초 만에 플레이라는 규칙을 넣은 후에는 광대뼈가 아플 정도로 재밌게 플레이했어요~ 역시 파티게임은 스피드가 생명인 거 같아요
2. 13클루(4인)★★★★
😎 제가 좋아하는 추리게임 중 13클루에요. 제가 멍 때리고 플레이해버려서 한 친구에게 빨간색 카드를 전부 줘버렸고 친구들끼리 왜 그렇게 줬냐면서 웃고 있었는데 이 빨간색을 가진 친구가... 질문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정답을 외치며 2 턴 만에 게임이 끝나버려서 새삼스럽게 이 친구가... 눈치가 빠른 친구였구나를 알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그런 이미지의 친구가 아니었는데 말이죠.
3. 익스플로딩키튼 신vs악마(4인)★★★
🐈 휴대폰 앱으로는 몇 번 해봤지만 실제로는 처음 해보는 게임이었어요. 재미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지 기대치에는 못 미쳤어요 살짝 아쉽달까? 일러스트도 우리나라 정서랑 맞지 않은 아메리칸 개그 삽화라 엄청 공감됨이 조금 적었던 것도 아쉽고요. 그래도 후반부에서는 재밌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