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즐긴 게임들 간단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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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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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0 오후 5:58
IP: 124.53.***.***

(거의) 매일 보라 놀러오면서 나름 우린 보겜 깐부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슬더스 와아...... 아니 이런 재밌는 게임을 아무도 추천 안 해주고 자기들만 즐기고 있었다는 사실이 서운하면서도 놀라운 안녕하세요 리클러스입니다.

 

 



슬레이 더 스파이어 보드게임 (이하 슬더스)

 

처음 딱 열었을 때 카드랑 슬리브의 압박이 ㄷ ㄷ ㄷ 땀 흘리며 가내수공업을 빠르게 마쳤고요. 일단 규칙서 보면서 게임 준비를 해보고 계속 규칙서를 읽어가며 으흠 아하 하다보니까 어느새 게임을 하고 있던. 그냥 규칙서 읽으면서 바로 게임이 될 정도로 되게 간단합니다. 모르긴 몰라도 원작을 해보셨으면 설명할 것도 없을 것 같고 보드게임 아주 초보분들만 아니라면 몇분 안에 바로 게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키워드도 많지 않고, 이런 비슷한 게임들이 무슨 단계에 뭐 챙기고 또 무슨 단계에 뭐 챙기고 하다보면 막 헷갈리고 귀찮은데 슬더스는 깔끔했어요.

 

 

 

처음 받은 희귀카드. 아직 뭐가 좋은지 감 없음요 ㅎㅎㅎ

 


 

첫플은 에러플이었던 듯. 몸 말기 능력이 피해를 받으려 할 때가 아니고 받았을 때니까 피해를 준 다음 방어가 쌓여야겠네요. 한 방에 3점 때리면 즉사겠고요. 

 


 

1인 게임에서는 어려울까봐 소소하게 뭐 하나 주네요. 은근 고마운 순간이 있더라고요.

 


 

3 게임 하면서 이 카드를 두번 뽑았는데 두번 다 주사위 2가 나왔;;;

 




처음 만난 엘리트. 체력 보고 허어엌 머야 했는데 1인 게임에선 체력 14인 거군여. 

 

 



첫 보스. 방어 때문에 기다리면 씨게 때려서 나도 방어 올려야하고, 좀 때리려고 하면 확정 반격 들어오고. 이후에 다른 보스들도 보니 보스들은 공략법이 좀 필요하군요. 첫 게임에 사일런스? 트? 암튼 얘로 짤짤이 비슷하게 만들어졌는데 보스전에서 남은 체력도 거의 없었고 확정 띨뎀 때문에 힘들었네요.

 

 

 

두번째 게임은 아내와 함께. 아내도 슬더스를 해 본 적은 없습니다. 위 상황은 처음에 축복 안 받고 시작해서 첫 전투 끝난 다음에 앗차! 하고 늦게 축복을 받았던 장면 ㅋㅋㅋㅋ 역시 뭐가 뭔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뭘 고르냐며 한참 고민하길래 찍었네요.

 


 

적의 행동 패턴도 주사위로 정하고, 유물 같은 것도 주사위 결과에 따라 활성화 되고 그러거든요. 근데 이 주사위를 딱 한 번만 굴리고 게임 내 모든 카드에 적용합니다. 위 보초기의 경우 A와 B가 패턴이 차이가 있어서 주사위 결과에 따라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게 은근 재밌더라고요. 아무튼 제가 처음에 몇번 굴리다가 바로 주사위 반경 1미터 접근 금지 처분이 내려졌는데, 사실 이게 다 비슷한 사람들이 만나서 결혼도 하고 그러는거 거든여. 상황이 머 크게 달라지지가......

 


 

뭔가 어질어질해지는 카드를 우리 덱에 집어 넣는 대왕 슬라임 보스. 저 카드 쌓이니까 진짜 어질어질해지던데요? 아슬아슬하게 처리하니까 그냥 안 죽고 아가 슬라임들도 주루룩 소환하면서 죽고 거 참.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클리어는 했습니다. 

 




1인 게임보다 2인 게임이 조금은 쉬운 느낌이 있더라고요. 혼자 할 때는 오버킬 나면서 딜 로스도 있고, 딜을 넣어야 할 때와 방어가 필요할 때에 적절한 핸드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협력 플레이에서는 서로 빈틈도 메워 주고 하니까 좋더라고요. 자기 콤보랑 공략을 고민하다가도, 딜 남는데 날릴까? 1딜만 도와줄 수 있어? 방어 안 필요함? 이러면서 되게 재밌었습니다.

 

제 아내가 아딱 이외에 딱지 종류는 거의 안 하는데 슬더스 하고 나서는,

 

"이 게임 잘하고 싶어!"

 

같이 했던 캐릭터들은 일단 저장을 해두었습니다. 

 

 



먼저 플레이 했던 단검 친구를 계속 해보고 싶기도 했지만 일단은 모든 캐릭터를 테스트 해보자는 생각으로 새 캐릭터로 진행 해봤습니다. (그나저나 광신돈가 저 넘 세번 연속 나옴 ㄷ ㄷ ㄷ)

 

 

 

저 토큰들은 보호가 좀 필요해보여서 코인 캡슐도 구매. 박스 내부에 공간이 넉넉해서 보관도 용이합니다. 갠춘.

 




아슬아슬하게 저는 체력 1남고, 보스 체력 2남은 상황에서 받은 핸드. 아 속터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막을 못 넘겼네 ㅜㅜ 으으으으으.

 

이 캐릭터가 재미는 있었는데 진노와 명상으로 스무스하게 꾸준히 바꿀 수 있도록 만들기가 쉽지 않네요. 진노 상태로 턴 마치면서 1딜씩 자꾸 들어오고. 진노를 활용하지 않으면 초반에 본 카드들로 봐서는 딜 향상이 크지 않은 것 같은데 아직 모르겠네요. 재미를 위해서 카드들을 미리 살펴보지 않고 진행 중인데, 뭐 느그읏하게 즐겨보겠습니다. 

 

게임이 심플하고, 그에 비해 깊이감이 없지도 않은 것 같고, 협력으로 진행할 때 되게 재밌었고. 상당히 좋네요. 제가 원작을 전혀 몰라서 원작을 하셨던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네요. 제 친구는 슬더스를 꽤 했었기 때문에 이 친구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일단 빨리 만나서 돌려보자고 얘기는 했는데 시간이 언제 날지 -_- 언능 컴온컴온.

 

 

 

메가마스터님의 기어박스 협찬,

 


 

라쓰님의 삐쥐엠 추천 (https://youtu.be/ygFoI7KxfqU?si=1YQ791SM8Ot420Ms) 과 함께 하는




히트: 질주의 열기

 

아아 다인플 넘모 하고 싶은데 아지트를 못가서 ㅜㅜ 그래도 전설의 레이서들 모시고 아이와 함께 놀 수 있어서 그런 소소한 장점이 또 갠춘한 게임이죠. 아이가 쫌만 스킬풀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면 좋겠는디 ㅋㅋㅋ 급하면 체하니까는 찬찬히 끌고 가보겠음돠. 

 

 

 

원더랜드 워 (저 토큰들 미리 꺼내 놓을 필요가 전혀 없던)

 

2인플입니다. 아무래도 충돌이 적어지기 때문에 뭔가가 필요한데, 제 3자가 있다고 가정하여 기본 전투력을 어느 정도 갖추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냥 가볍게 즐기기에 나쁘진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3-4인이 좋은 것 같습니다.

 


 

번역 이슈가 있습니다만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면 그냥저냥 플레이는 가능하더라고요. 

 

다과회에서 론델 방식으로 카드 가져가는 과정도 재밌고, 다과회 후에 각 지역에서 돌아가며 전투력 비교하고, 특수 능력들 발동하고 하는 과정들도 재밌습니다. 게임은 죄가 없네요.

 


 

저 나무 미플은 지원군인데, 요게 특이하더라고요. 전투력이 더해지진 않습니다만 일종의 몸빵이라서 적당히 가지고 가야합니다. 몸빵이 없으면 리더가 죽어용.

 


 

세력판에서 제련 등의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집니다. 요런 거 재밌게 사용하기에는 3라운드 게임이 좀 짧지 않나 싶었는데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게임 재밌네요. 게임이 재밌다는 점이 이 게임의 단점(?)이 되지 않도록 카드 재생산 잘 진행되길!

 

 

 

적룡객잔 이야기

 




진짜 재밌게 즐기고 있었는데, 아내가 슬더스에 확 꽂혀서 솔플로만 진행 중인 적룡객잔은 잠시 미뤄둬야 할 것 같습니다. 최종 소감글도 쓰고 싶었는데 시간이 꽤 필요할 것 같네요 허허허허허.

 

 



요트 다이스

 

아이가 가끔 꺼내옵니다. 근데 맨날 지고 또 졌어요. 왜지? 저 이거 못하지 않는데 이상하네요 ㅋㅋㅋㅋ

 

 

그럼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

모두들 즐겜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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