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7(목) MTS <🎯블러드본🩸> 체험회 후기📜
①첫 인상: 환경 등 기타 요소
지난 목요일 저녁, 모임 친구와 함께
찾아간 왕십리역 인근에 위치한
‘블러드본’ 체험회장!
들어가기 앞서 꽤 큰 현수막이
이번 게임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가를
실감나게 해주더군요!
그리고 나눠주신 명찰표!
벌써부터 이미 저는 던전 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시원한 음료와 다과를 제공해주셨고,
적절한 넓이의 테이블에서쾌적하게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캐릭터 피규어는 대략
이 정도 크기입니다~!
②룰 설명
참조표로도 요약이 잘 되있지만,
게임의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12장의 카드를 순환시키며
턴을 진행하고,
원하는 행동 하나에 카드 1장을
쓰는 식입니다.
다만, 캐릭터가 이동을 통해 타일을
벗어날 때 같은 타일 내의 적들이
1칸씩 쫓아오는 옵션이 있는데,
타일 내 구역이 종종 몇 개의
구간으로 구분되어 있는 탓에
이 부분에서 좀 헷갈리는
잔룰이 있었습니다.
크게 어려운 개념은 아니라서,
걱정하실 부분은 아닌 것 같네요.
③게임 진행: 적 퇴치, 시나리오
카드로 진행되는 스토리 진행은
꽤나 몰입감있고 설득력있었습니다.
원작 비디오 게임을 해보진 않았지만,
왜 이 게임에 열광했는지,
보드게임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맵의 구도는 이동을 통해
타일을 확장해 가며 뻗어지는 식이고,
전투는 배틀콘과 흡사합니다.
공격 유형마다 속도(우선권)가 존재하고,
정도에 따라 공격을 상쇄하기도 합니다.
퇴치 되지 않는 적은 반격
적의 퇴치는 막타를 친 플레이어가
토큰을 통해 성장 보상을 얻는 식입니다!
④게임 진행: 덱빌딩, 제한요소
여타 협력게임이 밸런스를 잡는 방식대로
플레이어가 늘어나면, 각 캐릭터의
성장은 더뎌지는 시스템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게임들과 달리
라운드 개념의 제한이 생겨
성장의 즐거움을 느긋하게
만끽하기 보단, 속행해야 하는
긴장감이 있습니다.
더불어 무기 획득을 제외,
기본 덱을 커스터마이징
(교환)하는 성장 방식이기에
덱이 두꺼워지거나 하는
순환의 우려는 적은 편입니다.
⑤게임 종료와 난이도
게임은 협력 치곤 시간제한 개념이
생겼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이게 곧 난이도의
급상승이 되어버렸습니다.
덕분에 협력 게임 특유의
노가다성 파밍이나
성장 때문에 쳐지는 감을 많이
극복한 감도 있습니다.
그저 적을 무찌르기 위함이 아닌
여타 ‘반지의제왕’이나 ‘디센트’류의
미션을 깨기 위한 목적 지향성
또는 극강의 퍼즐, 빌드업의
게임을 진행해야 합니다.
저희 테이블은 끝을 보지 못한 채
강제 종료의 희생양이 되었지만,
그저 주사위에 의존하는
극강의 운빨류의 게임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⑥마무리: 살? 안살?
한 챕터를 온전히 끝내지 못했기 때문에,
단면만으론 평가하긴 어려우나
대표적인 CMON류 협력 게임인
‘좀비사이드’나 ‘크죽죽’과는
게임 양상이 다르거니와
덱과 선택지에 따라 달라지는
시나리오를 통해 게임을 진행한다는
면에서 해볼 가치가 있고,
충분히 소장할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협력게임은 죄다 있는지라,
특히 도색의 압박 때문에
피규어가 들어간 게임은 기준이 엄격하고
구입을 꽤나 꺼리는 편인데,
이번엔 꼭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또, PVP 모드가 있기 때문에
협력에 찌들어있다면,
경쟁 모드에 돌입해서
진행해도 좋을 것 같네요~
더군다나, 한정적인 적 출현이
기타 다른 피규어 협력 게임에서
극악이었던
세팅의 번거로움에
한 시름 덜게 해주었다는 것에서
큰 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규모이니만큼
게임을 다시 돌리고 싶을
쿨타임은 짧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ㅠ
때문에 저는 적어도
WAVE:1은 구매할 것 같네요!
하지만, 사장님도 우려해주신
‘가격’면 에서는 착하지 않기 때문에,
WAVE:2는 좀 더 해외 평가나
희소성을 지켜 본 다음에
들어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부디 이번 <블러드본> 편딩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