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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보드게임 책장을 정리해보려고 했으나
4,915 조회
2019.02.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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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보드게임 책장들을 정리했... 아니 하려고 했습니다만.
비슷한 종류들끼리 모아놓으려고 3일동안 내내 이리저리 옮기다가
결국 지쳐서 제일 박스사이즈가 들쭉날쭉한 놈들 모아놓은 창고 하나는 포기했습니다.
크로키놀, 클라스크 등 규격외 박스들이랑 덱스터리티 게임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GMT 등 워게임 책장들은 정리를 못했습니다.
정리못한 게임들은 사진 안찍었습니다.ㅡ.ㅡ;;
무엇보다 보유게임 갯수를 한번 세어보리라 싶어서 시작했는데
확장포함해서 대략 3000개 이내정도라고 파악되는 군요.
여전히 정확한 숫자는 알수가 없습니다.
이번엔 완벽하게 정리를 해보리라 작정했는데 이제 체력도 딸려서 이짓도 힘드는군요.
공간문제로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보니 아무래도 최종 결과물이 깔끔하지 않기도 하고,
사진도 깨끗하게 찍어보려 했으나 공간이 부족해서 한장에 찍히지 않아서
결국 짜깁기하다보니 결과물도 불만족스럽습니다.
소장게임들 궁금해 하는 분들께 깔끔하게 정리된 책장을 보여드리고자 했으나
결국 3일만에 현타와서 이짓을 왜 시작했을까 싶네요.
.
.
.
그렇습니다.
몇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책장 정리를 시작했다는 건...
논문 마감시간이 다가왔다는 거죠.
책장정리는 언제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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