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플레이 후기 (1~2월)

La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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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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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귀찮아서 잘 안 썼는데 최근 개봉 노플이 너무 많아지며 컬렉터의 길을 걷고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아! 후기라도 써야 플레이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ㅜㅜ 올해 목표는 뉴겜을 일주일에 2개씩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물론 아래 게임들 중에는 플레이 해봤던 게임도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숙제를 잘 하고 있어서 만족입니다.1주일에 2개가 어떤 분들께는 너무 적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지금 독박육아를 하고 있어서 1주일에 한번만 저녁에 모임 가도록 허락을 받은 터라 게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ㅜㅜ 아무튼! 많이 부족한 플레이 후기 써보도록 하겠슴당!

<1월>

1. 셀레스티아 (7/10)

새해를 맞이해서 비보드게이머들을 집에 초대해서 게임을 했었습니다! 이 날에 러브레터, 12칩 트릭, 펭귄파티 등을 했는데 사진이 없어서 패스하고.... 사진도 있고 가장 인상적였던 게임은 셀레스티아!입니다! 매트를 그 당시 최근에 구하게 되어 플레이하려고 마음 먹었었죠ㅎ 믿습니까/가즈아를 반복하며 매우 파티스럽게 한 게임ㅎ 확장을 넣고 하고 싶었지만.. 비보드게이머에게 본판만도 나쁘지 않아서 그냥 본판만 했습니다.. 찐친구들과 하면 정말 재밌는 게임!

타케노코 빅박스 (6/10)

구매 전에 재미있을까? 싶었던 게임인데 플레이했을 때 느낌은 간단하고 와이프랑 하기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점수내는 카드가 좀 별로였지만 와이프 점수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하니 평화롭게 잘 했던 거 같습니다.(점수차가 크지 않게 져주기 좋았습니다ㅎ 큰그림의 시작ㅋㅋㅋㅋ) 그나저나... 이 카드 슬리브는 어디서 사야하죠ㅜㅜ 맞는 게 없네요...

슈뢰딩거의 고양이(8.5/10)

기본적으로 트릭테이킹 게임을 좋아하는데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오래 전부터 해보고 싶었습니다ㅎ 색깔을 내가 정하고 나중에 고를 색깔과 숫자까지 생각하며 머리를 쓰는 맛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처음엔 색깔만 생각하느라 내 토큰 연결하는 걸 까먹어서 보너스를 많이 못 받았는데 다음 플레이부턴 좀 더 고민하며 점수내는 방법을 터득한 거 같아요ㅎ

가이아 프로젝트 (9.5/10)

가이아가 훨씬 더 오래 전에 나왔음에도 혁신의 시대만 5회플을 해보고 드디어 해보는 가이아.. 혁신의 시대가 나오기 전엔 종족별 특성도 다르고 주변에서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해서 꺼내기 쉽지 않았는데 혁시를 먼저 배우고 하니 90%? 정도 비슷한 거 같아서 쉽게 플레이한 것 같아요(물론 같이 플레이 하신 분들이 어느 정도 도와주신 부분도 있습니다ㅎ). 혁시보다 자원에 대한 압박이 적어서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좀 더 쉽게 했던 거 같습니다. 가이아를 하니 혁시를 하고 싶고 혁시를 하니 가이아를 하고 싶어진다는 말을 가이아를 하고 나서야 이해했습니다!

트루아 (5/10)

한글판이 출시하기 훨씬 전에 샀지만 한글판이 나올 때까지도 안 했던 트루아... 사실 완벽한 룰마 없이 해볼까? 하며 했던 게임이라 플레이 중에도 이게 맞나... 싶었던 게 많았는데 다시 플레이 하면 평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다시 플레이할까 싶은 게임입니다ㅠ

업세션 (8.5/10)

플레이 한 지 일주일도 안 돼서 다시 플레이한 업세션!! 요거 물건인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게임. 처음에 정리할 때는 이게 뭐지..: 싶었는데 룰을 알고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크게 플레이에 지장이 없는 에러플 하나가 있었지만 (목표카드를 2장씩이 아니라 한 장씩 받은... 결과적으로 4장으로 하긴 했습니다.)만족스럽게 잘 했던 거 같습니다ㅎ 카드를 받을 때 여자가 많이 나왔는데 맞는 미플은 별로 안 가지고 있고 하인 고용보다는 다른 행동을 하고 싶어서 셀프 하드모드로 한 게임ㅋㅋ 이 게임은 짧은 게임으로 하면 진짜 하다만 느낌일 것 같아요.

페더레이션(9/10)

예전에 모임에서 이 게임을 돌리는 걸 구경했었는데 보자마자 오.. 이 게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바로 구매했었죠ㅎ 각 액션이 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었어요. 자원을 어디서 얻고 그 자원을 효율적으로 받기 위해 어딜 들어가야 하는지 생각하지만 타이밍을 놓치면 고생하며 얻어야 하는... 저는 파란색 부분에 안 들어가서 크게 상관이 없었지만 파란색에 처음에 들어가신 분이 초반에 파란색이 다 나와버려서 점수 얻는데 별로 이득을 못 봤었죠. 저는 매 라운드 운이 좋게 제가 들어가서 올린 곳마다 점수를 잘 얻었던 거 같아요. 마지막 점수내는 방식을 이해를 잘 못해서 아쉬웠지만 초플이라서 하는 방식을 알게 됐다는데 의의를 두며 다음을 기약:)

8분 제국 (6.5/10)

뭔가 그냥 간단하게 재밌는 게임ㅎ 끝.

왕은 죽었다(3/10)

제가 못하는 거일 가능성이 큰데 예측이 안 되고 왜 이걸 해야하는지 모르겠는 게임.. 기본적으로 제가 영향력 게임에 흥미가 없는 것도 크게 작용한 거 같아요.

루트 (5/10)

그 종족을 안 하더라도 어느 정도 모든 종족의 특성을 알아야 하는데 저는 제 거 생각하기도 바빠서 대충 내가 하고 싶은 거 하자!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끝내고 다른 게임 하려고 노력했었죠ㅎ 다음에 누가 플레이 하자고 하면 엄청 고민할 것 같네요.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이해는 가지만 저에게 또 다시 다른 캐릭터를 공부하고 그럴 일은 앖겠지만 룰마까지 해야 한다면 그냥 팔고 다른 게임을 살래!라는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블랙 프라이데이(8.5/10)

주머니에서 검은색을 뽑으면 금시세 트랙이 올라가야 한다는 걸 몰랐어서 다른 트랙(아래에 있는)을 올리느라 게임을 길고 서로가 힘들게 했던... 금시세 트랙을 올리게 되면 생각보다 플탐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걸 알려주는 좋은 게임! 스탁파일도 좋아하는데 어쩌면 나는 주식을 좋아할지도...?(물론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건 별개)

히트 (8/10)

오토마 넣고 플레이 했는데 오토마 왜 이렇게 세죠...?ㅜㅜ 첫플이라 모듈 안 넣고 했는데 다른 모듈도 넣고 해보고 싶네요. 보통 모임이 3~4인플이라 언제 또 돌려보려나...ㅜㅜ

컴플레또(6.5/10)

운빨똥망겜. 그래도 간단해서 좋았어요~ 다음 사람에게 좋은 일 다 해줘서 보람있는 게임으로 만들어버렸죠ㅎ

르 아브르(9/10)

우베 게임 싫어하면 좋아한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그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콜을 싫어하는데 이 게임은 좋더라구요! 룰 설명도 오래 안 걸리고 자원에 대한 압박도 초반에만 조금? 있는 것 같은데 짜증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2인플과 3인플은 다른 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조만간 3인플 한번 돌려봐야겠어요ㅎ 일단 무엇보다 와이프랑 하기 좋은 게임이라 마음에 드는 게임!

서쪽왕국의 성기사 (8.5/10)

사진이 업로드가 안 돼서 많이 잘랐습니다ㅜㅜ 와이프랑 오랜만에 플레이한 보겜! 웨이트에 비해 룰이 크게 어렵진 않지만 신경쓸 게 많네요. 거의 벽겜이다보니 와이프랑 즐겁게 하기 좋네용! 커플게임으로 추천!

남티그리스의 학자들 (8/10)

사실 이 게임은 아직도 어떻게 잘 플레이하는지 모르겠네요ㅠㅠ 웨이트가 높던데 왜 높은지 이해가 됩니다.. 저는 학자 고용과 번역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거의 안 했는데 2등한 게 신기할 따름... 점수 얻는 방법이 다양한 것 같아요. 자원이 항상 부족하고 돈도 부족했던 느낌... 금은 웬만하면 수입 받을 때 하나씩 얻으면 좋을 것 같네요.

테라포밍 마스: 주사위게임 (7/10)

테포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죠~ 하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보조액션을 과하게 많이 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모두가 동일하게 작용되니 크게 문제는 아닌 듯 싶습니다. 업적이 선플레이어에게 너무 유리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네요. 그래도 행동이 간단하고 테포마에 비해 카드량이 적다는 점이 주포마가 더 와닿았던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마인드: 소울메이트 (9/10)

와이프가 좋아하는 더 마인드! 소울메이트 확장은 진짜 역대급 재미를 주지 않나 싶네요! 이 게임도 잘 풀리면 내 덕분, 지면 너 때문ㅋㅋㅋ 카드 한 장을 빼먹고 찍었지만 10단계.. 12단계까지 가본 게 전부인데 언젠간 깨겠죠??

트릭케리언(8.5/10)

2월의 마지막 게임이자 오늘의 마지막 후기! 트릭케리언 빅박스!! 4점대 게임을 돌리기가 쉽지 않아서 2~3점대 게임이 많이 돌아간 후에나 할 줄 알았는데 기회가 되어 해보게 되네용! 마술쇼를 여는 게 정말 중요한 게임... 하지만 중간중간 카드도 잘 업글해야 하고(카드가 1인 것보단 확실히 16, 36이 효율성이 좋은 건 맞지만 그게 엄청 크더라구요..) 상대방이 뭘 하느냐에 따라 액션 선택의 순서가 확 바뀔 수 있는 묘한 매력의 게임! 다행히 같이 플레이 한 분들은 빡견제를 하지 않아서 다들 좋게좋게? 한 것 같아요. 다음엔 확장을 넣어서 해보고 싶네요!

몰아서 적는 게 더 힘든 것 같네요 ...ㅎㅎ 다음 후기부터는 1달 단위로 올려봐야겠어요~ 몰아적다 보니 기억이 잘 안 나는 것도 있어서 후기가 깔끔하진 않은 부분이 많이 있는데 다음엔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느낀 점을 잘 적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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