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오제] 루트비히의 성 오거나이저 제작 및 게임 후기(데이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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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7 13:28

안녕하세요

포맥스 오거나이저 제작 초보 마니마니 입니다.

루트비히의 성 게임을 좋아해서 자주 플레이 하고싶었지만 셋팅이 번거로와서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홍차님과 마쓰카이져님의 루트비히의 성 오거제작기를 보고서

오거제작 후 그 번거로웠던 셋팅이 훨씬 편할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저도 제 나름대로 설계하고 바로 제작에 돌입해봤습니다.

결과는 제가 구상하고 생각했던대로 설계되고 딱딱 맞아 떨어져서 만드는 과정도 신기하고 재밌었지만

무엇보다 게임셋팅이 쉬워져서 너무 좋네요 ^^

도면 그리는 것보다 설계 구상하는데 시간이 더 들어간것 같습니다.

기존의 게임셋팅판을 뚜껑으로 활용했습니다.

공간타일 셋팅판은 사각형 모양이라 뚜껑으로 활용하기 용이하지만

삼각형의 계단 및 복도 셋팅판은 삼각형이라 어떻게 뚜껑으로 덮을까 고민을 했지만 자석으로 답을 냈습니다.

초기 셋팅 모습입니다.

공간타일 오거나이저와 계단 및 복도 오거나이저가 해당 셋팅판을 뚜껑으로 활용되어 초기 셋팅된 모습입니다.

이제 게임을 하려면 저 뚜껑들을 벗겨내면 됩니다.

(사진 위에 살짝 미친왕 루트비히의 취향타일 오거도 보이네요-목표타일)

설계시 많이 고심했던 계단/복도 오거나이저 입니다.

답은 자석 이었네요.

플라스틱 경첩과 고무자석으로 삼각형 셋팅판을 고정합니다.

고정 해치가 자석으로 결합되어 있다가 해치 해제한 모습니다. 경첩도 보이네요

뚜껑으로 전락? 해버린 삼각형 모양의 기존 셋팅판을 걷어내면 계단과 복도가 보입니다.

그 사이의 빈 공간은 복도타일이 더 들어갈수 있어서 나중에 확장도 포함하게되면 추가 컴포넌트를 고려한 공간입니다.

이제 공간타일도 개봉을 해볼까요?

역시나 공간타일 셋팅판이 뚜껑으로 전락? 되어 오거나이저를 덮고 있는 모습입니다.

뚜껑을 엽니다.

뚜껑을 다 열면 이런 모습입니다.

두껑을 다 열고 게임 셋팅을 마친 모습니다.

원래는 오거나이저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저 공간타일 각자 지퍼백에서 다 꺼내서 셋팅판에 각자 위치에 셋팅하고... 으으.. 번거로웠어요...

삼각형 꼭지점에 있는 해치가 양쪽 두 공간타일 오거나이저 사이에 딱 맞게 배치되며 알수없는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ㅋㅋㅋㅋ

친구와 1:1로 2인플로 하다가, 게임이 경매 시스템인지라 인원이 더 많으면 더 재밌을 것 같아, 한명을 더 부르기로 합니다.

3인플 하고 끝난 상태의 모습입니다.

계속 점수가 엎치락 뒤치락 아슬아슬 쫒고 쫒기고 하다가 결국 제가(노란색) 1등을 했습니다!!! 114점이네요 우하하

친구 2명은 둘다 106점으로 공동 2위를 했네요 ㅉㅉㅉ

세 명이서 아슬아슬하게 머리쓰며 했더니 너무 재밌고 다들 너무 만족하면서 즐겨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