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병아리의 보드게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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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4 23:48

안녕하세요! 건방진 병아리 입니다.

최근 플레이한 게임들 후기 입니다.

1. 테라포밍 마스 + 개척기지

최근 개척기지를 리테일 했기 때문에... 더이상 미룰 수 없어서 처음으로 개척기지를 넣고 플레이 해 봤습니다.

처음 플레이 인원은 5명인지라 위성 7개를 깔았으나, 시작한지 얼마 안되 한명이 떠나버려 중간에 6개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카드도 엄청나게 늘었고, 바닥에 까는 타일들도 많이 늘어 났군요. ㅋㅋㅋ 오늘 고른 기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병아리: Interplanetary Cinematics

곰: PHOBOLOG

YB: UNMI

막내:Helion

오늘은 평소 안나와 본 기업이 손에 들어와서 한번 해봤습니다. ~~해본걸 또해보면 재미 없잖아. 오늘은 내기도 아닌데...~~

기업 분석을 잠깐 해보면,

Interplanetary Cinematics : 태그는 건물이며, 시작시 강철자원 20개 (메가크레딧 가치20개가 아닌 진짜 20개), 30 메가크레딧. 행동으로는 사건형 카드를 사용 할 때 마다 2 메가크래딧 획득 입니다. 시작할 때 자원들을 메가크레딧으로 환산하면 무려 70메가 크레딧인데, 이건 테포마 모든 기업중 가장 많은 초기자원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능력과 동떨어지는 효과는 초반에 건설 카드가 없으면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PHOBOLOG: 태그는 우주이며, 시작시 티타늄 자원 10개, 23 메가 크레딧. 지속효과로 보유한 티타늄의 가치가 1 메가 크레딧 상승입니다. 이 기업을 잡았을 경우 초반에 우주태그 할인 지속 카드를 얻게 된다면, 화성의 깡패가 될 수 있는 기업입니다. 항상 꾸준히 상위권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기업. 개척기지 카드들이 우주카드가 많아 여전히 유리합니다.

UNMI : 지구 태그이며, 초기에 40 메가 크레딧을 갖고 시작합니다. 행동으로는 이번 세대에 테라포밍 등급이 상승 했다면, 3 메가 크레딧 소비해서 1 TR 추가 상승이 가능합니다. 1 TR을 고장 3 메가 크레딧으로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시작부터 쭉쭉 치고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초반부터 달리면 눈에 띄게 점수가 올라가는 것이 보여서 처맞기 좋기도 합니다. 개척기지에서 이오, 가니메데, 유로파가 나오면 괜찮은 모습을 보입니다.

Helion : 우주 태그이며, 열생산력 3, 42 메가크레딧을 갖고 시작합니다. 열 자원을 메가 크레딧처럼 사용 할 수 있어서 초반에 돈벌기가 엄청 쉽습니다. 거기에 열자원은 다들 관심이 별로 없기 때문에 거의 독점하기도 하죠. 개척기지에 열자원 관련 위성인 이오가 뜨면 좋습니다. 운좋게 개척기지를 2개 지을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이오 독점. ~~사실 다른 기업들은 이오에 관심이 없기도 하지만...~~

개척기지 까지 합치니 카드더미가 어마어마해 지더라구요. 끝날때쯤 되면 카드 한바퀴가 돌아 다시 섞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게임이 끝날때까지 한바퀴 다 못돌더라구요.카드가 풍족해져서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