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보린이] 24년 2월 넷째 주 모임 후기

Russ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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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26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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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화요일, 금요일, 토요일에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포인트 샐러드 이브이 (6인)

화요일에는 뉴비가 2명 오셔서 가벼운 게임으로 시작했습니다!

저는 포인트 샐러드는 종종 했으나, 이브이 버전은 처음 해봤습니다. 이브이 진화체들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리테마가 잘된 것 같습니다.

에브이만 열심히 모으시는 분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예능인 줄 알았으나 결국 승리로 증명하신...

오를레앙 (5인)

포인트 샐러드 이후 저스트 원을 한판하고 뉴비 한 분이 가셨고, 다른 뉴비는 전략게임도 괜찮다고 해서 오를레앙을 꺼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를 완료했고, 집회소를 많이 짓고 상품을 왕창 모은 파란색 플레이어가 승리했습니다.

5명은 처음 해봤는데, 결국 집회소를 짓지 못해서 고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처음에 개발 트랙 올리는 것보다 좀 더 이동과 건설에 집중했으면 어땠을지 하는 판이였습니다.

게임이 쉽고 뽑기에서 오는 불확실성 때문에 전략 최적화가 되지 않은 1~2회차 플레이어나 뉴비나 다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게임이 끝나니 다들 칭찬일색이었습니다.

브라스 버밍엄(3인)

금요일 모임에 진행했습니다! 이날도 게임을 많이 했는데, 늘 상 하던 저스트원이나 티츄 같은 게임이다 보니 사진이 많이 남아있지 않네요...

이번에는 도예공방 위주의 테크를 한 번 타봤는데, 전략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다 보니 타일 하나는 결국 뒤집지도 못하고 최하위로 끝냈습니다. :(

그리고 아이언 클레이는 다들 지나가다가도 한 번씩 만지작하고 가셔서 참 잘 산 것 같습니다. :)

오를레앙 (3인)

화요일에도 워낙에 성공적으로 게임을 했어서 다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기존의 공공 사업판 대신 새로운 확장 사업판으로 대체하여 진행했습니다. 기본판보다 시민 타일 얻기 수월하고 다원화된 보상 때문에 좀 더 유연하게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3인이다보니 집회소는 좀 더 널널하게 지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화요일에 같이 오를레앙을 했던 부방장님(노란색)이 이기셨습니다.

슬슬 목재 토큰의 스티커가 해지기 시작해서 코인캡슐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

붉은 대성당 (2인)

토요일은 오후부터 달렸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잠깐 얘기 나온게 생각나서 가져온 붉은 대성당입니다.

전략게임으로서 절제된 미학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타워에 장식을 빨리 달아서 점수를 나눠먹었어야 했는데, 결국 그러지 못해 지고 말았습니다.

정령섬 (3인)

정령섬은 너무 오랜만에 해서 기본판으로만 진행했습니다. 저는 바위를 골라서 했는데, 능력 사용법을 늦게 이해해서 참 어려웠습니다.

섬이 초반에 빠르게 오염되었지만, 저는 꾸역꾸역 틀어막기만 하고 번개를 맡으신 분이 넘어 오셔서 겨우겨우 이길 수 있었습니다.

확장을 아직 못 끼고 해봐서 조만간 다시 해볼까 합니다.

엘더 베일의 거처 (3인)

이 게임도 쿨타임이 딱 돌아와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이번 판에는 전투에 집중하다가 녹색 플레이어 분이 거처를 5개나 지은지도 모르고 노란색 플레이어 분과 투닥투닥하다가 게임이 끝나버렸습니다.

지도상 가운데 줄이 노른자 땅이였는데, 그곳을 노란색이 다 먹어서 초반에 점수차가 많이 났습니다.

불과 어둠에서 트랙에서 우위를 점했어야 했는데, 밀리다보니 재소집 밸류가 떨어지고 전투도 밀리는 난감한 생황이 벌어져서 플레이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번에는 최하위로 마무리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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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서는 1년 가까이 모임원이었다가 이번에 운영진이 되면서 공유 및 홍보 차원에서 처음으로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물론 저는 전략 게임 지향형 플레이어라서 전략 위주의 후기가 많지만,

다른 분들 중에는 파티 게임이나 라이트 전략을 지향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실제로 공유한 게임보다는 더 많은 게임이 모임에서 돌아갑니다.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모임을 하고 평일에는 사람이 모이면 열리는 방식입니다.

춘천이나 인근 지역에 사시는 분들이 오셔서 같이 게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링크가 첨부가 안되서, 관심있으신 분들은 쪽지 주시거나 오픈 카카오톡에 '춘천보린이'로 검색하여 들어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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