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2.23 정기모임 후기 (커피러시, 아크노바, 제왕의불꽃, 차가운그녀가눈을뜨기전에, 러브레터, 판자티왕국, 월드원더스, 메이지나이트, 언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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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24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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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안내 :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category=%BC%AD%BF%EF&tb=community_meet&pg=&bbs_num=6971&delivery=&game_id=

2/23 정기모임에는 12명이 참석하셨습니다. 정모후 밤샘모임까지 있었네요.

오후 5시부터 먼저오신 삼송이님, 스리아님, 그리고 오늘 처음 오신 재민님이 커피러시 3인플을 플레이 하셨습니다. 삼송이님이 계속해서 왜 자꾸 스페셜 카드만 나오지? 라고 투덜대십니다. ㅋㅋㅋ 뽑기운이 강하게 작용하는 게임인가보네요. 저는 안해봐서... 컴포는 되게 이쁘네요.

커피러시 후에 저와 창준님까지 합류하여 제왕의 불꽃 5인을 한번 해 보았습니다. 창준님이 오래 걸리는 전략 게임류는 취향이 아니신것 같습니다만, 게임은 전략적으로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녁 7시쯤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해서 두 팟으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구름님, 벨라님, 재민님, 스리아님은 4인 아크노바를 하셨습니다.

저는 신입/초보 환영용 파티게임 테이블에서 진행을 맡았습니다.

아직 안해보신 분께 항상 돌려드리는, 차가운 그녀가 눈을 뜨기 전에. 저에게 우주인과 공범자가 들어왔네요. 이거 두개를 끝까지 가져가보기로 합니다. 러러님이 수제를 쓸때 범인인척 혀를 내밀었습니다만, 창준님이 삼송이님의 패를 보며 범인이 삼송이님이라고 밝혀주시네요. 그래서 저는 우주인임이 탄로나고... 네, 우주인은 글른것 같아 포기하기로 하고.. 범인인 삼송이님을 이기게 해드려야 하는데... 일단 조합은 카드가 무지하게 쌓이고 있는 상태여서 조합은 성공할 것 같고, 어떻게 삼송이님을 이기게 하지? 고민하고 있는데 삼송이님이 귀가부를 쓰시면서 카드 한장을 조합으로 밀어넣네요.. 아.. 저 밀어넣은게 범인일까?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사람들을 헤깔리게 하기 위해 저는 신문부를 씁니다. 저는 우주인을 창준님한테 넘겼고.. 제가 삼송이님한테 받은 카드는 바로.. 범인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에게 남은 두장의 카드는 범인과 공범자. ㅋㅋㅋㅋㅋ 그리고 돌아오는 삼송이님 턴에서 삼송이님은 아가씨를 써서 제 카드 한장을 뽑아가시는데.. 도로 범인을 뽑아가셨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삼송이님이 저한테 준 카드는 조합카드를 모두 보는 것을 주셨네요. 사람들은 누가 범인인지 갈피를 잡히 못합니다. 조합카드 안에 들어갔는지, 저인지, 삼송이님인지 셋중 하나인데 결정을 못하고 있는때에.. 제가 조합카드를 보는 카드를 씁니다. 조합카드를 본 저는 조합카드에 범인이 있네요. 라고 거짓말을 시전합니다. 그리고 이게 먹혔네요! 마지막 카드 한장이 남아있던 창준님이 그냥 카드를 내리면서 게임이 끝납니다. 의외인것이, 눈치 백단 삼송이님까지 왜 제가 거짓말을 했는지 눈치를 못채시네요. 제가 거짓말을 한 이유는, 바로 전 공범자였기 때문에!! 이렇게 해서 범인과 공범자였던 삼송이님과 제가 승리했습니다!

다음 게임은 러브레터

오늘의 러브레터는 참 웃겼습니다. 첫판에 시작하자마자 제가 남작으로 삼송이님을 킬하고, 바로 다음 차례인 창준님이 곧바로 저를 킬하고, 그 다음 차례인 소땡님이 또 곧바로 창준님을 킬하고.. 3연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남은 소땡님과 러러님의 1대1 맞다이가 펼쳐졌습니다. 그런데, 다음 판에 똑같이 삼송이님, 저, 창준님이 차례로 시작하자마자 3연킬을 당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또 다시 소땡님과 러러님의 1대1. 그중 삼송이님은 두번다 왕자로 카드 한장 못뽑아보고 사망. 그리고 이어진 다음판에서 삼송이님은 첫뽑은 카드가 남작이었는데 손에 들고 있던 카드도 남작. 자살 당하며 또 한바퀴를 못돌고 사망. 그래도 셋째판은 카드는 뽑아보셨네요. 오늘 끝까지 살아남은 적이 거의 없던 삼송이님. 왕자만 뽑았다하면 사망하는 삼송 왕자님이었습니다. 승리는 영혼의 맞다이를 즐기시던 소땡님과 러러님의 공동 우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