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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hogenesis 개봉기입니다!

1,308 조회

2017.06.09 23:41

개봉기입니다.

제 전공이 수의예방학 - 수의세균학인데,

이런 게임은 무척이나 제 심장을 두근두근두근대게 만들더군요.

박스의 품질은 매끈매끈!

생각보다 단단해보입니다.

킥스타터 스트레치골이라 그런지 매끈매끈하네요.

3년차 된 아이폰의 카메라로는 잘 표현이 안 되어서 슬픕니다.

룰북을 보면 나와있는 play mode와 play time입니다.

다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Age가 14세 이상인 이유는 아무래도

언어의 이해가 어려워서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스를 열고 늘어놓은 사진입니다.

뭔가 되게 이것저것 많네요.

비닐로 포장되어 있던

뭔지 모를 카드들입니다.

느낌만 봤을 때는... 어....

그냥 장식용..?

덱빌딩 게임이다보니, 각 덱들을 분류해놓기 위해 끼워넣으라고 준

칸막이용 카드 같습니다.

해리포터 덱빌딩 게임에서 봤던 것과 유사한 사이즈예요.

면역 덱이 2개나 존재하네요.

위장관계, 호흡계, 조직 병원체를 나타내는 카드와

스타터덱이 4개 있습니다.

게임 시작하자마자 바로 꺼내서 쓰라고 만들어놓은 칸막이용 카드같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아직까지도 정체를 모르고 있는 스티커입니다.

룰북을 차분히 읽어보면 이걸 어디에 붙여야 할 지 알게 되겠죠!

아래에는

커어어다란 타일처럼 보이는 것과 토큰들이 많이 있습니다.

순서대로 위장관계, 조직, 호흡계네요.

이 3가지를 박살내면 이기는 건가 봅니다.

게임을 뜯었을 때 굉장히 환호성을 질렀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의례적으로 토큰을 그냥 단일 모양으로 표기할 수 있는데,

각 면역단백질의 특성을 살려서 표기했더군요.

IgM의 팔을 5개로 표기해주다니!!

이런 센스쟁이들!

근데 왜 다른 Ig는 안 보이는거지!

스트레치골 중 하나인 페트리디쉬입니다.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90 * 15인 것 같네요.

...의미 없어라....

차라리 페트리디쉬에다가 걸쇠같은 거라도 줘서 흔들어도 안 떨어지게 했으면 좋았을걸..

기본 제공하는 플라스틱 트레이입니다.

6590 사이즈의 카드가 약 400장 사용되는군요.

어디에 뭘 집어넣어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슬리브를 씌워도 넉넉하게 들어갈만한 사이즈입니다.

전체적인 평으로는, 퀄리티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 첫 펀딩게임이기도 하고..!!

이제 이걸 얼른 한글화를 해서 즐겨야겠네요.

카드 내용적으로는 아쉬운 것은

Flavor text를 이탤릭체로 표기하다 보니, flavor text 안에 있는 학명들은 되려 정자로 표기되더군요.

으으..!

뭔가 다른 해결방안을 써서 제대로 학명 표기를 했으면 좋았을텐데!

이상, Pathogenesis 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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