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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로 미리 즐겨보는 퍼치 간단 후기
현재 텀블벅에서 펀딩 진행중인 투닥투닥 새게임 퍼치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퍼치하면서 TTS 처음 해보는데,
현실에서 하는 거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현실에선 컴포 소중히 해야하는데, TTS에선 멀리 쳐버리는것도 가능하고, 날려버리는것도 가능하고..
세상이 참 좋아졌습니다!!
처음에 후기올려야지! 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왠걸... 스샷저장인줄 알았던게 카메라 위치 설정이였다는걸 깨달은건...
게임이 다 끝난후여서.. 남은 스샷들이 게임 끝나고 난 후 밖에 없어서 슬픕니다.
게임은 총 5라운드로 이루어져 있고!
1라운드에 내 색깔의 새 2마리와 랜덤주머니에서 나온 새 2마리 총 4마리의 새를 사용하여,
5라운드까지 20마리의 새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랜덤주머니는 라운드 시작전에 각 플레이어들의 새들을 2마리씩 넣고 섞는데, 거기서 무작위로 2마리의 새를 뽑을 수 있습니다.
그 새가, 내 새가 될 수도 있고, 남의 새가 될수도 있습니다!
라스베가스랑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직접 플레이해보니 라스베가스랑 비슷하긴한데 다르긴 합니다.
라스베가스는 굴린 주사위 눈에 따라 올리는 곳이 정해져있는데,
퍼치는 깔려있는 장소 카드들에 내가 원하는 새를 올릴 수 있습니다!
내 새 올리는 재미도 있지만, 남의 새를 내가 올릴 수 있다는게 참 재밌습니다!
3인플했는데, 플레이 성향이 한명(노란색 새)빼고는 둘다(빨간색 새, 파란색 새)평화주의자여서....
평화롭게 점수를 먹자! 이런거여서 노란색 새가 참 괴로워했습니다.
원래 퍼치는 투닥투닥하는 재미로 하는 게임이라는데, 노란색 새 빼고는 점수만 얻기위해 새올리기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하하호호하면서 파란색 새랑 빨간색 새가 점수를 열심히 먹었는데....
퍼치가 또 이런 평화주의자들을 보고있을 순 없는지,
카드에 피조물이라는 특수능력을 지닌 아이들이 등장해서 서로 싸우게 만듭니다ㅠㅠㅠ
인원수에 따라 나오는 피조물 갯수가 다른데 3인이라 3개가 나왔습니다.
벌, 허수아비, 매!
피조물들은 한 라운드가 끝났을 때, 특정 장소타일에 본인의 색깔 새가 많이 올라가있는 플레이어가 다음 라운드에 조종을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한번도 조종을 못했습니다ㅠㅠㅠㅠㅠ)
세 개의 피조물들이 능력이 다른데,
피조물 중 허수아비가 허수아비 주위에 새들을 분수대로 날려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는데,
그 능력이 제일 재밌어 보였습니다.
마지막 라운드때 내 새를 제일 높이 쌓아서 뺏어오고 싶었는데..실패 ㅠㅠㅠㅠ
(허수아비를 찍고싶었는데.. 벌을 찍어버렸네...)
초반에 분수대로 날리면 점수가 낮아서 남의 새를 날려보내는데,
마지막엔 점수들이 높아지기 때문에 노란색 새가 본인 새를 다 분수대로 쫓아버리는 상황이 발생하여....
압도적으로 질 수 있었는데.... 분수대 점수로 다 쫓아왔습니다.. 너무 아쉽.....
(분수대 새들 치워 버리고싶다.. 노란새가 거슬립니다ㅠㅠㅠㅠ)
게임 끝나고 난 후에 새들의 배치 상태!
새가 참 이쁘게 올라가 있습니다.
플레이하고 난 소감은,
라스베가스처럼 뭔가 걸고하면 더 재밌겠다.........라고...
새 쌓는 재미도 있지만, 피조물 능력쓰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다음에 할때는 저도 피조물 능력을 사용해 봐야겠습니다ㅠ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