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 있었는데 없었습니다. 😊😥

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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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12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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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춥고

체력은 부족하고

이사를 앞두고 커피값까지 아끼고 있는 요즘

모임도 안 가고 집에서만 놀게 됩니다.

그리고 이사가 일주일 남았습니다 (기절)

박스에 보드게임을 많이 넣었지만

이사 전까지 하고 싶은 것 몇 개는 아직 남겨두었습니다.

가는 곳에 전 세입자 분이 선반들을 저렴하게 넘겨주신대서 기대중입니다.

선반, 또 선반!

바쁘지만 그래도 게임은 해야쥐요...!

게시판 글을 보고 꽂혀서 구한 그 게임!

-핏 투 프린트 (Fit to Print)-

1. 귀여움

2. 동물

3. 퍼즐

4. 아주 귀여움!!!!

귀여워옹

사실 룰만 읽고는 아... 이걸 내가 머리속으로 공간에 맞게 어떻게 가져오지? 라는 의문이 있었고 겁이 나기도 했지만

실제로 해보고 대충 감대로 가져오니 의외로 잘 되었습니다.

초플이기 때문에 [광란의-3분 제한]이 아니라 [여유 있는-5분] 모드로 했습니다.

3라운드기 때문에 짧으면 9분 정도면 한 게임 할 수도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금, 토, 일 - 3 라운드

테이블 가운데서 신문기사/사진/광고 들을 한 손으로 하나씩 가져와서 킵할지 버릴지 정하고

이쯤이면 됐다 싶으면 "레이아웃!" 이라고 외치고 신문 칸 위에 놓기 시작합니다.

배치를 규칙에 따라 배치배치~

카드도 귀엽고, 타일들의 그림도 귀엽습니다. 후후후

카드를 더하면 어려워지기 때문에 다음 번에 추가해봐야겠습니다.

게임에 집중하다보니 3라운드의 결과물 밖에 찍지 못하였습니다.

하고 보니 제 신문은 광고가 장난 아닙니다 (한 라운드만에 14달러?)

감자가 이건 신문이 아니라 광고지라며 놀렸습니다.

세 라운드 총 광고수익이 더 적었던 감자는 -10점...!

그것만으로 이미 끝나따... 소중한 점수...

👇SJS의 일요일 신문기사 (3 라운드 합 47점, 광고 $22)

감에 의지하는 게임 같은데 뭔가 가져온 타일들이 나름 채워져나갈 때 성취감이 있습니다.

옹? 이게 되네? 이런 느낌입니다.

무슨 색의 기사를 가져올지, 어떤 크기/방향/모양을 가져올지, 사진, 광고는 얼마나 가져올지, 노랑 스마일과 파랑 시무룩의 밸런스도 맞춰야 하고,

칸이 넘치지는 않을지, 너무 부족하지는 않을지, 너무 같은 종류만 가져와서 못 놓지는 않을지 (기본 규칙 - 사진끼리, 광고끼리, 같은 색 기사끼리 닿을 수 없음),

다른 사람들보다 광고 수익도 많아야 하고, 가장 큰 빈칸도 제일 작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가 많습니다.

저 공간에 어떻게 딱 맞게 가져오지? 하고 우려했던 것보다 다행히 제 감은 좋았습니다.

게임을 해보기 전엔 해보고 팔까 생각했었지만

제 책장 고정멤버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감자

감자도 잘 했쥐만! 빈칸이 크고 남은 타일이 많아서 감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아그리콜라 크고 작은 생물들 빅박스-

(아그리 농부스 치어리딩 팀)

이번엔 골고루 모아서 네 종류의 동물을 다 모았습니다.

중간에 번식해서 나온 아기 돼지를 놓을 자리가 없어서 아기 돼지가 도망가긴 했지만... (잘 살고 있니 아기 돼지야...? 거기서라도 행복해야 한다~)

많이 많이 모아서 뿌듯합니다.

울타리 막대기가 세개나 있길래 판을 하나 더 가져오긴 했는데... 여물통도 넣었는데 생각보다 이미 있는 칸에서 해결이 되어버려서 쓸일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돼지들은 한 칸에서 9~10마리가 살고 있는 열악한 환경입니다...

👧SJS (49점)

🥔감자는 이번엔 특수건물 테크를 탔고, 소 농장을 만들었습니다.

"차암놔아~ 다 가져가네~"를 외치며 플레이 했지만 정작 다 가져가는 건 나였을지도...

오늘도 평화로운(?) 목장 만들기 게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승률 반반 정도인 -아줄 3-

처음으로 뒷면으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별 하나에 무지개로 넣어도 되고, 한 컬러만 넣어도 되고 한다고 하지만 가운데가 아닌 곳에 무지개로 넣는 것보다는 맞춰서 넣고 싶었습니다.

뒷면의 가운데 별은 다 3이어서 더 채우기가 쉬웠습니다.

별 두 개 완성! 언젠간 세 개 완성할 수 있을쥐!

무지개 별이 많던 감자는 파랑이를 채웠지만 파랑이가 아직 필요하다며 파랑이를 울부짖었습니다.

파랑이가 없는 무지개 꽃들 ㅠㅠ

단순한데 꽃을 채우는 재미가 좋고 룰도 쉬워서 가볍게 자꾸 꺼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줄 쇼콜라티에랑 왕비의 정원을 가지고 싶습니다. 흑흑

이사 하면 새로 배워서 해야할 게임들이 아주 많은데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화이팅!

그런데 휴일이 다 어디로 간거죠?! 아직 못 쉬었는데?! ㅠㅠ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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