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즐겨보는 스플랜더 포켓몬 리뷰! 진화는 덤이에요!

페리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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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8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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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페리페리입니다.

어제 산본 아지트에 뉴비분이 오셨어요. 아예 게임을 안해보시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이래저래 적응이 필요하신 듯 하더라구요.

그래서 뭘 하면 좋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스플랜더를 꺼내들었습니다.

초보에겐 이마만치 재미나고 흥미돋는 게임도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오늘의 스플랜더는 바로 포켓몬입니다!

기존 스플랜더도 꽤 좋아하는 편 이긴 하지만 포켓몬 스플랜더라니~ 저도 사실 조금 궁금했거든요.

타 게임에 비해 아주 간단하고 심플하게 되어있는 룰북을 보니 기존 버전보다 조금 달라진 룰들이 있고 또 포켓몬 설정에 맞추어 진화라는 보너스도 받을 수 있더라구요.

바로 세팅들어갑니다~

안봐도 비디오로 세팅할 수 있겠죠?

토큰대신 몬스터 볼이 세팅되구요. 1,2,3단계로 카드를 놓습니다.

이로치 카드도 있는거 보니 진짜 포켓몬 고 하던 시절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ㅋㅋㅋ

아참 한가지 단점 ㅠ 몬스터볼의 색깔이 두가지씩 섞여있어서 보기가 조금 어지럽습니다 어흑흑 ㅠㅠㅠ

토큰가져갈 땐 괜찮은데 카드에 쓰여있는 색이 뭔색인지 약간 헷갈리는데 몬스터 볼 본연의 색이아닌 띠의 색이라 카드 배경을 보고 세팅하거나 배치하시는 편이 더 편리합니다.

초반에 파란색 몬스터볼과 노랑 몬스터볼을 몇번 헷갈렸더니 머리에 혼돈이오더라구요 ㅎㅎㅎ

딱히 의미없지만 일단 캐릭터 가져가기. 저는 지우와 피카츄를 가져왔어요. 이제 진화한 포켓몬은 저 캐릭터 뒤에 뒤집어 둘거에요.

나중에 동률이 되었을 때, 승패가리기가 됩니다 ㅎㅎㅎ

일반적인 룰은 스플랜더와 동일합니다.

내 턴에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토큰 가져오기. : 몬스터볼을 가져올 때는 한 색깔에서 2개, 혹은 각각 다른 3종류의 토큰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2. 보라색 토큰으로 카드 찜하기. : 언제든 설치할 수 있는 포켓몬카드를 보라색 토큰 1개와 함께 찜 할 수 있어요. 이 찜은 상한선이 3개구요. 보라색 토큰은 조커이기 때문에 어느 포켓몬 카드에도 쓸 수 있습니다. 카드 또한 굳이 보라색 토큰을 쓰지 않고도 살 수 있어요.

3. 포켓몬 카드 내려놓기 : 해당 카드의 조건이 충족되었다면 내 턴에 카드를 내려놓을 수 있어요.

그래서 열심히 포켓몬 카드를 내려두고 점수를 18점을 모아 게임을 끝내면 됩니다.

여기에서 스플랜더 포켓몬의 추가 룰이 생기는데요.

룰북 뒤쪽에 나와있는 3단계의 진화카드를 참고해 내 턴이 끝난 뒤, 턴당 1회에 한해 조건이 충족되었다면 포켓몬의 진화를 할 수 있습니다.

리자드 카드를 예시로 들겠습니다. 이미 한 번 파이리에서 제가 진화시켰는데요.

리자드가 -> 리자몽으로 진화하려면 조건이 있어야합니다.

3이라는 숫자 옆에보시면 화살표시와 4 빨강몬스터볼이 쓰여있죠?

조건 1 : 빨강 몬스터볼이 토큰이 아닌 카드로 4개 깔려있어야 한다

조건 2 : 손이나 시장 (스플랜더 카드가 깔려있는 곳이요) 에 리자몽 카드가 나와있어야 한다.

입니다.

이 조건 두개가 합치된다면 내 턴에 행동이 끝나고 저 이거 진화해요.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카드를 하나 사고 새로운 카드가 시장에 깔렸을 때, 조건이 충족되면서 리자몽 카드가 깔렸다면 진화도 가능합니다!

이렇게하면 카드에 기본 장착되어있는 몬스터볼의 갯수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나거나

점수가 높아지곤 합니다. 물론 모으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겠죠?

저는 니드런을 데려왔어요. 그러니 다음 사람이 시장에 니드런 진화 카드가 나오면 미리 찜 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견제하는구나 도 재밌었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포켓몬 카드가 1장씩만 있는 게 아니라 같은 카드가 두장세장 정도 있어서 이번 진화카드를 놓쳤더라도 다음을 노려볼 수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느덧 많이 모인 카드들. 아직 점수는 많이 없네요.

스플랜더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

카드를 깔았을 때, 해당 카드에 그려진 몬스터볼 색깔대로 분류하면 패시브 기능으로 그 몬스터볼 숫자만큼 카드를 살 때 깎아주는 것 알고계시죠?

저는 지금 패시브로 노랑 1, 분홍 2, 빨강1, 검정2 가 있는 상태라서 조금 있으면 카드를 막 가져올 수 있답니다.

내 캐릭터의 진화카드가 나오고 있는지, 혹은 진화 조건이 잘되고 있는지, 아니면 그냥 살 수 있는 포켓몬이 있는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저는 벌써 진화를 2마리나 시켰어요 ㅎㅎㅎ

본판에서 귀족타일이었던 것이 전설포켓몬 류로 나오니 다들 손이 바빠집니다.

전설 류는 진화과정이 없구요. 3단계 카드 또한 최종진화형이니 진화를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전설카드는 찜을 할 수 없는데, 포켓몬 잡는 조건에 보라색 찜 토큰이 필요하니 다른 카드 찜도 적절하게 해야겠지요?

제 점수가 15점을 향해갑니다. 다음 턴이 되면 바로 끝낼 수 있을 것만 같아요. 두근두근.

이렇게 깔고보니 진짜 포켓몬 트레이너 같은 느낌이 팍팍 나네요 ㅎㅎㅎ

하지만 아뿔싸 ㅜ 초보분이 먼저 점수를 우다다 까셔서 20점을 획득합니다 아이고 ㅠㅠㅠㅠ

처음이라 잘 모른다고 하셨지만 아니 빨강 몬스터볼을 저렇게 많이 가져가시는 게 어디있담 흑흑 ㅠㅠㅠ

총점 20점으로 마지막 사람까지만 진행하고 끝!

저는 아쉽게도 첫 턴이라 한번 더 할 수 없었다고 하네요 ㅠㅠ

초보자가 즐기기에도 그리 어렵지 않고 토큰을 모아 그려진 만큼만 내면 쉽게 카드를 바꾸어가는 기능 덕분에 어린아이들도 꽤 잘 따라올 것 만 같은 스플랜더!

포켓몬으로 나와 아이들에게 좀 더 친숙한 게임으로 변한 것 같아서 신이납니다.

조카한테 사줄까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ㅎㅎㅎ

그리고 시간이 남아 짧게 돌린 렉시오.

역시 명절에 가족들과 함께할 게임으로는 렉시오 만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5인이서 하면 칩 오가는 속도가 빨라져서 너무너무 재밌어요 ㅎㅎㅎ

처음인데도 포커 룰이라고 하니 잘 따라오신 초보분~

하지만 여긴 2가 제일 높고 3이 제일 낮습니다!

렉시오는 제가 블로그에 열심히 정리해 둔 리뷰겸 설명서가 있으니 살포시 링크 두고 갈게요.

https://blog.naver.com/tjgml1107/221853233151

헷갈리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블로그는 말투가 후리하니 주의해주세용 ㅎㅎ

이정도면 패가 나쁜 편은아니잖아요? ㅎㅎㅎ

호쾌한 풀하우스도 내보구요 ㅎㅎㅎ

공교롭게도 급한 일이 생겨 일찍 파해야 했지만, 렉시오 1등이었는데 칩 사진을 못찍어놓은게 아쉽네요 ㅎㅎㅎ

다음에 또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플랜더 리뷰와 렉시오 짧은 소개였습니다.

산본 인근의 편한 나이대를 가진 모임을 찾으신다면 산본 아지트 검색해주세요!

평균나이 35 전후로 매너있고 다양한 분들이 초보자분들 즐겁게 환영해주십니다.

지금까지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페리페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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