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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밸리 리뷰 2부 : 크리처컴포트와의 차이점으로 본 시스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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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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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오전 12:53
IP: 121.168.***.***

<아스테이지 없는것 불편...>

 

 

KTBG의 아주 귀여운 두 게임 크리처컴포트와 메이플 밸리 입니다. 비슷한 게임이고 후속작인 만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부족하지만 몇판 플레이 해보며 느낀 차이점을 적어보겠습니다.

주관적인 플레이 경험이라 사람마다 느끼는것이 다를 수 있으니 이전 게임소개 리뷰와 함께 참고하시며 느낌만 보시면 좋겠습니다.

 

1. 테마

  - 크리처컴포트는 부제인 메이플 밸리의 겨울나기 처럼 봄, 여름, 가을동안 겨울을 날 준비를 하는 게임입니다. 음식부터 옷, 장난감까지 많은 것들을 준비하게 됩니다.

    한 계절을 몇번의 라운드에 걸쳐 플레이 하게 됩니다.

  - 메이플벨리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왔으니 축제를 준비하는 테마입니다.

    한 시간을 한 라운드 삼아 총 다섯시간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2. 게임 시스템

  1) 일꾼을 배치하는 방식인지, 이동하는 방식인지 / 주사위를 사용하는지 카드를 사용하는지 / 행동의 횟수(일꾼의 숫자)가 고정인지 이 세 가지가 가장 큰 차이 라고 생각됩니다.

   - 크리처 컴포트는 네마리의 일꾼과 2개의 개인 주사위, 또 4개의 공용 주사위를 사용하게 됩니다.

      두개의 개인주사위를 굴린 후 네마리의 일꾼을 마을 곳곳에 배치하고 4개의 공용 주사위를 굴린 후 일꾼이 있는 장소에 주사위를 배치합니다.

      주사위 눈금이 조건에 맞으면 해당 칸의 효과를 받을 수 있고, 눈금이 조건에 맞지 않는다면 칸의 효과를 얻지 못합니다.

   - 메이플 밸리는 한 마리의 말로 맵 여기저기를 이동하게 됩니다. 이 때 친구카드를 사용하며, 친구카드의 효과와 함께 도착한 장소의 효과를 '무조건' 받게 됩니다.

     처음엔 두 마리의 친구로 시작하지만 자원을 지불하고 게임 중간에 친구를 늘릴 수 있습니다.

     친구카드를 사용하며 이동을 하므로 친구카드의 갯수가 내 행동 횟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플레이 경험

기본적으로 둘 다 상호작용이 거의 없는 소위 벽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먼저 가져가면 내가 못가져간다 정도인데 동일카드가 두세장정도씩 있고, 콤보카드를 제외하면 뺏기면 그러려니 할만 합니다. 메이플밸리는 축제라는 눈치싸움까지 들어가 조금 더 상호작용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 크리처컴포트는 주사위 눈금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주사위 라는것이 한탕의 재미도 주고, 실력차이를 줄여주기도 하지만 주로 내 계획이 어그러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두번은 그러려니 할 수 있으나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스트레스가 좀 큽니다 ㅜㅜ

- 메이플밸리는 내 행동에 계획을 세울 수 있어 조금 더 전략에 가깝습니다. 다만 행동 횟수를 늘린다는 개념에 익숙하지 않으면 점수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어 귀여운 테마를 뒤집어 쓴 진검승부가 될 수 있습니다. 첫 플레이때는 친구를 늘리지 않아 70점이였는데, 이후 플레이때는 친구가 5명으로 마무리하면서 130점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친구카드(행동 횟수)의 숫자가 얼만큼 중요한지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3) 플레이 타임 및 다운타임

써있기로는 크리처컴포트는 45분, 메이플밸리는 60분 이라고 써있는데 메이플밸리는 플레이타임이 좀 요동치는 편입니다.

저희는 이상하게 크리처컴포트가 플레이타임이 길었는데 2인 기준 세팅부터 정리까지 메이플밸리가 40~70분정도, 크리처컴포트는 60~70분 정도 걸렸습니다.

크리처컴포트는 4개의 일꾼을 게임끝날때까지 씁니다. 또 장소효과에 따라 고민만 하면 되서 일꾼을 놓는 순간을 제외하면 고민하는 시간이 크게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플레이타임이 보다 균일한 편 입니다. 대신 7~8라운드로 메이플밸리보다 라운드가 길었습니다.

다운타임은 라운드마다 모든것이 바뀌다보니 일꾼 배치하고 공용주사위가 굴려지면 주사위를 어떻게 배치할지를 제외하고는 고민할 거리가 없어 다른사람이 플레이 할 동안 할게 없고, 여러번 플레이한다고 플레이타임이 짧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메이플 밸리는 친구카드의 숫자가 행동 횟수가 되어 이에 따라 플레이타임이 달라집니다. 첫라운드는 행동 두번이라 정말 빠르게 끝납니다. 라운드마다 바뀌는 해 타일을 제외하고는 조금씩 바뀌는 카드들밖에 미리미리 플레이 방향을 고민을 해 둘 수 있습니다. 대신 한번씩 번갈아가며 행동을 하다보니 친구카드를 어떤 순서로 사용할지, 축제 눈치싸움을 어떻게 할지, 원하는 카드가 나올때 바로 먹으러 들어갈 지 등 생각할 거리가 훨씬 많아 장고하기도 쉬워집니다. 때문에 플레이타임이 요동치는 것 같습니다. 여러번 플레이하면 익숙해지면 더 빨라질 듯 합니다.

(혼자 테스트 2인플 할때는 30분만에 끝났습니다)

긱에는 두 게임 모두 3인이내 추천이 많은데 비슷한 생각입니다. 4인 넘어가면 다운타임이나 이런게 좀 길 것 같습니다. 크리처컴포트 첫플이 5인플이였는데 3시간 넘게 했던 기억이....

 

이제 게임 구성물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3. 장소효과

 

전체 맵 사진입니다. 왼쪽이 크리처 컴포트, 오른쪽이 메이플 벨리 입니다.

1) 크리처 컴포트

동그라미 부분에 각자 일꾼을 배치하게 됩니다.  

- 상단에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초원 / 숲 카드가 매 라운드 교체되며 깔립니다.

- 중단 빈칸에는 여행자 카드가 매 라운드 교체되며 깔립니다.

- 하단에는 물품카드가 깔립니다.

- 죄측에는 설비카드가 깔립니다.
 

2) 매이플 벨리

- 상단에는 태양 토큰이 매 라운드 하나씩 깔리게 됩니다.

- 나무가 그려진 부분(Groove)에는 자원토큰이 두개씩 깔리게 됩니다.

- 죄측과 우측칸에 하나씩 Outpost 카드를 깝니다.

- 게임판 주변에 축제(Festivity), 물품(Favour), 패치(Patch), 친구(Friend), 보정(Dawdle) 카드를 깝니다.

 

가장 큰 차이입니다.

- 크리처 컴포트는 일꾼4마리를 배치하다보니 각 칸이 한가지 효과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자원 얻기, 중단에는 여행자에 따라 자원 얻기 또는 특수효과, 하단에서는 물품카드 얻기, 좌측에서는 설비카드 얻기 이런식으로 일꾼 하나당 보통 한가지 액션만을 하게 됩니다.

- 메이플 밸리는 좌우에 있는 자원 얻기를 제외하면 한 칸에서 여러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가운데 라인이 여러 효과를 얻는 라인인데, 맨 하단(시작장소)에서는 친구 하나 고용하기 이지만, 그 윗칸은 지도2개, 물품카드 뒷면한장, 물품+패치+큐브놓기, 물품 앞면하나 뒷면하나 등 다양한 효과를 한번에 얻을 수 있습니다.

 

<맵 구성에 따른 플레이 경험>

크리처컴포트에서는 매 라운드 많은것이 바뀌어 장기계획응 세우기 어렵습니다. 하루살이 같은 느낌이랄까... 거기에 자원이 넉넉하지 않아 <일단 많이 주면 들어가서 쟁여놓자> 식의 플레이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물품이나 설비를 얻기위해 일꾼을 배치하는게 뭔가 아깝다는 기분이 들게 됩니다. 물품카드는 점수를 얻어야 하니 종종 2장뽑기를 들어가는데, 설비카드는 op카드를 제외하고는 좋은게 없어 잘 가지 않게 됩니다.

메이플 밸리에서는 어디가면 무슨자원이 있다가 다 공개되어 있습니다. 교환소도 보다 넉넉하게 교환해 주는 편 이라 계획적인 플레이가 더 가능해집니다. 또 해 토큰이나 친구카드 효과로도 자원을 땡겨올 수 있다보니 자원이 좀 더 넉넉해서인지 여러 칸에 자주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설비카드에 대응하는 패치카드는 능력 자체가 좋아졌는데(하단 패치카드 참조), 큐브도 놓게 해주고, 물품카드도 한장 더 뽑을 수 있게 해주어 꽤 자주 들어가게 됩니다.

둘의 차이는 게임 후반에 나타나는데 크리처컴포트는 후반까지도 자원에 허덕이는데 메이플밸리는 마지막라운드에는 물품카드뽑는곳에 두세번씩 들어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4. 세부내용 비교

1) 개인판 및 일꾼


<왼쪽 : 크리처 컴포트>  <오른쪽 : 메이플 밸리>

먼저 개인 말입니다. 크리처컴포트는 개인주사위 2개, 개인말 4개, 집 4개로 되어있으며, 메이플 밸리는 시작친구카드 한장, 대응하는 말 한장, 발자국 10개(리테일판은 큐브)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개인판은 두 게임 모두 게임의 테마를 잘 담고 있습니다.

크리처컴포트의 개인판은 자기 집을 형상화 하고 있습니다. 왼쪽상단에 집 네개를 두고 설비카드를 만들 때마다 집을 하나씩 가져다 올립니다. 오른쪽 상단 빈칸에 개인주사위를 굴린 후 배치해두고 이후 일꾼배치때 같이 배치합니다. 획득한 자원은 그냥 판 위에 편하게 두게 됩니다.

메이플밸리는 여행 테마에 맞게 배낭 모양입니다. 각각을 구분하기 좋게 칸을 더 많이 나누었고, 어디에 어떤 아이템을 둬라를 잘 표현해 두었습니다.

 

이 두가지는 게임 방식의 차이이니 이 부분은 그냥 아 이렇게 생겼구나 하고 넘어가시면될 것 같습니다.

 

2) 자원

 
<상단 : 크리처 컴포트, 하단 : 메이플 밸리>

크리처 컴포트는 6가지의 기본 자원(돌, 나무, 쌀, 버섯, 사과, 실)과 두가지의 특수자원(책, 돈) 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특수자원은 기본 자원들과 같이 물품만들때 사용되지만, 보다 얻기가 좀 힘듭니다. 게임 종료 시 특수자원은 개당 1점, 기본자원은 종류 상관없이 3개당 1점 입니다.

메이플 밸리는 자원의 종류가 좀 더 많습니다. 이동에 도움을 주는 특수자원인 지도를 기준으로 왼쪽은 7가지 자원과, 오른쪽은 호기심 자원 3종류(깃털은 미니확장에 사용)가 있습니다. 일반 자원은 숲(grove)에서 두가지 종류를 획득 할 수 있으며 호기심 자원은 해당 자원이 놓인 길을 지나갈 때 획득 할 수 있습니다. 꿀과 지도가 특수자원으로 구분되는데, 다른 자원들은 얻을 수 있는 곳이 두 곳 이상인데, 특수자원들은 얻을 수 있는 곳이 한 곳 입니다. 마찬가지로 게임 종료 시 지도와 꿀은 1점, 나머지 자원은 종류 상관없이 3개당 1점입니다.

 

<자원에 따른 플레이 경험>

간단히 말하면 원하는 자원을 원할 때 얻을 수 있느냐? 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맵에 따른 플레이경험에서 쓴 부분의 반복이겠지만 한번 더 써 보겠습니다.

크리처 컴포트는 자원을 얻기가 무척 빡빡하며 관리도 어렵습니다. 라운드마다 자원을 주로 얻는 초원 / 숲이 바뀌다보니 얻을 수 있는 얻을 수 있는 자원의 종류도, 갯수도자원을 달라 계획적으로 관리하기가 어렵습니다. 또 계절마다 나오지 않는 자원들도 있다보니 원하는 물품을 만들기 위한 자원관리가 몹시 어렵습니다.

메이플밸리는 자원의 종류는 많지만 자원이 넘쳐나게 됩니다. 여기 가면 이 자원을 얻을 수 있어 가 모두 공개되어있으니 내가 자원관리를 하기도 좋고, 해 토큰으로 인해 보너스 자원을 얻기도 하고, 친구효과로 인해 자원을 추가획득 하기도 합니다. (시작친구카드만 해도 호기심 자원을 하나씩 얻게 해 줍니다.)

이 측면에서는 단연 메이플밸리가 편안한 게임을 보장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보면 개인판에 자원이 넘쳐날 때가 오더라구요

 

3) 물품카드 비교


<상단 크리처 컴포트, 하단 메이플 밸리>

 

물품카드는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각 줄의 오른쪽 세장의 카드들 처럼 시너지가있는 세트 카드들이 있고, 카드 위에 자원을 쌓아 점수를 얻게 해주는 카드들도 두 게임 모두 존재합니다.

다만 편의성이 많이 올랐습니다. 크리처 컴포트를 보면 세트 카드 중 한장은 보너스 점수가 없고, 어떤카드가 어떤 카드의 세트카드인지 알 수 없습니다.

메이플 밸리에서는 세트 카드들은 카드 그림과 효과 사이에 세트 이름이 써있어 이 이름을 보고 아 저 카드가 이 카드와 세트구나 를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갓 편의성 무척 칭찬합니다.

하지만 역시 내 손에 들어오지 않으면 무용지물 ㅜㅜ

또 축제가 추가되면서 축제와 관련된 물품카드도 생겼는데, 초반에 축제 영향력 싸움에 좋아 한두번 활용은 하고 기본 깡 점수가 높아 후반에도 손에 들어왔다면 생산은 합니다만, 사람의 마음이 여전히 세트카드를 가지고 오고 싶은 마음이 더 큰 듯 합니다 껄껄

아 또 메이플밸리는 축제 등에서 카드덱을 뒤져 원하는 카드를 뽑아오는 효과가 몇군데 생겼는데 세트 완성하기에 무척 좋았습니다.

 

4) 설비카드 vs patch


<왼쪽 크리처 컴포트, 오른쪽 메이플 밸리>

둘다 패시브 또는 액티브 효과를 주는 카드들 입니다. 여기에는 세가지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비용

가장 큰 차이인 비용 입니다. 크리처 컴포트에서는 설비카드에도 자원이 들어가는데, 점수도 얼마 안되고 해서 물품카드를 만드는데 더 많은 투자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메이플 밸리는 무려 공짜!!

- 카드의 효율

크리처컴포트는 사실 효율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눈금에 보정을 해주는 친구들이나, 음식 위에 무엇을 올려 점수를 얻게 해주는 것들 제외하면 효율이 엄청 좋지 못하여 주사위 눈금이 망한게 아니면 얻지 않는 일이 많았습니다. 집을 쓰면 점수를 얻는데 점수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정도...

하지만 메이플밸리의 패치들은 다 좋습니다. 티어를 나눌 것 도 없고 내 플레이 방향성에 따라 입맛대로 가지고 있으면 무조건 도움이 됩니다.

약간 크리처컴포트의 카드들은 1티어로 볼 건 없고(그나마 주사위 눈금 보정?) 2티어냐 4티어냐 5티어냐 정도 느낌이라면 메이플 밸리는 1.5티어냐 2티어냐 정도로 내가 꼭 얻어야 할 세트아이템이 깔려있는게 아니라면 하나쯤 얻으로 가게 됩니다.

- 칸의 효율

카드 자체의 차이는 아니지만, 솔직히 많이 좋아졌음에도 패치 먹을래 물품 먹을래 하면 세트 완성을 위해 점수가 더 큰 물품을 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패치를 주는 칸에서 물품카드도 한장 받고 축제큐브도 하나 올릴 수 있어 칸자체의 힘이 좋아졌습니다. 막타치기위해서라도 전략적으로 들어가게 되거든요.

이것들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며 패치의 가치가 올랐고 게임끝나면 보통 네다섯개 정도 갖추기 되었는데 각 패치가 게임 전반에 걸쳐 모두 골고루 활용되었습니다.

 

5) 라운드 효과 및 교환소


<왼쪽 크리처 컴포트, 오른쪽 메이플 밸리>

크리처 컴포트는 매 라운드 바뀌는 친구들이 두가지 있습니다. 여행자 카드와 자원을 얻는 계곡(숲, 초원 한 장씩) 입니다.

여행자 카드는 보는것 처럼 추가 자원을 얻게 해 주거나 교환하는 효과를 줍니다.

메이플 밸리는 아래 보이는 해 토큰이 매 라운드 바뀌는데, 해당 자원을 수집할 때 하나씩 더 얻게 해 줍니다. 또 outpost 카드들은 교환소 역할을 하기도 하며, 하단에 효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크리처컴포트는 저기 보이는 여행자 말고도 자원을 교환하는 시장도 있는데, 무조건 손해를 보는지라 효율이 구려서 진짜 급한게 아니라면 들어갈 일 없는 곳인데 메이플 밸리에서는 삭제되었으며, 여행자의 교환효과와 합쳐져 outpost가 된 것 같습니다. 교환 효율되 최소 일대일인데, 부가효과까지 제공하니 효율이 많이 좋아져 상당하여 필요에 따라 여러번 방문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6) 보정효과

 
 

왼쪽에 있는 것이 크리처 컴포트의 학습토큰입니다. 배치한 일꾼이 주사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해 활성화 되지 못하면 학습토큰을 하나 받게 됩니다. 보시다시피 주사위의 눈금을 하나씩 조정해 줍니다. 하지만... 멍청토큰이라 불리죠.. 이걸 받게되면 일꾼하나를 버리는거니 타격이 몹시 큽니다.

오른쪽은 메이플 밸리의 dawdle카드 입니다. 카드에는 일반 자원 하나와 호기심자원 하나가 그려져 있습니다. 친구카드를 가장 많이 가진 플레이어와 비교해 내가 부족한 친구카드의 숫자 만큼 dawdle 카드를 받게 되는데, 이는 모든 사람이 같은 횟수의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해당 카드를 사용하면 이동하고 장소효과를 받는 대신 카드에 그려진 자원을 받게 됩니다. 교환소 중에 dawdle카드를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교환소도 있더라구요. 정말 미세하지만 조금이나마 보정효과를 줍니다.

 

아무래도 크리처컴포트는 일꾼하나 못쓰는게 타격이 정말 크다보니 보정을 해줘도 별로 보정받는 느낌이 아닙니다. 메이플밸리는 내가 친구카드를 늘리지 않고 다른 행동을 한거니 크게 불만은 없는데 이게 나중에 스노우볼로 굴러가니 이거라도 받아 보충해 라는 느낌입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약간 아 다르고 어 다른데... 크리처 컴포트는 에게게 너 실패했냐? 이거라도 줄게 이러면서 놀리는 느낌이라면 메이플 밸리는 오 너 뒤쳐지고 있구나 이거 받고 따라가봐! 정신차리고! 하는 응원의 느낌을 줍니다.

 

7) 메이플 밸리의 친구카드


메이플 밸리는 친구카드를 사용하게 됩니다. 친구카드마다 효과가 달려있어 적재적소에 활용해야 하며, 어느 타이밍에 친구를 늘려야 할까도 고민을 하게 됩니다.
다른 구분으로는크게 이동 시 자원 획득(태양 또는 호기심 중 하나) / 특정 자원 획득시 하나 더 획득 / 자원 수집시 특정자원 하나 획득 등 자원에 보정을 주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아래 가운데 도마뱀은 저 카드로 이동했을 때 내가 물품을 만들면 깔려있는 물품 중 하나를 더 만들 수 있게 해주는데 이런녀석들이 초반엔 쓸모없어도 후반엔 효율이 엄청난 것 같습니다. 이번엔 저녀석으로 재미 좀 봤네요.

다양한 친구들을 필요에 따라 골고루 모으는게 중요한데 특별히 안좋은 카드는 없고 라운드에 따른 중요도는 있고, 내가 만들려는 물품에 따른 차이 정도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8) 축제


약간의 영향력 요소를 주는 축제입니다. 물품을 완성하면 해당 물품의 종류에 해당하는 곳에 토큰을 하나 놓게 됩니다.

완성하면 모두가 꽤 큰 혜택을 받지만, 완성한 플레이어가(막타싸움!) 조금이나마 더 큰 혜택을 받게되어 눈치싸움이 치열해 집니다.

토큰 하나당 1점인데, 각 카드마다 가장 많은 토큰을 놓은 사람이 4점, 두번째로 많이 놓은사람이 2점을 받게 되어 하나라도 들어가야 하는데 이것도 참 쉽지않습니다...

물품 중 내 토큰의 영향력을 2배로 올려주는녀석도 있고, 자원을 지불하고 토큰하나를 더 올리게 해주는 카드들도 있는데, 이 녀석들을 초반에 완성하거나 막타를 치는데 활용하면 쏠쏠합니다.
 

<마무리>

전반적으로 메이플 밸리는 플레이 방식의 변경을 통해 크리처컴포트의 느낌을 그대로 주면서 가지고 있는 단점을 많이 개선했다고 생각합니다. 밸런스적으로도 많이 개선되었고, 전략적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내도 조금 더 어려워졌는데 더 재밌어 졌다고 평가하는걸 보면 재밌기는 한가봅니다. 얼른 한글판이 나와 많은 분들이 즐기면 좋겠습니다.

이전 엘리제님의 플레임크래프트 후기에서 이런 힐링게임을 빡빡하게 하는 사람들이 어딨냐는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메이플밸리도 빡빡한 전략가들의 손에 쥐어진다면 무서운 게임으로 변할 것 같습니다.

정식발매가 된다면 우주티비같이 능력있으신 분들이 먼저보게나 붙어보게로 훨씬 알기좋게 리뷰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하핳..

신작인 메이플밸리에서 개선된 점들을 많이 칭찬했는데, 구작인 크리처컴포트가 재미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플레이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오는 경험의 차이가 있을 뿐 다섯부족이나 버건디 처럼 내 차례마다 최선의 수를 고민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크리처컴포트가 보다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드 자체의 밸런스는 어쩔 수 없지만 칸의 밸런스적인 문제들은 하우스룰로 보정을 한다면 해결 가능할 듯 합니다. 조만간 크리처컴포트도 새로운 자원들로 한판 땡겨야겠네요!

 

플레이 사진 몇 장 첨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보드라이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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