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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보라니...!

1,268 조회

2024.01.25 13:51

안녕하세용용이

활기찬 오후! 듣고 싶지 않은 TMI와 진상진상 피플에 대한 스트레스로 가득한 요즘!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주말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과 구매한 보드게임들의 택배가 조금씩 도착하고 있다는 것?! 두근두근 아오오 스트레스... 하지만 두근두근...

모두 스트레스 안 받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욕심쟁이인 저는 자주, 처음 해보는 게임에서 특히, 이런저런 선택지와 이후의 선택지 등을 머리속으로 비교해 보다가 과부하가 와서 당황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같은 게임을 반복할수록 이해도가 조금 더 생기니까 그렇게 오래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러 번 해봐야 점점 더 재미있어지는 것 같습니당 (질리기 전까진...)

이번에 감자 친구와 해본 게임은 스위스 사는 스미스씨, 월드 원더스와 센추리: 골렘 에디션!

-스위스 사는 스미스씨-

한국인과 한국인의 대결!

뜨무뜨하게 흘러갔습니다

너무 쉽잖앙!

(여름두릅두릅뚜 두릅두릅뚜 뚜릅뚜루뚜 따다다!)

하나만 안 나오면 된다! 그것은 바로 경찰청철창살!

하쮜만 두둥! 그것이 나와버렸습니다! 경찰청청찰상... 경찰청청창살..... 그냥 청색 창살로 해줘라!

하지만 제가 읽어야 하기 전에 게임이 끝났다옹! 휴 다행!

-월드 원더스-

월드 원더스는 이번이 세 번째였는데 시간이 없어서 호다닥 호다닥 아무거나 가져오자! 하면서 호다다닥 끝! 호다닥 끝!

이번엔 져도 상관없이 빨리 끝내는 게 목표다옹!

이번엔 특수 목표까지 있었습니다옹!

저번에 이야기했던 원더스(건축물) 안 가져오고 퍼즐만 둘러싸서 점수 얻기 전략! 두둥!을 둘 다 시도해 보고 싶었으나 결국 조금씩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감자 친구가 나보다 더 오래 생각하는 게임이 있다니 후후후...

끝나고 보니 이번엔 제가 포도농장을 차렸군용 (보라보라하당) (신전 타일인가 그런 타일이지만)

*질문: continuous road였나... 그 목표 카드는 길이 한 붓 그리기로 쭉 이어져야 하는지, 그냥 이어진 모든 칸을 세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어진 칸 다 세면 되나용!

[Have the longest continuous Road (number of connected spaces).] 카드 그림을 보니 한 붓 그리기군용! (아무도 안 알려줘서 혼자 대답하기...)

마추픽추를 세 번째 게임만에 드디어 가져왔습니다옹!

음 역시 산이 있으니 풍경이 더 좋구먼~

점수판을 B면으로 해서 그런지 게임이 더 빨리 끝나서 채우지 못한 칸이 많습니당

퍼즐 감싸기 전략...!

게임을 오래 할 시간이 없어서 마음을 비우고 마구마구 가져왔지만 3점 차이로 승리! 두둥....(39점)

왜지! 왜 자꾸 봐주는 고야...

(홀! 그런데 사진을 올리고 보니 맨 오른쪽 길은 (밑에서 이어진 길이나 타워랑 이어진 길이어야 해서) 놓을 수 없는데 놔버렸네용! 에러플 띠로리! 너무 슬프다!)

(그렇다면 감자 친구의 승리!)

(내가 바보라니...!)

-다른 날, 센추리: 골렘 에디션-

"센추리: 향신료의 길"을 예~전에 한 번 해본 적이 있었는데

네 명 중 혼자 초플이어서 이건 뭐쥐 띠용삐용 했었던 기억이 있지만

보석이 예뻐 보여서 이번에 구매를 했습니다옹.

그런데 이번에도 띠용... 하다 보니 카드 한 장 내려놨는데 손에 카드 엄청 많은데 휴식해야 하다니 띠용..

동그라미랑 화살표가 막 있네... 뭐지...뭐 가져오지... 뭐가 좋은 거지... 어떻게 연결시키지... 뭐 하지... 여긴 어디고 나는 누구지.... 보석을 어떻게 얻지...

동그라미가 많네~ 이 동그라미들은 어디서 왔을까~

머리가 빙글빙글!

최근 했던 게임 중 제일 어려웠습니다.

음 다시 팔아야 하나 흐앙

제겐 너무 어려운 게임...

카드가 커서 몇 장 넘어가면 손으로 잡기도 힘들어요!

감자 친구가 완전 봐주면서 했지만

뇌는 멈춰버렸고

각자 5장의 골렘 카드를 가져왔을 때 감자 친구가 기다려주려 했지만

저는 이 고통을 끝내줘... 하며 감자 친구에게 여섯 번째 골렘 카드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79점.. 감자친구 88점

나쁘지 않다!

그런데 너무 어렵습니다!

나는 바보인가...! 띠용삐용...

어렵다...

팔까...

둘까...

멍...

내가 바보라니...! 흑흑

이 게임도 여러 번 하면 이해가 좀 더 되려나용!

-The 끝-

(오늘은 외국 동료 중 T만 납치해서 뭔가 놀고 싶습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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