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나보여 EP.146

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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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3 오후 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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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포도나무의 보드게임 여행기입니다

오늘은 그 백마흔 여섯번째 페이지입니다

※게임의 평점은 다음과 같고 지극히 주관적인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다음에 먼저 하자고 제안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흔쾌히 하겠습니다

★★★ 다음에 하자고 하면 할 용의는 있습니다

★★ 다음에 또 하자고 하면 고민을 좀 해보겠습니다

★ 다음에 다시 하자고 해도 안 할 겁니다

평점은 전체적인 평이 아닌 그날의 게임에 대한 평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게임이라도 재미없었으면 평점이 낮을 수도 있습니다...

1.20 보드웨이 정모

<공룡섬:롤앤라이트>

모임전에 근처 카페에서 간단하게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제가 구매를 망설이고 있으니 체험을 시켜준다고 하셔서...ㅎ

롤앤라답게 주사위를 굴리는데 주사위가 꽤나 큼직 큼직합니다. 전작들과 마찬가지의 모양이네요

주사위를 굴려서 스네이크 드래프트를 해서 주사위를 처리하고 남은 주사위는 공용으로 처리합니다

공용주사위에 있는 위험수치는 다 같이 표기하는데 보통 주사위눈이 별로인 경우 위험수치가 높더군요

좋은 액션 챙겨가서 위험수치 더 올릴래 위험수치 무서우면 챙겨가던가 하는 딜레마가 생기네요

이후에 공용보드판에서 가져간 주사위를 가지고 액션을 진행합니다

주사위눈으로 보통 DNA를 가져가고 액션으로 공룡을 만들거나 길을 깔거나 합니다

이미 다른 주사위가 들어간 액션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주사위를 그 위에 올리는데 이때 덮은 주사위에 위험수치가 있다면 이를 표시합니다...

위험수치가 높은 주사위를 가져갔으면 여기서 역으로 다른 플레이어를 견제할 수가 있네용ㅎ

이렇게 주사위를 사용해서 공룡을 만들고 어트랙션을 짓고 건물을 짓고 전문가를 고용해서 본인의 테마파크를 확장해 나가시면 됩니다

총 2번의 액션단계가 끝나고 운영단계를 진행하는데 개인판의 숫자 순서대로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그려진 수치에 따라 수입을 받는게 대부분인데 특이한 사항이 3단계에 진행하는 투어단계입니다

중앙건물인 HQ에서 출발하여 연결된 건물들을 돌면서 투어점수를 받습니다

공원출입구에서 끝나면 출입구 점수를 받고 이전에 투어를 통해 지나가지 않은 건물만 점수를 받기 때문에 총 3번의 투어동안 최대한 곂치지 않게 동선을 짜야합니다

게임은 총 3라운드를 진행하면 되고 공룡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각 건물은 모서리도 겹치면 안되기 때문에 도로를 잘 깔아놓아야합니다

매 단계 수입도 중요하기 때문에 어트랙션이나 전문가를 고용해서 수입을 받는것도 중요합니다

이날은 전문가중에 변호사가 사망자수를 10개까지 막아주고 사망자수에 따라 수입으로 돈을 준다기에 열심히 위험수치를 올려서 사망자수를 늘렸습니다

1시간이면 충분히 끝낼줄 알았더니 2라가 끝나니 1시간이 지나있었습니다...

결국 시간상 중간에 세이브(?)해두고 나왔는데 막라에 점수를 터트릴 여지를 남겨두고 나와서 그에 대한 아쉬움이 매우 크네요

이제보니 위험수치가 저렇게 높은데 막라에 안전수치를 어떻게 끌어올리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ㅎ

게임을 플레이하고 구매를 결정하려고 했는데 공룡섬에 비해서는 첫 인상이 훨씬 좋았지만 아직 2라까지만 해보고는 구매를 선뜻 하기에는 애매하네요...

게임시스템은 꽤나 괜찮았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색연필을 가지고 다시 해보고 싶네요

<비티컬쳐+투스카니+라인밸리>

원래 6인까지는 예정이 없었는데 한명, 두명 인원이 추가되다보니 6인까지 와버렸네요...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한번 해보자!하고 진행한 6인비티입니다

비티가 6인이 아니더라도 체감에 비해 실질적인 플레이타임은 꽤나 길더라구요...

사실 저도 여유로운 상황 아니면 비티를 잘 안 꺼내는 편입니다...

이날도 중반까지는 핸드폰도 보고 하면서 좀 여유롭게 가다가 다른 분들도 오시고 시간적 압박이 생겨서 후반부는 빠르게 몰아쳤네요

6라운드부터 홀로 1, 2점씩 열심히 쥐어짰고 막라에 일꾼3개를 교환액션에 사용하면서 종료트리거를 발동시켰습니다...

게임은 결국 7라운드에 끝이 났고 보라색 플레이어가 막라에 점수를 훅훅 따라왔네요

초반 4~5라 까지도 5점도 안되는 점수가 6~7라에는 10~15점씩 쭉쭉 올라오는 게임입니다

게임이 몇라운드인지 알아보기 위해 항상 라운드마커를 표시하는데 이거 없으면 어느 타이밍에 달려야할지 항상 감이 안옵니다...

특수일꾼으로 군인이 나와서 액션칸은 널널했는데 군인에게 사용료를 상납해야하는게 군인이 아니라 마피아가 따로 없네요...

6인이면 기상차트도 바글바글합니다

체감되는 다운타임은 그렇게 길지 않은데 호흡이 길기 때문에 게임은 재밌지만 다들 게임후에는 힘들어 하시네요

<캐스케디아>

간단하게 돌아간 캐스케디아입니다

옆 플레이어가 연어와 매로만 점수를 엄청내셨고 전 모든 동물에 대해서 골고루 점수를 냈습니다

이번엔 솔방울 수급이 생각보다 용이해서 다행히 타일에 압박이 적었습니다

덕분에 지형점수도 잘 나왔고 100점을 돌파...!!

<콜바론>

이날은 게임이 잘 풀려도 너무 잘 풀린 게임입니다

근데 잘 풀린거와는 별개로 게임의 재미면은 5점을 주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4점을 주었습니다

주문서와 광차타일이 원하는게 쏙쏙 집혔고 마차가 견제가 들어와서 과투자를 하기는 했지만 점수가 적은 주문서들은 아니라서 그런대로 만족했습니다

액션도 일꾼을 3개 쓰는 액션이 거의 없을 정도로 다행히 타이밍이 늦은 액션이 없었네요

<아크노바+마린월드>

목표대로 포식과 영장류를 열심히 모았습니다

첫손패로 영장류 2개, 포식 1개를 가져갔는데 여기에 대륙 아이콘도 잘 맞아 떨어져서 휴식 1, 2기에 자매결연을 통해 동물행동 비용을 꽤나 줄였습니다

초반에 동물종류를 먼저 모으신 분이 치고 나가는데 최근에 아레나에서 아크노바에만 빠져산다고 하시더니 기량을 출중하게 뽐내고 가셨습니다

초반에 보호점수 2점 올리는게 꽤나 힘든데 나름 빠르게 올려서 흐름을 잘 풀어나갔습니다만 영장류 보호프로젝트가 좀 늦게 들어갔고 마크로 찜해둔 사자도 뺏기고...

마크해둔 동물을 앞에서 계속 가져가면서 견제를 당하는 바람에 게임이 좀 뒤쳐졌습니다

땅파기로 동물을 모으시니 저보다도 빠르게 포식5를 들어가시더군요...

결국 포식동물은 4개에 4점이기 때문에 4점으로 만족하고 포기했습니다

동물 다양성은 4개를 못 모으기도 했고 4개에 3점은 메리트가 많이 떨어진다 생각하여 다른 포인트에 집중했습니다

동물 풀어주는 카드들을 노리고 있었는데 게임이 생각보다 이른 타이밍에 끝나서 점수를 더 얻기는 힘들었네요

초반부터 동물을 잘 깔아서 매력점수는 많이 올려놓았기에 마이너스점수는 안 나온거 같습니다...

<저스트원>

이번주도 돌아간 광란의(?) 저스트원입니다

지난주처럼 다인원은 아니지만 재미만큼은 그에 버금갈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전에는 어떻게든 겹치게 적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인데 요즘엔 겹치면 겹치는데로 재밌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지 않고 슥슥 적는 중입니다

아직까지 모든 흰트가 겹친적은 없지만 하나빼고 겹친적은 가끔씩 있었습니다

흰트를 봤는데 다 엎어져 있고 하나만 남아 있으면 정신이 아득해지죠

이건 뭐 누구일까 마피아~도 아니고...ㅋㅋㅋ

이날도 하나빼고 겹친 적이 2번이나 있었는데 다 뒤집어 놓고 마피아를 찾아라(?)라는 코너속의 코너가 있기도 했어요

(저스트원 고인물들이 모이면 게임을 새로 창조해내는 경지에 이릅니다...)

이번주 보드게임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도 다양한 게임 후기들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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