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꾸없는 두 캐릭터의 충돌! 다이스쓰론 후기

하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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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 오후 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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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갑자기 동생이 내일 아침에 부산에 약속이 있다고

저희 집에 왔습니다.

보드게임이 하고싶었는데 잘됐습니다 ㅋㅋㅋ

마침 주말에 도착한 다이스쓰론이 있어서

(저녁으로 굽네치킨을 선뜻 사주는 형) 다 먹고 돌렸습니다(ノ^∇^)ノ

동생이 닌자, 저는 화염술사를 골랐구요

하스스톤에서 도적과 마법사의 대결같네요 ㅋㅋㅋ

사실 제가 닌자를 하고싶었는데 선픽에서 뺐겼습니다 음냐

다이스쓰론은 주사위와 카드로 하는 1:1 격투 게임입니다.

상대의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승리!

카드는 주사위 보정이나 기술 강화에 주로 사용되고

'요트 주사위'형태라고 하죠, 5개의 주사위를 원하는 만큼 최대 3번 굴려서 나온 값에 따라

기술을 사용하는데 캐릭터마다 개성이 있고

관련된 토큰들 보는 맛도 상당합니다.

기존 룰에서, 시작 시 2장 드로우로 변경해 진행하였습니다.

(다이스트레이는 다이소에서 2000원으로 만들었어요 ㅋㅋ)

닌자 주사위가 블랙으로 멋지고

칼이랑 표창이 그려져있어 더 아픈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공격을 퍼부어야 하는데 공격강화는 안나오고 손패찐..

화염술사는 느낌 그대로 불을 그냥 질러버립니다

화염술사나 닌자 둘 다 방어 굴림시에 막는효과는 없고 온통 반격뿐이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노빠꾸 ㅋㅋ

화염술사의 화염특화 토큰은 매 시작마다 하나씩 버려지지만

대신 효과가 너무 좋고, 토큰을 사용해서 더 쎄게 때릴수있어

'오늘은 왠지 공격을 퍼붓고싶다'(?) 할때 쓰면 참 좋은 캐릭터입니다.

닌자도 비슷하게 공격적인 모습이 강하지만

연막탄으로 피해방지가 있고, 지연성 독으로 고정데미지도 줄 수 있어

좀 더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비슷하게 나아가고 있죠 ㅎㄷㄷㄷ 체력 8 vs 7

동생이 칼이 4개가 나와 베기로 6데미지 까비아까비

체력 1로 겨우 살아서

제 공격 차례에 불이 5개가 나와 킹염구 8데미지로 마무리이이이이이이이

못죽인채로 차례마쳤으면 지연성 독때문에

-3 받고 제가 졌을겁니다 워후

+ 끝나고 룰을 다시 읽어봤는데, 모든 피해는 방어 굴림이 끝나며 동시에 적용된다고하네요. 동생이 반격에 성공했으면 무승부로 끝이났을듯. 첫플 진엔딩은 무승부네요 ㅇ_ㅇ

게임이 쾌적하고 재미있어요 ㅋㅋ

룰이 어렵지 않고 부담없이 간단하게 돌릴 수 있는 게임이라 좋네요.

보드게임을 많이 해보지않은 제 동생도 금방 적응 할 수 있을 정도!

둘 다 오늘 필살기는 못써봤지만

주사위류는 무리해서 쪼는 맛이 또 있으니ㅋㅋㅋ 다음번에는 필살기를 꼭 써보고 싶네요

선주문 기다리는데에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만큼 재미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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