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동 집모임 후기(3월 12일)

553 조회

2020.03.12 23:48

안녕하세요~ ^^

인천 계산동 집모임 후기입니다.

후기 게시판이 정회원부터 쓸 수 있어서 여기에 쓰게 되네요.. ㅎ

가이아 프로젝트

3라운드인가 지식 수입 트랙에 타일을 가져가 놓고, 다음 라운드 수입때부터 마지막 라운드까지 지식 수입을 받지 않았습니다..ㅜ 가이아를 많이 해도 항상 놓치는게 있습니다.. 흑..

여름방학

오늘 남녀 비율이 2:2가 되어서 꺼내봤습니다~ 4인이면 컴퓨터를 넣을지 말지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한 분이 컴퓨터 넣고는 안 해봤다고 하셔서, 넣고 해봤습니다. 한 분이 게임 분위기를 계속 띄워주셔서 재미있게 했네요. 분위기 메이커분께는 항상 감사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낯을 가리신다는데요..ㅋㅋ 낯을 가리시는 분이 어떻게 이리도 분위기를 띄우실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ㅎㅎ)

푸드체인 거물

한 분이 푸체거를 하고 싶다고 하셔서 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사전에 하고 싶은 게임을 미리 말씀해 주시면, 반드시 플레이 할 수 있게 준비를 합니다! 이 분이 테크를 잘 짜셔서 은행 1차 파산 후, 돈을 쓸어가셔서 1등 하셨네요~

씽크 앤 싱크

보라 후기 보고 이 게임을 사게 되었는데요. 한글화는 틈나는데로 하고 있습니다. 4명 이상일때 이 게임을 꺼냈을 때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저도 할때마다 재미있게 하고 있고요. 모두들 좋아하시고요. 아마 이 게임은 평생 소장할 거 같아요~ ^0^

롤 포 더 갤럭시

한 분이 1시간 안에 가셔야 한대서, 적당한 플타임인 롤 포 더 갤럭시를 꺼냈습니다. 자신이 바라는 액션을 남이 열어주길 간절히 바라는 모습들이 재미있습니다ㅎㅎ 한분이 이 게임을 처음하시는데, 워낙 이해를 잘 하시고, 금방 최고의 루트를 찾으셔서 1등을 하셨습니다! 대단합니다~

보드게임 썰

저는 예전에 보드게임에 빠지고 한동안 보드카페에 (거의)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ㅎㅎ 모두가 1등을 바라고 게임을 하잖아요. 저도 1등을 위해서 열심히 했는데요, 보드게임에는 똑똑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사람들과 큰 점수차로 패배하게 되면, 그 당시의 저는 큰 좌절을 느꼈습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저 똑똑한 사람들의 발끝도 못 따라가는구나... 이런 허탈함에 한동안 보드게임을 떠나 있었습니다. ... 그러다 꽤 많은 시간이 지나고, 어찌어찌 보드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이 이후부터는 마음가짐을 좀 바꾸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이아를 아무리 많이 했어도, 똑똑한 사람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플레이 타임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 그 승패를 온전히 받아들이기로! 상대방이 잘한점을 칭찬해 주고요. 그럼 서로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