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 트램웨이즈 확장맵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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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웨이즈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이 한국어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부산 확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트램웨이즈라는 게임을 한국어화 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 조금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딜라이트는 기본적으로 1인플이 가능한 게임을 좋아합니다.
(저희가 지금까지 한국어화 했던 게임들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선셋 오버 워터, 어웨이크닝, 게임북... 모두 1인플이 가능합니다!)
작년 가을, 저희는 1인플이 가능한 게임들 중에서, Hostage Negotiator와 Pulp Detective를 눈여겨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AV Studio Games의 다른 게임들도 플레이 해 보게 되었는데, 트램웨이즈가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Pulp Detective 때문에 연락을 하게 된 AV Studio Games에서, 트램웨이즈를 한국어화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트램웨이즈는, 웨이트가 높으며 잔룰이 많은 게임입니다. 룰북을 공부해야 하며, 익숙해지기까지 몇 차례의 플레이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은 새롭게 보드게임을 즐겨보려 하시는 분들께 진입장벽이 될 것이라 생각했고, 후원 금액을 최소화하며 진입 장벽 또한 최소화 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결국 45유로(우리 돈으로 약 5만 7천원+국내 배송비 1만원가량=7만원 가까운 금액!!!)에 판매되고 있는 트램웨이즈를 배송비 포함 29900원에 선물 드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께서 큰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성공적으로 트램웨이즈를 한국어화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산 확장은 트램웨이즈 후원자분들과 아직은 트램웨이즈라는 게임에 대해서 고민중이신 게이머 분들을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 개념의 확장입니다. (AV Studio Games의 Alban Viard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제작 과정에서 부터 PnP 형태로 파일을 공개 하겠다고 약속 드렸던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실제 맵 제작에 대해서도 저희가 다양한 방법으로 고민 하고 있는데, 다음과 같은 기준을 잡고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 오거나이저와 함께 수납이 가능해야 한다
- 감사의 의미로 기획한 확장이기 때문에 기존 후원자 분들께 비용 부담을 거의 드리지 않아야 한다
- 트램웨이즈 프로젝트 자체가 웨이트 높은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춰보고자 하는 취지를 가졌었기 때문에, 부산 확장 맵 결과물 또한 부담없는 가격으로 설정 되어야 한다
그 결과, 기존 트램웨이즈의 맵타일과 같은 두께의 타일 형태가 아닌, 코팅이 된 두꺼운 종이 형태로 제작 하기로 하였고, 기존 후원자 분들께는 무상으로 확장을 제공 해 드리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후원자분들께 전량 무료 배송을 드리는 것은 저희도 비용 부담이 큰 만큼, 포장 배송비만 후원받거나, 추후 저희 프로젝트나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를 하시는 경우 함께 발송드리는 방식으로 제공 해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자세한 방식에 대해서는 추후 다시 공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많은 사랑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또 소식 들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번역 논란은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딜라이트의 서비스 정신(?)은 마음에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