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운디 주님 곁으로 오를레앙?

S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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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5 오후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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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탈출한 감자친구와 최근 게임한 후기입니다.

놀 친구가 이 감자친구밖에 없느냐고 하시면

저와 스케쥴이 잘 맞으면서도 저의 멘붕과 멍때림과 뇌정지와 찡찡댐과 결정장애와 뿌엥을 견뎌줄 친구는 이 천사같은 감자친구이기 때문에 자주 놀 수밖에 없습니다옹.

오늘은 처음 해보는 게임 오를레앙을 해보았습니다. (무역과 음모 확장)

"오를레앙 내릴레앙"하고 장난은 쳐봤지만 게임을 배우고 해본 것은 처음이었다앙~

세팅도 오래 걸리고... 역시 무서운 게 다가온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략은 아직 어렵기 때문에 시작 전에 자주 겁을 먹는 편입니다.

나: 너무 어려워요 선생님...

친구: 아직 박스도 안 열었음. 아직 세팅도 룰 설명도 안함. ㅡㅡ

감상평:

이것저것 뭔가 영차영차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는 주머니에 추종자들이 많아져서 걸리적 거리는 놈들이 나오면 하나 둘씩 액션을 통해서 주님 곁으로 보내버렸습니다.

"주님 곁으로 오를레앙" 게임인 것이었습니다.

(게임 끝나고 그게 하늘 나라가 아니라 "공공사업"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난 또~ 천사가 되어서 돈 주는 줄 알았쮜이~

암튼 어려웠는데 또 감자친구가 봐줘따~

봐준 거... 맞지...?

열심히 동전 줍고 치즈 줍고 치즈를 발전 트랙 가서 엿바꿔 먹고 그런 기억만 난다...

음모 이벤트로 내 노랑이 조커 미플을 뺏겼는데 그걸 낼름 가져가서 주님 곁으로 보내버린 감자친구... 잊지 않게쒀... ㅋㅋ

하늘나라로 간 녀석들...

치즈 줍줍 비단 줍줍

영차영차 올라간 트랙들의 흔적

동전 부자! 교역 카드는 맵에 지역 이름이 너무 조그맣기 때문에 찾기 귀찮아서 둘 다 쳐다도 안 봄....

앨리스 아니었나구... 노란 머리 원피스 여자인 줄 알고 게임하다가 나중에 보니 수염 아저씨라 실망!

심지어 트랙에 놓여있는, 하늘 나라 구역 채울때마다 받는 아줌마 토큰도 자세히 보니 남자였습니다.

뒤집으면 여자가 있긴 함...

암튼 열심히 재밌게 놀았다아~

그리고 지난 날의 버건디~ 띠드버건디~

초반~중반까지 뭐 하나 하려면 일꾼 2개 쓰는 건 기본이었던 아주 운빨똥망의 시간... 주사위만 5번을 팔아야했습니다ㅠㅠ

포도 농사 또 망했고~

감자친구는 당장 포도 농장 차려야 할듯! 포도 전문가!

동전 부자

아 동전 모으는 게임 아니냐구~ 동전 많으면 장땡임

(지난 번엔 일꾼 10명 대가족 모으기 챌린지)

엥 놀랍게도 5점 차이밖에 안 났습니다.

저번에는 한 바퀴 차이 났었는데 헤헤헤

아 노란색 말 레이디 아니고 이상한 통통 아저씨였냐구....

자꾸 속네 진짜~~~

어렵네요 어려워 흑흑

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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