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다이나믹 보드게임 24.01.12 정모후기 (아크노바, 티칼, 에버델, 듄, 마헤, 코드네임, 메이지나이트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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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08:44

오늘은 총 18명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낮부터 진행된 아크노바. 원래 엘드리치 호러를 하신다 하셨지만, 구성품이 좀 빠져있었나보네요. H님이 초플임에도 불구하고 -10 이라고 하셔서 놀랐습니다. 이후 H 님과 구름별님의 티칼 1:1. 설마 이걸 하실줄은 몰랐네요. 아지트에 가져다놓은게 구판인데, 신판 가져다 놔야겠습니다. ㅋ

저녁 7시부터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모이고, 저는 소땡님, 러러님과 함께 에버델을 즐겼습니다. 원래 파티겜을 하시려던 소땡님이었으나 에버델이라는 말에 전략팟으로 넘어오셨습니다. ㅋㅋㅋ 구성품이 정말 귀엽고 아기자기합니다. 카드 일러스트도 하나같이 수려하고요. 눈이 즐거운 게임입니다. 물론 재미도 일품!

다들 처음 받은 카드나 초원에 펼쳐진 카드가 좋은 카드가 없어 계절패스를 빨리빨리 부르게 되었습니다. 게임 끝날때 쯤에야 알게된 사실이었지만, 사실 러러님이 정말 막강한 전설 카드가 있으셨는데, 카드 해석을 잘못하시는 바람에 가을에서야 그 카드를 쓰셨습니다.

여름이 지날때까지도 딱히 좋은 패시브 카드들이 나오질 않아서 게임이 빨리 끝날것 같았습니다. 오죽하면 원래 거의 이용하지 않는 칸인데.. 카드 2개 내고 자원 1개 가져가는 칸도 자주 가게 되었습니다.

소땡님과 러러님은 진주 3개 모으이가 힘들다고 판단하셔서 일찌감치 장식품을 사용하는데에 진주를 쓰셨습니다. 저는 두번째 간 개울에서 운좋게 진주 2개를 구해서 25점짜리 불가사의를 가져갑니다.

게임 결과는 71점으로 제가 승리했습니다. 역대 가장 낮은 점수로 승리했네요. 도시 슬롯도 12장밖에 채우질 못했는데 다들 좋은 카드를 가져가시지를 못해서 마찬가지 상황이었습니다. 러러님만 거의 다 채우셨는데... 그중 2개는 해적선이고 하나는 제가 드린 어릿광대였습니다. 소땡님이 게임 너무 재밌다고 해 주셨습니다. 나중에 완전판 나오면 그것도 해봐요.

새로 가입하신 청정수 두부님과 연두님이 첫참부터 듄을 들고오셔서 룰마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본인을 청정수라고 주장하는... 비딸 게임을 좋아하는 룰마십니다. 듄도 디럭스 버전을 들고오셨네요. 아무튼 룰마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노래님은 초보분들을 이끌며 마헤, 코드네임, 누가 치즈를 훔쳤을까등의 파티게임 7인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또한 피곤함 몸을 이끌고 핫식스를 마시며.. 파티게임 팟 종료 후 새벽팟까지.. 메이지 나이트까지 돌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