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금천] 보드피플 모임 게임후기 (1)

1,206 조회

2024.01.06 14:40

안녕하세요,

구로디지털단지/금천 보드게임 동호회

보드피플입니다!!

새해를 기념하여,

지난해 모임에서 진행한 게임위주로

후기를 공유해보려합니다.

후기는 편의상 반말로..!!

-요즘 괜히 더 재밌는 아크노바
종료조건이 보호점수와 매력이 교차해야 한다는 룰을 들었을 때 신선했고 어리둥절했다.
3번쯤 했을 때 비로소 재미를 깨닫고 말았다.
타이밍이 안 맞아서 아직도 마린월드를 못해봤음에 통탄의 눈물만이 흐른다.
모임원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카드 비대칭으로 선택지가 다양해져서 훨씬 재밌다고 들었다.
일단 아쉬움을 아레나로 달래는 중

-확장으로 재미를 더하는 아르낙
매 판 할수록 점수가 야금야금 오르고 있다.
이것이 성장의 보람이다말이야.
여느 덱빌딩게임처럼 덱을 요령있게 잘 짜면서 가성비있는 자원 운용+탐험 고득점 골고루 중요하다.
승리 요령: 사실은 누가 누가 더 끈질기게 패스안하나의 싸움인 것 같음

-버건디SE

영롱함 그 자체인 버건디 스페셜 에디션. 달그락 아크릴타일 맛을 보니 종이 버젼은 다 잊혀졌다.
발송 기념으로 지난 9월 모임 자체 대회를 진행했다. i am예선탈락 but와일드카드전 승리. =꼴찌들 중 최고란 뜻. 버건디하층민에서 중층민으로 힘차게 등-장
이후 버건디에 빠져서 아레나로 4달동안 100판 넘게 하는 중 덤비셈

-이스탄불 빅박스
알록달록 컬러감 좋은 모듈형 맵에 룰도 어렵지않아 영업성공률이 좋음
모카확장 재밌다. 모스크타일은 누구보다 빠르게 선점하면 기분이 좋고 빌드업도 잘된다. 커피길드카드 사기템. 조만간 꼭 우편확장을 돌릴 것이다.

-테포마 주사위

무겁지 않게 테포마 테마를 즐기고 싶을 때 적격
이 겜은 첫 판부터 꿀잼임을 느꼈다. 아물론 50점으로 1등해서 그런건 아닙니다.
기본 주사위가 필요한데 자꾸 특수 주사위가 나오던 신기한 게임이다ㄱㅇㄷ
아크노바/아르낙 확장이 나오기 전, 아마 가장 많이 돌아간 게임 중 하나일 것

-꼬치의 달인

쇼츠 인기로 한때 품절이슈가 있던,
어서옵쇼! 순발력 피지컬겜이다. 손이 마음같지 않으면 조금은 킹받을 수 있음
원래 보유하고 있진 않았으나 모임장님이 수원페스타 가서 구입함

-포션폭발
모임 내에서 2그룹으로 예선 진행 후, 지난 5월 페스타에서 본선게임을 했다. 내가 속한 조에서 동점-플라스크 포션갯수까지 동률이었으나 구슬 뽑기 순서가 뒤여서 적게 뽑고 패배. 같이 출전한 모임원분은 조에서 1점차로 지셨다ㄲㅂ 그래도 재미난 경험이었슈

-피드더크라켄
대인원이 함께 할 뉴겜의 등장이 반가웠다. 모임에 도색 능력자분이 있어서 문어와 배들을 색색깔로 멋지게 칠해주심. 해적일 때 부선장 맡으면 자꾸 해적카드만 두장을 뽑고, 광신도일 때는 광신도카드가 두장씩 들어오던, 선량한 선원으로 호소하는데 아무도 안 믿어줌 당연함.

재밌지만 다른 의미로 나에게 판타스틱 환장게임

-마이티
트럼프카드로만 하던 마이티가 정식게임으로 힘차게 등-장. 프렌즈 나와~~~~~!!! 쭉 잘하다가 막라에 마이티+프렌즈가 올점수를 먹으면서 역전당했다ㄹㅈㄷ 조금 킹받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단마리야 짝짝

-사이드퀘스트
박스가 컴팩트해서 굳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문제가 알차다. 모임분들에게 마구 추천하고 다니는 중 펀딩에 후회ㄴ

-언폴드
패키지이슈는 약간 아쉽지만 보관 부피가 작아져서 개인적으로는 뭐오히려좋군이었다. 게임만 재밌으면 되는 것이다. 근데 사퀘와 반대로 조금 실망함. 아직 피라미드만 해봤는데 억지st 약간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