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과 미용실에 가서....
1호기가 파마하는 동안 2호기와 게임을 했습니다.
파마하면 2시간은 기다려야하는 고통이 따르기에 현명한(ㅋㅋㅋ) 저는 게임을 챙겼습니다.
돌진소녀. 펭귄파티. 알펜지안,
1) 돌진소녀
메모리 게임인 '치킨 차차차'의 승률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린이들이 오히려 잘 합니다.......아니 벌써 끝이야? 허탈하게 내 손에 카드를 보면서 좌절감을 느끼고 있는데, 또 해요. 한 번 더해요. 재밌어요! 낄낄낄이라는 반응이 있는 흔치 않은 게임이죠.
플레이 타임이 몹시 짧으니까 부담도 없어요. 일러스트도 좋아하고요.
2) 펭귄파티
돌진소녀 끝나고 그 다음 카드 게임.
펭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해요. 그리고, 제가 또 졌어요. 돌진소녀보다는 덜 하지만 또 해도 되요? 한 번 더할까요? 엄마는 고래한테 먹혔네요? 이번엔 내가 봐줄까요?라는 반응이 있는 게임이죠.
3) 알펜지안
일주일 전 쯤 집에서 테플하고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오밀조밀하게 그림 그리는걸 즐겨하더라구요. 다른 사람 그림 보는 걸 보고 까르르르 터지더라고요.
제 양을 보고 비웃는데.....칫.... 근데 제가 봐도 안이쁘긴 하더라능...미용실 사장님이 제 양보고 푸들이냐고 그러셨음요... ㅜ_ㅜ
꾹꾹 눌러 그림을 그려야하는지라 플레이 시간이 꽤 걸리는데.... 아이들이 시간 체감을 잘 못하더라구요..(오히려 사무적으로 그림을 그린 제가 더 지치는?? 그런 양상이 되버린.)
알펜지안 구입하고 시트가 너무 적어서 코팅을 했더랬습니다...
근데 코팅용지가 아이들 손에 쓸려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 아래 지역 그림이 지워져버리더라구요... 힝 ㅜ_ㅜ 그래서 스캔해서 몇 장 뽑아놨어요..
네. 이것도 제가 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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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엄마의 희생 정신 덕분에. 1호기의 파마는 예쁘게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