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키서킷, 블프, 타이거&드래곤, 큐비토스 후기

czard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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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4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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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생각을 못해서 사진이 2장 밖에 없네요.

1. 쿼키서킷 (3인 / 초플)

- 기즈모를 가지고 시나리오 2까지만 진행했습니다.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 했는데 정확히 기즈모를 출발지점까지 돌려 놓아야 한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 에러플이 되었네요. 상상대로 되지 않고 꼬여갔을 때의 파티함과 성공했을 때의 희열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2. 타이거&드래곤(3인)

- 원래 고이타를 하고 싶었지만 인원이 3인이라 타이거&드래곤을 진행했습니다. 2명은 경험자, 1명은 초플이었는데 초플인 분이 이겼네요. 3인플이니 실력이나 전략 보다는 패운에 따라 갈리는 면이 컸습니다. 역시 2:2로 해야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전이 더 재미있는 전장이 있는지는 살펴봐야할 것 같네요.

3. 블랙 프라이데이 (3인 / 초플)

- 룰 숙지를 했지만 초플이다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 여러 번 룰북을 참고하면서 진행했습니다. 주식과 금 매수 타이밍을 아직 잘 몰라 감 오는 대로 진행했고 타일 수량 예측도 물론 처음이라 엄두도 못 냈기 때문애 파티파티하게 운에 맞기면서 게임을 즐겼습니다.

결과적으로 초반에 파랑 주식 매수로 돈을 모으고 꾸준히 금 매수를 이어나간 분이 압도적으로 승리했네요. 저는 주식이 언젠가 오르겠거니 막연한 기대만 하다가 폭망 ㅜㅜ 게임 종반부에 와서야 결국 주가변동을 일으키려면 트랙에 많이 올려 주머니로 넣어야 함을 깨닫게 되고, 공매수가 중요함을 알게 되네요.

게임 너무 재미있었고 또 플레이해보고 싶습니다.

4. 큐비토스(3인/초플)

- 덱빌딩을 주사위로 하는 건 첨 경험해봐서 신선하긴 했으나, 굴리기, 달리기 단계를 진행할 때 내 꺼만 신경쓰지 다른 사람은 신경쓰기 어려웠습니다. 같이 한 사람도 "같은 게임을 했지만 따로 한 느낌"이라고 평을 했네요.

2,3인플 할 때는 굴리기만 동시에, 달리기 단계는 따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5. 언락2 (토니팔)

-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언락2 토니팔 섬을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스포가 있습니다.

초중반까지는 스피디하게 잘 풀리다가 마지막 단계를 이해 못해서 한참 헤맸네요. 지도 배치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걸 하라고??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떻게 시간 걸려서 배치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돋보기를 통해 숫자 발견을 못했네요. 돋보기도 뒤집어서 지도면으로 찾았거든요 ㅜㅜ 시간이 촉박해서 그냥 정답 보고 헐~ 이러면서 끝냈는데 찝찝한 마무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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