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미션 : 비욘드 디 오브젝트 플레이 후기 Double Mision : Beyond the Object 텀블벅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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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11 오후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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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텀블벅 진행 중인 더블 미션을 플레이하였습니다. 저는 작년 가을 보드엠 파티 때 게임의 프로토 타입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무척 신나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

게임 박스 표지

이번에 보게 된 게임의 박스 표지입니다. 일러스트가 정말 테마에 맞게 잘 되었더군요. 제가 프로토 타입을 할 때만 해도 이런 모습은 상상도 할 수 없었는데 많은 변화가 느껴집니다.

더블 미션의 테마는 박스 표지에서 그 느낌이 옵니다. 바로 도둑이죠. 그것도 좀도둑이 아닌 탁월한 도둑들의 이른바 "작업"(보물털이)을 스토리로 삼고 있습니다. 영화 및 소설에서 자주 쓰이는 매력적인 테마이죠.

가벼운 전략 게임으로 주사위가 자주 사용됩니다. 이 주사위는 바로 도둑들의 작업에 사용됩니다. 또 도둑들은 4가지 캐릭터가 존재하는데 양면으로 구성되며 각기 고유의 능력을 가집니다.

캐릭터 카드 4가지. 앞뒷면

프로토 타입의 보드판으로 게임을 하였습니다. 아직 일러스트 작업이 덜 마무리되었다고 하네요. 거의 끝났다고 합니다. 캐릭터 일러스트가 기대 이상이어서 보드판의 일러스트가 매우 기다려지네요.

플레이 방식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작업 주사위 2개와 미션 카드 3장 중 하나를 선택해서 가지고 그리고 계획 카드 3장을 받습니다.

미션 카드

자기 차례 때 액션을 두 번 할 수 있습니다. 액션 종류는 세 가지로 두 칸까지 이동, 2 밀리언 받기, 계획 카드 1장 얻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턴 원하는 때에 할 수 있는 "작업"과 "3 밀리언으로 주사위 하나 구입"이 존재합니다. 작업은 보물 털기입니다. 지도를 보면 도시마다 숫자가 적혀 있는데 작업 난이도와 필요 주사위의 수를 나타냅니다. 작업 주사위은 육면체로 다섯 면은 성공이 한 면은 실패를 나타냅니다.

주사위를 많이 사용할수록 작업 성공률이 떨어집니다. 나중에 레벨 5짜리 털려면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공동 작업도 가능합니다.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주사위를 굴리는 것이죠. 각자 따로 작업하거든요. 성공률이 확실히 올라갑니다. 작업에 성공하면 같이 동참한 플레이어는 추가 점수를 얻게 됩니다~.

작업에 성공하면 레벨에 해당하는 점수와 도시에 있는 보물을 얻습니다. 보물은 여러 쓰임이 있습니다. 턴을 종료할 때 팔아서 점수를 얻거나 또는 타이틀 타일을 획득하는데 사용됩니다.

계획 카드

타이틀 타일은 일종의 공개된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달성하면 자기 턴 마지막에 해당 타일을 얻더군요. 자기 턴 마지막에 타이틀을 얻거나 또는 보물을 한 종류 팔거나 할 수 있습니다. 둘 중 하나만 해야 하는데 이게 은근 중요합니다.

보물의 경우는 팔면 현재 보물 가치만큼의 점수를 얻고 보물의 가치가 한 단계 떨어집니다. 7,5,4,3의 순입니다. 누군가 내가 소유한 보물을 먼저 팔면 자기는 손해인 거죠. 또 타이틀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리고 있던 타이틀이 눈 앞에서 사라지면 멍해집니다. 제가 이번에 게임하면서 당했는데 대략 멘탈 붕괴됩니다 ㅎㅎ;

초기 셋팅

이동은 인접한 곳으로도 가능하고 비행과 배편으로도 가능합니다. 도시에 따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게임에 익숙해지면 다른 플레이어의 허를 찌르면서 이동할 수 있겠더군요 ㅋ

게임은 특정 수의 보물들이 털리면 끝납니다. 인원에 따라 털어야 하는 보물 개수는 달라집니다. 체감 보다 게임이 꽤 빨리 끝납니다. 대략 30-45분 정도의 플레이 타임이라 하더라고요. 보통 끝날 시점이 예측이 되는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더군요.

게임 종반부

예상치 못한 순간에 게임이 끝날 수도 있습니다. 이 날 그런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제가 그걸 했거든요. ㅎㅎ 보통 작업은 한 턴에 한 번 일어나는데 제가 손에 든 계획 카드를 사용하면 작업을 두 번 하였고 모두 성공하였습니다. 다들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게임에 이길 수 있었죠~ ㅋㅋ

더블 미션은 푸에르토 리코, 아그리콜라와 같은 그런 류의 전략 게임은 아닙니다. 서바이브와 비슷한 포지션의 게임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쉬운 규칙, 주사위로 인한 웃고 울기, 공동 작업의 잔재미. 그러면서도 선택의 다양성이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내내 테마가 잘 살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이전보다 확실히 향상된 일러스트는 게임의 몰입도를 올려주었습니다.

이건 텀블벅에 있는 이미지를 사용해서 만든 영상입니다.^_____^

완성품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많은 리워드 달성했으면 좋겠습니다. 리워드 달성해서 스토리북을 주더군요. 지금 공개되어 있는 것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전체 내용이 무척 기대됩니다.^-^

에센 페어에서 꼭 좋은 반응 얻을 거라 생각합니다. 게임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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