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린이 팟인데 게임 초이스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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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10:02

저를 포함 친구들 6명 정도가 보드게임에 입문했는데 모두 한번에 6명씩 모이는건 아니고 시간되는 맴버로 2-4인 정도 가변적으로 모임을 갖고있습니다 문제는 처음 두달 정도는 신세계 체험에 다들 만족했는데 점점 취향이 들어나면서 게임 초이스가 어려워서 기존에 하던 게임들 위주로 돌리게 되었습니다 취향이 확고한 친구가 3명 정도 있는데 A는 파티게임 매니아라 뒤통수! 블러핑!에 미쳐날뜁니다 뱅 쿱 도둑잡기 바퀴벌레포커 러브레터를 즐겨 플레이합니다 B는 추리게임 잼병입니다 이친구가 추리게임류에서 1등을 한 기억이 없네요 대부분의 게임을 잼있게 하지만 클루 딧싯 그외 추리요소가 들어간 게임을 꺼려합니다 심지어 러브레터를 가운팅 없이 하는.... C는 이제 막 한번 경험한 신생보린인데 러브레터 센추리 스플렌더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러브레터는 제가 입문시킬때 필수로 쓰는 카드라 가볍게 흥미 유발 용으로 했고 센추리가 룰이 쉬우니까 괜찮겠다 싶어서 했더니 컴포가 맘에 든다며 바로 보드게임에 입문했습니다 문제는 센추리가 먹혀서 스플렌더도 먹히겠지 했는데 대실패 컴포가 센추리처럼 독특하거나 향신료 교환처럼 손에서 굴리는 재미가 없어서 스플렌더는 지루하다고 하더라고요 저를 포함한 그 외의 맴버들은 밤새서 엘드리치 호러 돌릴 정도로 취향 크게 상관 없이 즐기고있습니다 "3명중에 한명이 빠졌을때" 상황별로 추천을 해주시거나 (나머지 2명을 포함시킨 취향) 다 같이 할만한 게임 등 자유롭게 추천 부탁드립니다 일단은 다음 모임엔 b,c와 함께 아그리콜라를 돌려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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