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초1 아이의 보드게임 1~10위
벌써 또 한해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네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에 눈 뜬 아이와 올해는 좀 더 많은 게임들을 돌려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텍스트가 많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 초 들이밀었던 윙스팬을 제법 잘 따라오는 것을 보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만 14세 이상의 게임들을 들이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이해력은 가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라 놀라울 때가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 적엔 그랬을려나요..?
올해도 연말이 다가오니 어김없이 랭킹의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가 작년에 했던 순위 결정이 재미있었는지 올해의 보드게임 랭킹전을 내심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틈날 때마다 '아빠 올해도 할꺼지?' 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본인이 크리스마스때 결정하겠다고 정해서 드디어 기대하던 그 시간이 되어 아침부터 올해 돌려봤던 게임들을 책상위에 하나씩 꺼내보았습니다.
꺼내고 보니 은근히 많더군요. 바로 10개를 뽑긴 쉽지 않을 거 같아서 우선 top 20부터 정하기로 하고, 탈락보드게임들을 배제하면서 20개를 정한다음 충분히 고민하고 순서를 정해보라고 했습니다.
근데 뭐 그냥 후다다닥 순위가 머릿속에 그려지는지 정하더군요;;;
그래서 아이가 선택한 Top 10을 올해도 발표해볼까 합니다. 우선 하다보니 20위부터 정해져서 20~11위까지는 간단히 제목만 적고, 10위부터 코멘트를 달도록 하겠습니다. 초등아이와 2인플 위주로 했다는 것을 감안하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작년에 정한 순위입니다 : https://www.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1620&id=boardmania80&tb=community_post&game_category=]
20위 오하나미
19위 도카이도
18위 윙스팬
17위 큐비토스
16위 영리한 여우
15위 오딘을 위하여
14위 스플렌더
13위 티켓투라이드 뉴욕
12위 임페리얼 마이너즈
11위 태양너머로
이제부터 뽑은 Top 10 입니다.
10위 미니빌(+확장)
10위는 잘 알려진 미니빌입니다.
10위권 내에 있는 게임에 주사위 굴리는 게임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아직 아이에게는 주사위 굴리는 재미가 큰 것 같네요.
작년에는 마크 연계로 뻥튀기되는 점수에 대한 개념이 희미했는데 올해는 점점 익숙해지면서 제법 비슷하게 게임플레이가 됩니다. 뭐 아무리 전략을 생각해도 결론은 주사위 운빨에 의한 기도메타가 좌지우지하는 맛이 아이들에게 잘 먹히는 듯 합니다.
오히려 제가 이제 슬슬 꺼내기 살짝 지겨워져서 '새로운 게임 한번 해볼까?' 하면서 아이를 새로운 보드게임으로 올해 많이 돌리게 만든 게임중 하나?입니다.
9위 이스탄불 다이스
작년에 이어 올해도 10위권 안에 2년 연속 랭크된 이스탄불다이스 입니다. 이젠 뭐 이게임은 서로 봐주지 않습니다.
누가 먼저 새로운 주사위를 얻을 것이냐가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 그래서 처음 깔리는 보너스 타일에 무조건 주사위 얻는 타일 하나는 세팅하고 시작합니다. 서로 주사위 하나 안나와서 상자 갈때마다 탄식이 터져나오는 게임!
8위 스플렌더 듀얼
스플렌더를 2인용으로 잘 컨버젼한 게임이죠. 기존 승리는 15점 먼저내는 한가지 루트방식이었지만, 듀얼은 단일보석카드로 10점 or 왕관 10개 모으기 or 20점 먼저 도달 이라는 세가지 루트가 생겨서 전략이 좀 더 다채로워 졌습니다.
처음할때는 아이가 기존 스플렌더 15점 점수에 익숙해서인지 왕관승리나 단일색 승점 승리에 대한 개념이 크지 않아서 무조건 일반적인 20점 승점으로 낼려고 했는데 3~4판 하다보니 카드의 보너스 연계도 잘하고, 왕관도 잘모으고 하면서 이것도 요샌 봐주기 없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7위 크리쳐 컴포트
얼마전에 패밀리 게임으로 소개드렸던 크리쳐 컴포트가 7위입니다.
주사위 일꾼 놓기와 셋콜렉션이 주된 시스템인데 여타 게임에서 보이는 액션칸 선점의 인터액션 효과가 없어서 모든 칸에 원하는 대로 일꾼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족끼리 큰 싸움(?)나지 않고 평화롭게 하고 싶은 액션을 할 수 있죠.
단, 선점의 딴지가 없는 대신 주사위 딴지가 있습니다. 개인 주사위 두개와 공용주사위 4개를 가지고 라운드를 운용하게 되는데 이때 개인 주사위를 먼저 굴린다음 본인의 일꾼을 배치합니다. 배치하는 공간에는 주사위 눈금이 그려져 있는데 액션칸에 그려진 주사위 눈금과 개인+공용주사위 눈금의 조합이 같아야만 그 액션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근데 2개의 주사위만 먼저 굴린채 액션칸을 선택해야 하다보니 약간의 운과 예측력이 이게임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액션칸에 일꾼을 배치하면 그뒤에 선이 공용주사위 4개를 굴리고 나서 이 4개는 나온 눈금을 고정한채 모두가 돌아가면서 똑같이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초원과 숲에서 가져가는 자원이 중요한데 이곳이 가장 주사위 눈금 셋팅을 디테일하게 요구하는 곳이기 때문에 예측을 잘해서 fail하지 않게 일꾼을 놓는게 묘미죠.
암튼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일러스트라던지 게임성이 괜찮아서 추천하고 싶은 게임입니다.
6위 석기시대
6위는 고전 명작 석기시대입니다. 벌써 주사위 게임만 4개군요. 사실 패밀리 전략입문으로 손색없는 게임입니다. 제 아이도 전략입문을 위해 브릿지처럼 시도한 게임인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해서 한동안 석기시대만 연거푸 돌렸네요. 주사위 운빨과 일꾼놓기 및 자원획득 --> 자원사용하여 카드와 건물등을 얻어 점수로 치환하는 일꾼놓기 전략 보드게임의 토대를 쌓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아이가 이 게임에 적응하는 것을 보고 진정한 가족 보드게임 플레이어가 탄생하는 순간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후 윙스팬부터 시작해서 올해 '아빠들의 보드게임 로망'인 '자녀 플레이어 키우기가' 성공한듯 합니다.
5위 루이스 & 클락
5위는 독특한 레이싱 게임인 루이스 앤 클락이 차지했습니다. 아들과 해보려고 몇년만에 돌린게임인데 아들이 돌리고 '엄청 재밌네 다음에 또 해요' 하고 무척이나 맘에 들어했던 게임입니다. 이전에는 뭔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려보니 생각보다는 쉬운게임입니다.
일꾼놓기, 덱빌딩 및 핸드관리 시스템을 이용해서 자신의 탐험대를 강을 따라 미국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레이싱을 하는 게임인데 중간에 산이 있기 때문에 강에서 신나게 달리다가 산을 쉽게 넘을 수 있는 덱구성까지 고민하고, 누가 빠르게 도착하느냐를 겨루는 게임입니다. 그러나 레이싱이긴 하지만 여타 게임처럼 파티파티한 레이싱의 느낌보다는 일꾼획득 및 일꾼놓기 및 자원구매, 자원관리를 통한 계산을 통해서 한수한수 앞으로 나아가는 전략적인 느낌이 강한 레이싱입니다.
이 게임은 카드의 사용이 게임의 포인트인데요, 앞면으로 사용하면 카드 고유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때 카드 뒷면의 힘카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카드한장을 온전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두장의 카드가 필요하게 됩니다.
자원과 일꾼이 풍족해지면 무게?로 인해 뒤쳐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비우고 채우면서 잘 달려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나에게 적절한 카드덱을 구성해서 레이싱 파워를 올리는게 묘미입니다. 사실 이 게임이 맘만 먹으면 한수한수 치밀한 계산을 통한 빡겜이 될 수도 있는데 그런 맘을 좀 내려놓으면 적당한 덱빌딩 레이싱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패밀리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1회플이었는데 조만간 또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좋아하는 뱅상 일러스트도 게임의 매력을 더 올려주네요.
4위 기즈모
작년에 이어 Top 10에 진입한 기즈모! 2계단 상승해서 4위까지 올라갔습니다. 작년에 할때는 제가 이것저것 콤보효과를 많이 챙겨줘야 했는데, 이번에 가장 최근에 한 게임에서는 제가 졌습니다. 어느새 전략게이머가 되어가는 아들. 아들은 너무 좋아해서 자주자주 기즈모 이야기를 하는데 이젠 제가 다른 게임들을 해보고자 은근 피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런데 아이가 잘하게 되자 오히려 전보다 게임이 더 재미있어지는 상황이 발생하네요. 이전에 설렁설렁 카드를 보다가 이젠 어떻게 콤보를 타야할까, 3단계 카드가 뭐가 나왔지 하고 집중해서 보게됩니다.
3위 행성 x를 찾아서
얼마전에도 소개했던 행성X를 찾아서가 3위입니다. 아직은 초1아이에게 조금은 어려운 수준의 디덕션 게임이지만, 앱으로 찾아보고 열심히 종이에 나름 힌트를 적고 표시해가는 게 귀엽기도 합니다. 확실히 write류 게임이 저희 가족에게 잘 먹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 하반기에 제일 많이 돌려본 게임이 아닐까 합니다. 제일 중요한 액션이 관측인데 관측 범위를 좁힐수록 시간이 빨리가서 후턴으로 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는 항상 관측할때 최소 전진만 되도록 범위를 설정합니다. 힌트의 범위를 좁히는 중요성은 아직 생각없는 나이?!
좋은점이 난이도를 각자 다르게 정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는 쉬움, 저는 어려움 으로 설정하고 할 수 있는데, 아이는 져도 자기도 보통이나 어려움으로 해보겠다고 해서 우선 한살 더먹으면 올려준다고 설득: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사고논리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2위 징코폴리스
2위는 징코폴리스입니다. 이 게임은 아이가 선택할 때 사실 좀 뜬금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한 번 돌려봤는데 인상이 좋았나 봅니다.
저도 사실 수년간 장식해 놓았다가 이번에 아들이랑 처음으로 돌려봤습니다. 고전처럼 책장에 남아있었는데요. 항상 언제돌려보나 생각만하고 있다가 결국 이렇게 돌려보게 되네요.
게임은 무려 카네기, 트루아등을 디자인한 Xavier Georges 의 작품인데요. 트루아보다 후에 나온 후속작입니다.
타일놓기와 카드 드래프팅, 영향력이 합쳐진 게임인데요, 해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징코마크가 이게임의 승점이고, 승점을 많이 얻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메인은 카드 액션을 통해서 자원과 타일을 얻고, 이를 통해 타일로 도시를 확장해 나가면서 승점을 쌓는 방식인데요.
이게임의 핵심은 위 사진에서 보듯 세가지 색깔로 나타납니다. 노란색은 승점을 얻는 액션, 빨간색은 자원을 얻는 액션, 파란색은 타일을 얻는 액션이죠. 승점을 얻으려면 타일을 얻어서 깔아야되고, 타일을 놓으려면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셋 중 어느하나도 소홀히 얻을 수가 없어서 이를 유기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합니다. 타일은 옆으로 확장해서 놓을 수 있고, 위로 쌓아올릴 수(복층) 있는데 위로 쌓아올릴 때 위에서 보이는 보너스를 주는 카드들을 내가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복층을 잘 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위의 1, 2번 카드를 소유했다면 그다음에 복층을 쌓아올릴 때마다 자원 1개와 타일 1개를 passive bonus로 얻을 수가 있게 되는 거죠.
각타일은 1:1로 대응되는 카드들이 존재하는데 이 카드를 내 앞에 깔아야 위에 표시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데 카드를 얻는 방법은 타일을 복층으로 쌓을 때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로 쌓을수록 들어가는 자원이 많아지기 때문에 막상 게임중에 윗층으로 쌓아올리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이게임의 묘미가 영향력싸움인데 게임이 종료되면, 타일이 색깔별로 2개이상 붙어있는 모든 곳에 영역싸움을 붙여서 영향력을 계산하고, 이를 승점으로 주기 때문에 이 막판점수가 꽤나 큽니다. 그래서 이게임을 제대로 알아가면, 다른색깔 타일로 남의 영역을 잘라버리거나, 내 떨어진 영역들을 붙일 수 있게 하는 수싸움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동점일 경우 층수가 높은사람이 이기기 때문에 복층구조를 쌓는것도 소홀히 할 수 없죠.
또 타일의 번호가 높아질수록 좋은 승점카드가 많이 있기 때문에 높은 타일 번호의 카드를 내가 소유할 수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도 생각보다 재미있게 즐겨서 다음번엔 확장 모듈도 1~2개 넣고 돌려볼까 생각중입니다.
1위 코임브라
대망의 1위는 코임브라입니다. 제가 시모네 게임을 좋아해서 시모네 게임은 왠만하면 다 구입하는 편인데요. 로렌초를 너무 재밌게 즐긴터라 코임브라도 묻지마 구매, 알마마터도 묻지마 구매하고 장식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건 시모네 게임은 아니고, 시모네 팀인 Flaminia Brasini 가 만든 게임이었습니다. 여튼 이것도 아들이 크니 드디어 돌려보게 되네요~ㅜㅜ(감격)
사실 아들이 첫판에 저를 이기고, 게임도 '정말 재밌다'고 남발표현을 했어서 혹시나 하고 있었는데, 1위를 해버렸네요. 사실 알마마터도 돌렸는데 얘는 20위권에도 못들었는데 코임브라는 1위를 해버렸습니다.
두게임이 같은 작가의 거의 같은 아트웤이어서 게임이 거의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시스템적으로 알마마터는 순수한 일꾼놓기인 반면, 코임브라는 공용주사위를 통한 변칙적인 주사위 일꾼놓기에 가깝고, 그 일꾼도 거의 카드를 가져가기 위한 선순위 역할을 정하는 것이어서 코임브라가 로렌초의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사실 아트웍이 달랐다면 두게임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못 받았을 것 같았고, 오히려 코임브라와 로렌초가 조금 닮은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은 알마마터보다는 코임브라가 좀 더 직관적이고 살짝 쉬운느낌? 이었습니다.
게임은 주사위 놓기를 통해서 카드를 가져오는데 이때 카드를 가져오는 방법이 경비병(무력)과 돈 중에 하나를 지불하고 획득합니다.
위 보드판 우측에 보이는 네가지 색상의 트랙이 있는데요. 회색 - 무력, 노랑 - 돈, 자주 - 여행, 초록 - 승점 으로 된 4가지 트랙입니다. 즉 첫 두가지는 카드를 사는 비용을 마련하는 트랙이고, 마지막은 승점을 얻는 트랙입니다. 특히 세번째는 여행트랙인데요, 보드판 한가운데가 바로 여행을 다니는 루트입니다. 마치 뉴턴이 생각나는데 이팀이 만드는 게임의 특징이 많은 게임들에 여행의 변주를 넣었다는 건데요. 뉴턴, 마르코폴로, 다윈, 코임브라등등 말이죠. 암튼 중요한건 여행이 들어간 게임들이 모두 여행트랙들이 중요하더라구요.
이게임을 이 팀들의 게임에서 생각해보자면, 마치 로렌초와 뉴턴을 약간씩 섞어서 좀 쉽게 만든 느낌? 그러면서 적당히 전략도 있는 느낌입니다.
제가 아들에게 진 것도 여행 3단계 타일을 밟지 못한게 컷습니다. 첫판이라 잘 몰랐는데 제가 2단계까지는 1~2개 더 다닌거 같은데 3단계 효과를 적용해보니 이게임은 무조건 3단계 한번은 밟아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몇 판 더 돌려봐야 알겠지만, 3단계 타일들이 마르코폴로 캐릭터 수준은 아니지만, 꽤 큰 점수를 주는 것 같네요.
싸게 풀려버린 코임브라를 보면서 게임성에 대한 우려를 했습니다만, 저도 무척이나 만족스럽게 했습니다. 초중급 전략입문자들에게 잘 어필할 수 있을 것 같고, 이팀의 특징답게 곳곳에서 승점을 얻을 수 있는 루트가 많은 것도 매력입니다. 그리고, 로렌초등에 비해서 신경쓸게 조금 덜한 느낌이라서 이제 전략입문해보려는 초등가족에게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이렇게 올해의 top10 도 적어보았습니다. 이제는 뭔가 내년엔 그동안 못해보고 묵혀둔 수많은 전략게임들을 돌려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육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책장에 보드게임을 모셔두고 있는 아빠, 엄마님들 조만간 가족끼리 3~4인플을 즐길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PS : 20위권내에서 선택해본 저의 top 10입니다.
#10. 오하나미
#9. 루이스 & 클락
#8. 크리처 컴포트
#7. 임페리얼 마이너즈
#6. 징코폴리스
#5. 윙스팬
#4. 오딘을 위하여
#3. 행성x를 찾아서
#2. 태양너머로
#1. 코임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