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채플을 갖고 화이트홀처럼 플레이할 수 있을지를 고민중입니다.

우공

1,708

2019-2-2 오전 9:51

IP: 211.204.***.***

BEST

화이트홀이 출시된 이후, 화이트채플을 갖고 있던 저는 제목과 같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화이트홀이 화이트채플에서 잔룰과 볼륨이 줄었다고 한다면 몇개의 요소만 수정한다면 화이트채플로 화이트홀처럼도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만들려면 어렵지만 반대는 조금은 더 쉽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화이트채플로 화이트홀과 화이트채플을 둘 다 플레이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말입니다.

물론, 게임판이 다르고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완벽한 밸런스와 이식은 불가능하겠지만 때로는 하우스룰이 게임을 다양하게 해주니까요.

그래서 긱을 검색하던 중 저와 비슷한 고민을 했던 어느 유저의 자료를 발견했습니다.

다만, 의외로 긱에서도 이런 논의는 많이 안되는 것 같네요.. (제가 못찾는 것일수도;;)

간단히 소개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짧은 영어로 이해하고 쓴 글이라 원작자의 의도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1. 잭은 4개의 붉은 영역 중에서 하나씩 자신의 거점을 선택합니다(그 중 하나를 선택하여 출발점으로 삼고 나머지 3곳을 모두 경유하면 승리합니다)

2. 4개의 마커를 붉은 영역에 각각 하나씩 올려놓습니다(그 중 하나가 진짜 출발점이고 나머지 3개는 허위입니다)

3. 잭이 준비를 마친 후 경찰은 노란 영역에 배치합니다.

4. 잭은 15턴 이내에 다른 빨간 영역에 자신이 지정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여기에서 자신의 목적지에 도착하면 바로 도착했음을 알리기보다는 1~2턴 후에 자신의 경유지를 밝히는 룰은 어떨까 싶습니다. 바로 밝히면 잠복했던 경찰한테 한번에 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보겜초보님 올려주신 하우스룰을 어떻게 적용하면 더 재미있을지, 특수이동이나 이런 자잘한 부분들은 어떻게 처리할 지 아직 모르겠지만 괜찮은 시도라고 여겨집니다.

다만, 시간이 없어서 제가 이걸 언제 플레이하면서 테스트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같은 고민이신분들은 함께 고민해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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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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