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0 가족게임 in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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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0 16:58

2018년 가족과 지인들과 즐겼던 게임 중 반응이 좋았던 TOP 20 보드게임 소개합니다. 제가 주로 즐기는 게임들은 쉬운 가족 게임 위주입니다. Boardgamegeek에서 난이도를 분류하는 항목으로 따지면 주로 2.5 이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 3이 넘어가는 게임도 시도하려 했지만 저만 재미있고 상대가 잘 안 해주는 게임은 아무리 재미 있어도 플레이 횟수가 별로 안 돼서 뺐습니다. 선호되는 게임은 주로, 1) 언어요소가 없고 2) 룰/세팅이 간단하며 3) 다운타임이 적은 게임입니다. 20. 셀레스티아 눈치와 블러핑 요소가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지 않도록 잘 버무려져 있습니다. 리플레이성에서 문제가 있는데 같은 멤버와 자주하게 되면 재미가 확 떨어지더군요. 오랜만에 새로운 멤버가 있을 때 하면 좋은 게임입니다. 장: 기분 나쁘지 않은 인터랙션 단: 리플레이성이 떨어진다. 자주 하게 되면 상대 눈치를 안 보게 되어 재미가 떨어진다. 인원: 5명 이상이 좋고 3명 이하는 사실상 어렵다. 19. 러브레터 가위바위보 게임인데 심리전이 가미되어 있는 게임입니다. 장: 운과 심리전이 잘 조합되어 있다. 휴대가 편하다. 단: 언어 의존이 약간 있기 때문에 처음 설명이 게임 무게에 비해 조금 있는 편이다. 인원: 4인이 베스트지만 2, 3인도 괜찮다. 18. 카탄 베스트 셀러인 카탄 입니다. 남자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내는데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간혹 2시간 넘는 게임 시간임에도 집중하고 ‘한번 더’를 외치기도 하더군요. 장: 다운 타임이 거의 없고 상대 점수 파악이 쉽게 되어 견제 요소가 크다. 단: 상대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인터랙션으로 험악해지기도 한다. 플레이 시간이 의외로 길다. 인원: 4인 베스트 3인은 별로 17. 딕싯 아름다운 게임인 딕싯입니다. 카탄과는 다르게 이 게임은 여자 아이들에게 매우 잘 통하는 게임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하면 최고의 게임이지만 리플레이성이 심하게 떨어지는 게임이라서 반복하기는 어렵습니다. 셀레스티아와 비슷한 포지션의 게임이네요 장: 아름답다. 처음 하는 사람과 하면 최고의 게임이 된다. 단: 리플레이성이 떨어진다. 인원: 5명 이상이면 좋고 3명 이하는 어렵다. 16. Set IQ 게임으로 간단한 세팅으로 짧고 부담없이 할 수 있는 게임. 장: 세팅이 간단하고 즉흥적으로 시작하기 좋다. 단: 잘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동등한 실력이면 카드 까는 사람이 불리하다. 인원: 몇 명이어도 다 괜찮다. 팀전도 좋고 15. 마닐라 본격 도박게임인데 주식이 살짝 엮여 있어서 도박만은 아닌 게임. 장: 그냥 재미있다. 단: 비딩이 들어가는 요소로 적정가 계산이 첫 게임할 때 어렵다. 인원: 4~5 베스트이고 3인은 조금 떨어진다. 14. 자이푸르 2인 게임은 보통 평화롭게 진행되기가 어려운데 이 게임은 평화롭습니다. 그러나 상품들의 가치 하락, 상대의 핸드 제한, 게임 끝내는 시점 등을 고려해서 상품을 사고 팔거나 낙타를 쓸어오는 타이밍을 잘 생각해야하는 게임입니다. 장: 평화롭고 잔잔한 생각 거리가 있다. 단: 인터랙션이 너무 없다. 인원: 2인 전용 13. 스시고 파티 드래프팅의 묘미를 알 수 있게 해준 게임입니다. 다운 타임이 사실상 없고 여러 명이 하더라도 오래 걸리지 않는 게임입니다. 오징어 초밥이 가장 비싼 초밥인 걸 보면 작가가 초밥에 대해 잘 모른다고 확신하는 게임입니다. 장: 다운 타임 없고 메뉴가 다양해서 리플레이성이 높다. 단: 사시미 만들다가 망하면 회복하기가 어렵다. 인원: 5명 이상이면 좋고 4명도 가능하다 3명 이하는 별로인 듯 12. 아키올로지 이상한 게임입니다. 단순해서 리플레이성이 떨어질 것 같은데 계속해도 재미가 있습니다. 고스톱 치는 느낌도 들고 인원과 상관 없이 재미 있습니다. 장: 인터랙션이 기분 나쁘지 않고 인원수와 상관없이 재미있다. 단: 좋은 카드와 나쁜 카드의 차이가 크다. 인원: 2~5인 모두 좋다. 11. 태양신 라 몇 번 플레이 하지 않은 게임은 순위에서 제외하였는데 태양신 라는 몇 게임 안 했음에도 재미있어서 포함 시켰습니다. 경매게임이지만 푸쉬유어럭이나 셋콜랙션, 수싸움 등 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딱딱하지 않습니다. 장: 잘 버무려진 요소들이 단순 경매 게임과 다르게 게임을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단: 첫 플레이에서 설명이 제법 필요하다. 인원: 3~5인이 베스트인데 2인도 제법 괜찮다. 10. 엘도라도 저는 게임을 볼 때 언어요소의 유무를 크게 봅니다. 언어 요소가 있으면 게임 난이도가 아무리 쉬워도 직관적이지 않고 또 제 경우 (영어를 잘 못 읽는) 외국인들과도 게임을 할 때가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덱빌딩 게임은 보통 언어 요소가 카드에 들어 있어서 제가 꺼립니다만 이 게임은 최소한의 언어요소만 포함되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장: 모험 테마를 잘 살렸고 레이싱 게임이라 목표가 직관적이고 게임이 번잡하지 않다. 단: 세팅이 약간 있고 공간을 제법 잡아먹는다. 인원: 아직 2인만 해봤지만 2~4인 모두 괜찮을 것 같다. 9.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 추격전을 테마로 잘 반영한 게임입니다. 아이들과 하기에 룰이 너무 번잡하고 살인 테마도 별로라서 도둑과 경찰로 테마를 바꿔서 바로 추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 취조하며 진행하면 재미 있다. 단: 의외로 묻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무의미한 질문/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인원: 사실상 2인 전용 8. 젝스님트 눈치 게임의 강자이면서 게임 자체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도 가능하게 하는 게임이라서 필수 구매를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장: 단순한 게임이지만 생각을 많이 필요로 한다. 단: 그런 생각들이 크게 도움이 안 된다. 인원: 5인 이상이 좋고 4인은 별로이고 2~3인은 불가능 7. 달무티 젝스님트와 비슷한 포지션의 게임이지만 공간을 덜 잡아 먹는 다는 점이 살짝 장점입니다. 선 자리에 가까운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를 봐야하며 카드들을 어떤 식으로 낼 지 순서 정하고 하는 전략도 있는 편입니다. 달무티와 농노룰로 진행하면 자리 바꾸기도 번잡한 듯 하여 돌아가며 선을 바꿔서 진행하는 편 장: 눈치와 전략이 심하게 필요하고 빌드 오더도 필요하다. 단: 없다. 인원: 5인 이상이 좋고 4인 이하는 어렵다 6. 로스트 시티 모범적인 2인 게임. 내가 생각할 것과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할 지 예측하는 것, 종료 시점에 대한 대비, 선택과 집중 등등 간단하면서도 여러가지를 고민하게 하는 게임입니다. 하도 많이 하다 보니 이제는 테마까지 느껴지는 신기하고 미묘한 게임 장: 룰만 보면 ‘이게 머야’ 했다가 실재로 해보면 고민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단: 없다. 인원: 2인 전용 5. 세븐원더스 듀얼 의미 있는 수준의 플레이를 해보진 않았지만 2인 게임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룰이 쉬우면 게임의 전략이 뻔하고 리플레이성이 떨어지는데 이 게임은 예외입니다. 저는 좋아하는데 인터랙션이 세고 문명 테마보다 전쟁 테마로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에 가족과 지인들의 성향 상 플레이하기가 어렵네요 장: 룰의 난이도에 비해 전략성과 리플레이성이 높다. 단: 제법 센 인터랙션. 지불해야 하는 돈 계산과 끝나고 점수 계산 하기가 번거롭다. 인원: 2인 전용 4. 차이나타운 룰만 읽고 선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대박 난 게임입니다. 쉴 틈 없이 협상하고 타협하는 게임입니다. 협잡 게임이라기 보다 서로 합리적인 수준에서 WinWin하는 긍정적인 인터랙션이라 괜찮습니다. 장: 합리적 수준에서 협상을 할 수 있다. 단: 마지막 해에 딱히 협상할 게 없어진다. 인원: 4~5인. 3인은 별로일 것 같다. 3. 팬데믹 이 게임을 한 번 하면 피 말리는 고통과 체력 저하를 느끼게 될 만큼 다들 힘들어 합니다. 전염카드 5장 넣으면 거의 1턴 차이로 성공/실패를 하니깐요 장: 테마 몰입도가 심하게 뛰어나다. 단: 지나친 테마 몰입으로 고통/스트레스 받는 게임 인원: 4인만 진행해봤는데 2, 3인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 카르카손 최적의 타일 배치를 하는 게임으로 2인인 경우 치열한 전쟁 게임입니다. 4인 이상은 플레이 한 적이 없는데 별로 하고 싶지도 않네요. 장: 최적의 타일 배치와 일꾼의 최적 회전을 고민해야 하고 끝나고서 성취감이 있다. 상대 일꾼에 대한 견제 요소가 흥미롭다. 단: 확장을 넣으면 공간이 부족할 때도 있다. 인원: 2인 베스트이고 3인도 할 만은 한데 인터랙션을 거는 사람이 손해를 본다. 4인은 하고 싶지 않다. 1. 스플렌더 최고의 효율을 찾는 게임. 인터랙션이 없는 건조한 게임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카드 선점과 금 코인 선점 및 상대가 노리는 코인 선점 등등 인터랙션 요소가 크기 때문에 저는 건조하지 않고 서로 견제가 많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귀족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데 아주 가끔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판은 명경기가 됩니다 장: 처음 하는 사람들도 다들 좋아한다. 단: 없음 인원: 2인 베스트, 3인이나 4인은 인터랙션을 거는 사람이 손해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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