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하고 카페나들이 간단후기
오래간만에 카페로 가족나들이를 갔습니다. 몇가지 챙겨나갔어요.
이제 제법 잘 따라오는 패치워크입니다. 국내 재발매 전 직구했던 아메리카나 버전인데, 원본보다 더 익숙합니다. 미취학 아동의 저돌적인 성향은 여전하지만 규칙은 잘 기억하고 있어요. 아직 손익 계산하는 플레이는 힘들지만 재미있어해서 좋습니다.
18:1로 아빠의 패배;; 봐준거죠 암요 -_-
2인전용인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쉬운 규칙안에서 적당히 계획 세우는 재미와 테트리스 특유의 칸 맞추기 재미의 밸런스가 너무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3인 가족이 다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 아쉬움이겠네요.
레인보우 세븐입니다. 엄마한테 딱 달라붙어서 훈수두는게 귀엽습니다 :)
블랙프라이데이 득템한 게임입니다. 간단한 규칙에 기본은 충분히 하는데, 포지션이 애매했던걸까요, 재고처리취급 당하기엔 좀 아까운 게임이었습니다. 꼬맹이하고 둘이 할때는 심심했는데 셋이서 하니까 변수가 많이 생겨서 재미있네요. 규칙서에 나온 기본 세팅대로 하지 않고 모든 카드 다 때려박고 하는게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아빠만 일점사해서 순삭당했습니다.
두번째 득템인 스트라테고 퀵배틀입니다. 어렸을때 짝퉁(;;)으로 해봤던 기억만 있는데, 이렇게 다시(일부만) 만날줄은 몰랐네요. 규칙도 쉽고 기물도 적고 플레이 타임도 짧아서 미취학아동에게, 보드게임에 큰 관심 없는 애기엄마에게 딱입니다. 심지어 둘이 할 수도 있어요! 의외로 결과는 아들이 쫄깃하게 승리했습니다. 뭘 해도 저돌적인 꼬맹이는 이기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