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삼국살 이야기... 7
오늘의 삼국살이야기는 오나라의 에이스 장수죠 감녕입니다.
삼국지 게임에서는 무력이 높은 장수이며 오나라지역에서는 가장 강한 무력을 가진 장수중 한명입니다.
이미지에서 표현한것처럼 포악한 성격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도 해적출신입니다. 해적질을 하다가 유표의 아래로 들어가게 되는데 해적출신이라 그런지 유표에게 중용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유표를 떠나 오나라로 가던중 황조의 아래로 의탁하게 되는데 역시나 황조에게도 중용받지 못했습니다.
황조 밑에서 여러번이나 황조를 구해줬는데 말이죠.
같이 황조 밑에 있던 소비는 그런 감녕을 보고 황조를 떠나라는 의미로 변방으로 보내줍니다. 이윽고 황조를 떠나 손권 밑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포텐이 터집니다. 여러 곳에서 활동하면서 손권이 황조를 무찌르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죠.
감녕은 대규모 군대를 운용하는 재주보다는 소규모 군대를 운용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익양대치(유비와 손권이 형주를 두고 전쟁 직전까지 가게 되었던 일=>형남사군을 할양하면서 대치는 종료) 땐 관우가 보낸 5천의 정예병을
1천의 병사로 막아내었고, 유수구 전투에서는 조조의 40만 대군과 대치하는데 1백명의 결사대로 기습해 위나라를 흔든적도 있습니다.
또한 적벽대전에서도 크게 활약했었습니다.
재미있는건 해적이라는 이미지때문에 일러스트에서도 칼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적장을 죽일 땐 활로 죽였다고합니다.ㅋ
삼국살 카드에서도 이를 잘 표현했습니다. 소규모 전투를 잘하는 것을 대비해 기습이라는 특기를 주었고
오나라의 에이스 답게 분위라는 특기도 주어졌습니다. 특기를 잘 표현한 장수중 한명이죠.
사실 감녕카드는 삼국살 기본판(지금 나온 한글판)의 감녕과는 다릅니다. 확장팩이 업데이트되면서 기본판 카드가 확장팩 카드들과 크게 동떨어지자
제작사 측에서 기본판 카드를 업그레이드 시켜 발매하게 되는데 이것이 계한돌파 카드들입니다. 위의 설명한 카드도 계한돌파 카드입니다.^^
기본판의 카드들은 뱅을 본따 만든건지라 능력도 간소하고 약합니다. 컨셉도 다르구요. 그래서 삼국살 기본판과 확장팩은 천지개벽수준으로 플레이가 다릅니다.ㅋ
이상 오늘의 삼국살 이야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