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너굴너굴님 때문에...
저는 너굴너굴님 취향이 아니였어요.. 사실 전 라마나타님 쪽에 가깝다고 생각해서
라마나타님의 "입문자~익스트림"시리즈를 보고 게임을 모왔는데 (제 보드게임 취향 형성이 라마나타님 덕분이죠. 후후)
어느날 너굴너굴님이 쓰신 TOP시리즈랑 리뷰를 보다가 아무생각없이 카드게임 "세트"를 구매해서
보드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안해주고 전략게임 극혐하는)와이프와
엄마한테 아빠의 잘못을 귀신같이 고자질하는 CCTV같은 1호기랑 한가한날에
우연찮게 했는데 왠걸...이게 터지네요. 간단한 퍼즐일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재밌을 줄은!
집게이머라 지인들이랑 집모임을 하는데
집모임에 오는 6~8팀중에 세트를 해보고 바로 5팀이 구매. (너무 재밌고 아이들에게 교육적이라나?)
이정도면 한박스 정도 사서 판매를 해볼까? 살짝 매혹적인 생각을 해봤을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한 3만5천윈에 ㅋㅋ)
저희집도 작은변화가 생겼는데
와이프가 "셋 이나 한판할까?" 먼저 게임을 제안하게됐습니다. ㅜㅜ
그때부터 였을까요? 눈이 돌아가며 너굴신을 찬양해버렸습니다.
아내 몰래 한두개씩 보드게임을 사는데
택배가 들켜도 그냥 넘어가 주시네요. (예전같으면 파천신군에게 전수받은 무공초식을 쓰셨죠).
과연 이것도 먹힐까 해서 반신반의해서 산 총알로봇.
리코셰로봇 정말 최고입니다!!!!! 거의 이것만 돌렸습니다.
뿐만아니라 와이프가 점점 보드게임을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 취향은 전략이 아니라 추상전략 퍼즐이였습니다.
결국 퍼즐게임을 좀더 사고싶은데
너굴너굴님이 말하신 퍼즐 3대장을 ㅜㅡ 잘모르겠어요 ㅜㅡ
전부다 구매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은인인 너굴너굴님의 사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