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보드게임 후기!
안녕하세요. 11월의 보드게임 후기를 들고왔습니다!
10월 후기 쓴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한달이 금방금방 가네요~
사실 주말에 시간이 별로 없어서 ㅠㅠ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아숩...
그럼 후기 들어갑니당~
1. 아나크로니
처음에 룰영상 보고 갔는데 잘 이해를 못해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무난무난하게 잘 따라갔던 아나크로니.
확장 아니고 본판만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했어요.
확장은 훨씬 더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점수는 많이 못냈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했습니다.
2. 캐스캐디아
보드게임 입문을 캐스캐디아로 해서
저에게는 의미가 있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친구랑 둘이서 보드카페가서 룰도 모르는 상태로 머리맞대고 했던..
기본룰로 했고 이때 피곤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점수를 잘 내지는 못했어요.
그냥 꿀잼 게임인거 같아요. 다음에 또 하고싶음.
3. 공룡섬
테마도 좋고 공룡우리에 넣는맛도 좋았던..(장난감 가지고 노는거 같아서 재미있었어요.)
다만 이제는 메커니즘이 빨리 파악되는 게임은 재미가 좀 덜한거같아요.
사람 집어넣는(?) 시스템 빼고는 많이 봤던 느낌이라 크게 어렵지 않게 했습니다.
다음에 확장 넣어서 한 번 더 해보고싶어요.
4. 봇팩토리
처음으로 강남 룰마 도전했다가 한번 깨지고 다시 준비했던 봇팩토리
2점대 전략이고 룰 이해하기가 쉬운편이라 무리없이 룰마했습니다.
다행히 같이 게임했던 분들도 괜찮다고 하셔서 중간은 한듯요ㅎㅎ
5. 요코하마
두번째 했던 요코하마. 처음에 했을 때보다 더 재미있게했네요.
게임이 배우기 쉬우면서도 다른 게임들과 다른 방식이고
은근 점수내기는 어려운듯? 좋은 게임인듯요.
요코하마 일반판 중고로 구매했는데 사길 잘한것 같아요.
12월에는 제가 직접 공부해서 돌려봐야겠어요.
몇 번 더 해보고 좋으면 디럭스개정판 나올 예정이라는데
구매해볼 의향도 있습니다.
6. 그웨트 2판
그웨트는 호불호가 좀 있는거 같은데
저는 속도가 빠르고 리듬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하면서 어렵지도 않고 전략짜는 맛이있어서
저는 호인거 같아요.
소테크 탔는데 잘 터져서 재미있게 했구
다음엔 다른 테크로 해보고싶어요.
(기차 테크가 약하다는 말 들었었는데 확실히 그쪽 테크로 가면 좀 약한거 같아요.)
7. 혁신의 시대
처음에 혁신 했을때는 별로 재미를 못느꼈는데
두번째는 훨씬 재미있게 했습니다.
제가 아직 가이아도 안해봤고 이런류의 게임을 많이 안해봐서 더 재미를 못 느꼈던거 같아요.
비대칭 캐릭터마다 매력이 있고 점수따는 방법이 다양해서
그 재미를 좀 느껴봐야 진가를 알게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4점대 게임은 적어도 3번은 해봐야 재미를 느끼는듯
한번에 파악하기는 어려운거 같아요.
나중에 다른 캐릭터로 또 해보고 싶어요~
8. 더 루프
제가 협력게임은 킵더히만 해보고
다른건 많이 안해봐서 해달라고 했는데
재미나게 했습니다. 꿀잼이었어요.
그래도 킵터히가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날은 캐릭조합이 좀 안좋았던건지 금방금방 죽어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다음에 기회되면 또 해달라고 할듯!
킵더히와 다른 게임이지만 맥락은 비슷한 게임인거같아요~
아직 협력게임은 많이 안해봤지만 협력이라는 한계?때문인지 지금까지 해본건
맥락은 다 비슷비슷한듯? 같이 잡아죽이고 잡아죽이고 이런느낌.
9. 버라지
버라지도 두번째 플레이에요.
매번 처음하는 게임이 많았는데 요즘은 조금씩 2회플 게임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래도 초플이다보니 덜 뻑뻑하게 진행했는데
이제는 제대로된 룰로 진행!
봐주기도 없습니다.(사실 조금 봐주시긴 했어요.)
좀... 고통스럽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버라지가 이렇게 힘든 게임이었네요.
전에는 물이 내려가는 상상을 하며 했었는데
이번에는 댐이 막혀서 물이 안내려가는 상상을...
다음엔 좀 더 전략을 잘 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0. 정령섬
정령섬 예전에 했었는데 꽤 오래전에 해서 잘 기억이 안났었어요.
근데 이번에 하면서 다시 해보니 어떻게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기본룰로 했는데 겨우 이겼네요.
역시 빡빡한게임. 그래도 이번엔 카드덱짜는 재미도 느껴보고
협동해서 이겨보려고 노력을 더 많이 했습니다. 저번보다는 훨씬 유연하게 플레이했어요.
11. 플레임크래프트
항상 귀여워서 궁금하긴 했었는데 이번기회에 해보게 되었네요.
공룡 캐릭터도 귀엽고 나름 재미나게 했습니다.
근데 위쪽(?) 상점에서 너무 개사기 카드가 나와서
게임 밸런스가 쫌 안맞았던거 같아요.
다음엔 몇몇카드는 좀 빼고 해야할듯..
12. 우드랜드의탐험가
가벼운 RPG게임 RPG게임은 투매니본즈만 해봤습니다.
나름 재미는 있었는데 제 취향은 아닌거 같아요.
제가 어렸을 적 컴퓨터 게임을 해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런거 같기도 해요~
전략은 일꾼놓기가 제일좋아~
13. 티켓투라이드 유럽 15주년
티켓투라이드 자주 할것 같으면서도
전략게임 하다보면 생각보다 안하게 되는거같아요.
이제 2번째 해보네요.
만난자리에 안해본 분이 있어서 갖고가게 되었네요.
15주년은 확실히 일반판보다 고급스럽더라구요.
재미있게 했고 다들 잘하셔서 1시간 컷
14. 딥씨크루
제가 파티게임 후기는 잘 안쓰는데 딥씨는 너무 좋아해서 후기 남겨봅니다.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이번달에 2번 했는데 다들 마음이 잘 맞아서 정말 재미있게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깨는맛도 좋고 정말 갓겜인거같아요~
15. 셉티마
이번달 한 게임중에 제일 좋았던 게임이에요.
이번달에 게임을 많이 못해서 속상했는데 셉티마 해서 만족합니다.
3점대 전략이라 많이 어렵지는 않지만 그것에 비해 생각할거리는 많아요.
디자인도 예쁘고 테마도 좋고 다양한 곳에서 점수를 먹고 마녀 모으는 재미가 쏙쏙
기회가 되면 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16. 임페리얼 마이너즈
신작이라 하는데 벽겜이고 아래로 카드를 쌓아서 보석?을 먹어야 합니다.
저랑은 안맞았던거 같아요. 힘들었어용. 신작 해본걸로 만족!
17. 업세션
해보고싶었는데 드뎌했네요. 오만과 편견 생각도나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카드운이 없어서 점수내기가 힘들어서 조금 고통받았어요.
하드모드?로 해서 그렇다고 하시는데
다음에 그런부분 조금 더 잡고하면 훨씬 더 재미있을듯 ㅎㅎ
또 해보고 싶어요~
여기까지 11월 보드게임 후기였습니다.
12월 후기로 다시 돌아올게요!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