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을 위하여 수입위주 전략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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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15:18

안녕하세요. 저는 오딘을 위하여를 인생 최고의 게임으로 꼽고 있는 꿉스라 합니다 하핳 :)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만큼 제가 생각했던 것들을 얘기해보고 고수님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오딘을 위하여의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보너스 타일 위주의 플레이와 수입위주의 플레이인데요. 대부분 플레이어분들은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서 하시겠지만 제가 궁금한 것은 수입위주의 플레이가 타일위주의 플레이와 비교해서 그 자체만의 효율을 가지냐는 것입니다. 먼저 보너스 타일 위주의 플레이는 이 게임의 정석이죠. 오딘을 위하여는 결국 타일놓아 점수를 얻는 게임이기에 타일 = 점수라고 할 수 있죠. 보나스 타일이 짱짱한 섬타일을 최대한 빠르고 적절한 타이밍에 챙겨와 그 섬타일에 나오는 보나스 타일만 쏙 골라먹고, 또 다시 다른 섬타일을 가져와 역시 보나스 타일만 골라먹어 지속적으로 보나스 타일을 쌓아가는 방식입니다. 초반에 기반을 다진 후 후반에 폭팔적으로 점수를 내는 것이죠. 이렇게 계속 쌓여가는 보나스 타일들은 풍족감과 성취감을 줍니다. 이 다양한 타일들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게 만드는 즐거움도 있구요. 저는 이것이 오딘을 위하여를 만든 제작자의 본 의도라 생각합니다. 반면 수입위주의 플레이는 상대적으로 복잡합니다. 수입위주의 플레이는 3개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1. 배 구입 후 이주 or 약탈 2. 전리품 구입 3. 돈 자체를 타일에 놓기 먼저 빠른 배구입 플레이. 배를 구입하여 빠른 이주 플레이를 하게 되면 이주 점수를최대한 뽑아낼 수 있고, 이주를 보냄으로써 남는 음식타일로 큰집 테크를 탈 수 있습니다. 음식 먹이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플레이입니다. 일단 보나스 타일의 기반이 약하기 때문에 본판을 다 채우는 것조차 부담스럽고요, 이 게임 특유의 풍족함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음식타일들이 계속 쌓이긴 하지만 전리품에 비해서는 음... 아마 게임 끝날 때까지 감점에 대한 압박감을 느끼실 거예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 전략이 매력이 없는 건.. 무조건 큰집테크가 강제된다는 건데요. 이 테크가 정말 정말 재미없습니다.. 해보시면 아실 수 있어요. 큰집테크가 얼마나 재미없는지.. 게임이 끝났을 때 얘네들이 바이킹인지..농사짓는 농부들인지 헷갈리실겁니다. 약탈선 구입은 초중반 쯤 하게 되는데.. 괜찮은 방식이지만 그래도 타일위주의 플레이보다 효율성이 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굳이 배를 돈으로 구입하려고 수입위주로 달릴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특히 확장이 생기면서 포경선을 약탈선으로 만들어 주는 액션칸이 생겼기에 더욱 효율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고수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다음은 전리품 구입입니다. 무난~ 무난한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포경액션과 약탈액션하고 계속 비교하게 되는데 효율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죠. 실패하여 손해보는 일은 없으니까요. 그래도 옆 사람이 약탈로 빵빵 터트리는데 꼬박 꼬박 돈 내서 사오고 있으면 왠지 엄청난 손해를 보는 기분이.. (이것은 약탈의 바이킹 게임인데...) 마지막으로 돈으로 타일을 가리는 건 두 번째 방법과 비슷합니다. 일꾼을 써서 타일을 사와 가리느냐, 그냥 가리느냐의 차이니까요. 하지만 직접해보진 못했습니다. 돈으로 모조리 가리는 건 손해라는 생각이 강해서요. 역시 고수분들의 의견이 궁금한 부분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수입위주의 플레이가 효율이 좋을까..하는 게 질문이였구요~ 고수분들의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요약 : 수입위주의 플레이는 보너스 타일 기반이 약해진다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상회할 만한 효율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