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와 ½ 아지트] 아지트 오픈 후 한 게임들 후기 1편
안녕하세요. 서울 강서구 염창역 인근에서 모임 운영하고 있는 박명수 입니다.
최근 마음이 맞는 모임원들과 함께 꿈과 같은 아지트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2와 ½ 아지트 입니다
아지트 오픈 후 했던 게임들에 대한 간단한 후기와 개인적인 감상들입니다.
12칩 트릭
이번 페스타에서 가장 핫했던 게임이지 않나 싶습니다.
칩 12개로 하는 블랙잭인데 이게 룰은 쉬운데 이기기는 어려운이지투런하드투윈의 정석 이라고 생각합니다.
칩 퀄리티도 좋고 박스도 작아 들고다니기도 좋고 인기가 좋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2인의 경우 가상의 플레이어 한 명을 두고 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4인은 변수가 더 생겨 생각대로 하기 어려워지지만 파티성은 증가해 나름의 재미가 있더군요.
하지만 역시 베스트는 3인입니다.
다윈의여정
오랜만에 다른 사람의 설명을 듣고 배우면서 한 전략게임 다윈의 여정 입니다.
퇴근 이후 모여서 4인플로 진행하여 룰마 해주신 분께서 빠른 진행을 위해 기본룰로만 하자고 하여 노모듈로 진행하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재미있습니다.
처음에 갈피를 못잡아 전체적으로 힘든 게임이었음에도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걸 보면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얼른 모듈 추가해서 다시 해보고 싶네요.
더 울브즈
귀여운 컴포가 인상적인 영향력 게임 더 울브즈 입니다.
5인으로 진행했는데 5인 꼴찌는 정말 지옥입니다..ㅋㅋ
4인 베스트 인것 같고 5인은 장고 없는 숙련자들이면 할만 할 것 같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선 비추할 것 같습니다.
쉬운 룰에 컴포도 귀여워 초심자들이랑 해도 부담 없는 것 같습니다.
돌팔이 약장수
최근에 타오바오에서 긱업빗 짭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퀄이 좋아서 놀랐습니다.
이날은 보드게임을 어릴 때 부루마블 이후로 처음 하시는 입문자분과 했는데 이날의 베스트로 돌팔이를 꼽으셨습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
라스베가스
언제해도 재미있는 라스베가스 입니다.
영향력, 운빨, 협잡
재미 없을 수가 없습니다.
블러바드는 구하기가 어려워 사이즈 좀 더 큰 주사위 깔별로 한개씩과 보라색 주사위를 추가하여
영향력2주사위 1개, 기본주사위 6개, 키커주사위 1개 구성으로 하는게 베스트 인 것 같습니다.
미스터리 파티 시리즈 : 몇 번이고 푸른 달에 불을 붙였다
머더미스터리와 같은 게임인지 다른 게임인지 모르겠지만 모임원이 가져오셔서 했던 크라임씬 게임입니다.
진행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1차 토론 20분, 의견 나누기 10분 등..
시간을 제대로 안재고 했더니 장장 3시간을 플레이했습니다 ㅋㅋ
그래서 그런가 나중엔 약간 지쳤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네요.
범인은 잡았지만 이게 점수 체크 방법이 따로 있어 결국 범인이 승리하였네요.
먼치킨
오래된 게임이고 이름과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아직까지 못해봤던 게임 중 하나인 먼치킨 입니다.
룰이 생각보다 더 간단했고 생각보다 성장시키는 맛이 있었습니다.
확장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카드풀이 늘어나면 리플성도 보장될 것 같더라구요.
인터랙션이 생각보다 맵습니다
배드 컴퍼니
주사위를 굴려 동시에 보상을 얻는 미니빌류의 게임 배드컴퍼니 입니다.
미니빌을 리테마 한 것 같은 느낌인데 6인까지 가능하고 해당 숫자의 카드가 늘어날수록 캐릭터의 허리가 늘어나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5~6인이 쉬운 전략게임 하고 싶고 다운타임 길지 않았으면 좋겠다면 이 게임 입니다.
셀레스티아
블러핑 게임을 좋아하는 제가 세손가락으로 꼽는 셀레스티아 입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이 특수카드의 발동 시점이 약간 헷갈리거나 애매해 할 때가 있지만 그런건 게임의 재미에 비하면 단점도 아닙니다.
나를 믿어주고 남았지만 다 같이 난파할 때나 다 내리고 혼자 셀레스티아를 향할 때의 그 맛이란..
업세션
워낙 출시 전부터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았던 게임이라 덩달아 기대하던 게임 업세션 입니다.
역시는 역시입니다.
저는 보드게임은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과 인터랙션에서 오는 즐거움 때문에 좋아해서 1인플을 원래 잘 안하는데
룰 익힐겸 한 번 해봤는데 재밌더라구요.
이후 3인플로 한 번 더 진행했는데 해보지 않은 2인이 베스트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3인도 괜찮았습니다만 벽게임에 가까운데 다운타임이 좀 있을 수 밖에 없어 4인 이상은 안할 것 같았습니다.
위층아래층 확장은 카드랑 타일만 추가하고 룰은 기본룰로 했는데 확장룰로도 다시 해보고 싶네요.
오버부킹
눈치싸움 줄세우기 게임 오버부킹 입니다.
젝스님트 개량버전 같은 느낌입니다.
적절한 테마도 잘 입힌 것 같고 숫자별 특수능력이나 건물 능력이 꽤 재밌고 고민을 줍니다.
눈치싸움 좋아하시고 너무 가볍지 않은걸 원하시면 딱입니다.
모임 가입을 원하시면 아래 글을 확인 후 가입 문의 부탁드립니다.
https://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7104&tb=community_meet&pg=1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