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후기
지난주 토요일 페스타를 다녀와서 구입한 게임들을 열심히 했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게임들은 다 재밌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네요 ㅎ
그중 이번에 간단히 남길 후기는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입니다.
저는 영화가 한참 유행할 때 보지를 못하고 잊고 있다가 지금까지 못보고 있었어서 게임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네요.
아무래도 영화를 게임으로 만들었으니 보신 분들은 조금더 재밌게 즐길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ㅎ
비대칭 영향력 게임인데 위 사진 같이 여섯 캐릭터가 나오고 각자의 능력과 카드덱으로 많은 점수를 얻으면 되는 게임입니다.
점수칩은 할로윈면과 크리스마스면으로 양면으로 되어있는데 캐릭터 마다 할로윈 면이냐 크리스마스 면이냐에따라 점수가 다릅니다.
주인공?인 잭은 처음엔 0점이었다가 나중에 점수가 달라지더라구요
시장, 우기부기, 산타가 초심자용 나머지가 숙련자용이라 위 세 캐릭터만으로 해봤습니다.
1라운드에는 카드 4장중 3장, 2라운드는 5장중 4장, 3라는 6장중 5장, 마지막은 8장중 6장을 쓰게 되는데 카드덱중 2장은 끝까지 안쓰게 되고 게임 끝날때 동점시 타이브레이커가 되더라구요.
영향력 카드를 놓는 곳은 중앙장소와 플레이어 사이 양 옆 요렇게 각자 3군데에 영향력을 놓게 되는데
좋았던점은 카드를 전부 몰빵해서 한 장소에 놓을수 없고 각 장소마다 최소 한장을 놓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장소에 점수 토큰 올라가는게 라운드가 지날 수록 많이 올라가는데 아무래도 중앙장소에는 계속 4라운드에 해당하는 토큰이 올라가고 근처에 마음에 안드는 토큰이 올라가기도 하거든요 ㅎ
예를 들면 저는 우기부기를 했는데 주변에 크리스마스 토큰만 있는 장소가 있으면 안먹더라도 할로윈 토큰을 먹는 곳에 집중 할 수가 없는거죠(할로윈 3점, 크리스마스 1점)
라운드가 지나면 카드를 한 장소에 여러장 놓을 수 있게 됩니다.
첫장은 비공개로 놓고 두번째장부터는 공개로 놓아야 하기 때문에 상대방카드를 보고 놓을수도 있겠죠.
그래서 후턴으로 갈수록 유리하지 않을까싶은데
중앙장소에 먼저놓았을때 동점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선턴이면 중앙 장소에 먼저 놓아서 이득을 볼 수있게 해 놓았더라구요
카드덱도 뽑아서 해야 하고 장소도 매 라운드마다 뽑아서 해야하기 때문에 운요소가 많이 작용하기도 하지만,
카드 효과랑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려서 유쾌하게 게임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영화를 재밌게 보셨다거나 영향력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