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분빼고 정말 잘한다~가 없는? 말랑말랑 집합소. 도곡동 모임 후기. 11월 3주차 모임

947 조회

2023.11.15 09:48

거의 대부분 직장(2~40대) 다니시는 분(서로 나이, 직업, 사생활 관심 X, 심지어 단톡방에서도 98%이상 보겜관련 얘기만 함. 대학생있음 좋겠다..)들이고 각자 소중한 시간 내서 오기때문에 게임과 참여자에 대한 매너는 필수 장착.(같이 게임 정리하고 서로간의 매너 장착. 없다면 함께 못할수도..) 어쩌다 보니 정기 모임 비슷하게 되버린? 금요일 19:00~23:30. 그외 다른날은 인원(3인이상)이 모임 열립니다. 아마도 너님만 오시면 열릴껄요?

한분빼고 정말 잘한다~가 없는? 도곡동 말랑말랑 보린이 집합소입니다. 참가비, 회비, 장고러 없음. 보유하고 있는 게임 중 돌리고 싶음 가지고 오시면 됨.

https://open.kakao.com/o/gXQLUpec

오타, 문맥 등등은...패스

일시 : 23.11.14 화 (전 보겜 취미 2.5년차)

참여 / 장소 : 동호회 4인 / 도곡역 근처 삼실.

게임 : 언페어 (전략-덱빌딩 / 4인 룰 설명 포함 140분)

평가 : ★★★☆

후기 : 한쪽에서는 지난주에 엘도라도 풀확장을 경험하고 또 하고 싶다고 하신분과 이걸보고 나도 하고 싶다는 분들이 모여 엘도라도 4인팟이 돌아갔습니다.

몇달전에 아니 작년에 오기로 했던게 안오고 밀리고 밀려서 왜 안와요? 까지 메일을 보냈었는데 도착하고 나서 이제서야 돌려보는.. 왜 안오냐고 재촉 메일을 보냈을까? 괜히 보냈네? 라는 언페어를 돌려보았습니다. 같이 하시는 분중 2달전쯤? 부터 언페어 제가 있다는걸 아시고 언제 돌려주시나요? 라고 제가 미안할 정도로 룰 공부 안했던 게임이었습니다. 제가 자격증 빼고는 공부하기 싫은 나이라.. 오늘 진짜로 한다 , 이제는 미안한게 아니라 죄송스러울 정도다!!! 해서 어제 무려 1시간?을 투자하여 공부했더니 아.. 빨리 룰 공부 할껄? 하는 룰 자체는 쉬운 게임입니다. 난이도 보니 2.7인데 체감상 2.3정도? 인거 같습니다.

제 게임 구매 기준은 지금은 정립했는데 펀딩 시기엔 그런게 없어서 구매한, 아마도 지금이라면 구매 안했을 그런 게임입니다. 오늘 언페어 참석 하신 분들 모두 초플이었습니다. 초플이라 140분 정도 걸렸는데 2회차 되면 100~110분안에 끝날거 같습니다.

언페어의 매력은 8라운드동안 내 놀이 공원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정말 큰 놀이공원가면 미국 디즈니 같은.. 동물농장, 공연장, 롤러코스터, 음식점, 호텔 등등 이런 테마구역들을 만들어가며 내 옆동네? 놀이공원을 테러하는 그냥 니 놀이동산 망해버려라 하는게 매력포인트 입니다. 이벤트 단계에 도시카드를 뽑아 초반 4라운드에는 서로에게 후후후후... 하하하하하.. 호호호호호호 하는 좋은 카드=펀페어들이 나오지만

5라운드 들어가면 크크크킄, 케케케케케,ㅠㅠㅠㅠㅠ 가 되는 언페어 카드들이 나옵니다. 이때 내 이벤트 카드를 써서 너네 놀이동산? 더 망해벼려!! 시전을 하여 폭삭 망하게 할수가 있습니다. 특히 전 게임을 좋아하는데 잘 못하기 때문에 내 공원에 뭐가 설치되어 있나 보러오시는 분을 보면 왜..왜?? 왜이러세요? 저 가난해요 오지마세요. 왜와요? 저 진짜 아무것도 없어요. 라는 비굴한.. 공원 사장이 되었습니다.ㅋㅋ

초플이라 룰북에 써 있는 추천 덱으로 할까? 하다가 그냥 주사위 굴려서 뽑인 덱으로 썼습니다. 다 하고 나서 생각해보니 어트렉션 만땅 1개는 넣고 나머진 불공정 넣음 더 잼있을거 같습니다. 윗 사진처럼 애매하게 정글같은 능력치 어정쩡한?거 넣음 살짝 순한맛? 이 됩니다. 아니면 어트렉션 만땅 빼고 어어? 감히 나를? 너 혼나고 싶어요? 라는 all 덱 불공정 넣어도 잼있을거 같습니다.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이 있습니다. 사진서 보시면 공원 덱(빨간)이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많습니다. 심지어 4인이면 4개의 덱을 잘 매우 잘 섞어야 합니다. 이벤트 덱도 많고요.. 그리고 게임이 끝나면 또 같은 덱끼리 만들어야 하는게 단점입니다. 덱 섞는게 시간이 젤 많이 갑니다. 그러나 치트키 과학의 힘으로 극복했습니다. 편안~

일시 : 23.11.14 화 (전 보겜 취미 2.5년차)

참여 / 장소 : 동호회 4인 / 도곡역 근처 삼실.

게임 : 홍콩 디셉션 (마피아?- 추리, 파티 / 9인 룰 설명 포함 판당 25분)

평가 : ★★★☆

후기 : 홍콩 디셉션이라는 살인마와 공조자 목격자 법의학자 등 역할을 분담하여 살인마를 찾는 마피아 추리 게임입니다. 살인마는 내가 가지고 있는 8개 카드중 살인도구와 증거품을을 각 1개씩 찝어 나 이걸로 사람 슥싹 했어요라고 법의학자에게 말하면 법의학자는 총 6개의 힌트 타일을 꺼내면서 그중 선택을 하여 살인마가 어떤 방식으로 슥삭했는지 표식을 해주고 나머지 모든 사람은 누가 살인마인지 그리고 그 살인마가 찍은 2개가 어떤건지 100% 다 맞추면 되는 게임입니다.

첫판은 이거 가능해? 맞출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그리고 마피아 게임은 정직한 나?는 좋아하는 장르이지만 잘 못해 특히 첫판에 힌트 타일들이 뜬구름 잡으면서도 힌트(독살되었고 침실이었다 그리고 어질러져 있었다)들이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에 와인떄문에 너가 살인마세요? 라고 지목당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토론을 하고 돌아가며 추리를 하는데 저는 "나는 아님!! 진짜 아님! 나를 지목한 사람이 살인마다!!" 라고 말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이 2,3라운드 지나 누명은 벗겨졌는데 모두 다 틀려 공개했더니 이번 힌트가 너무 어려운게 나왔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판에 제가 법의학자 캐릭이 걸렸는데 모두 불신의 눈빛..(왜요.. .ㅠ0ㅠ?) 이판 망했네? 라는 느낌을 받아 여러분 " i`m 신뢰 입니다.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 라는 개드립을 시전하고 믿음과 신뢰를 얻고??? 시작 했는데 오늘 저는 '믿음과 신뢰'였나봅니다. 경찰맡으신 분이 정확하게 범행 도구와 증거품을 맞추셨습니다. ㅎㅎ 마피아 게임은 게임 중 개드립이 난무하고 말도 안되는, 기분 안상하는 억까를 부려야 잼있습니다.ㅋㅋ

사람이 많이 모이면 다시 한번 더? 하게되는 게임입니다. 그러고 보니 피더크, 홍콩 둘다 마피아 인데 느낌이 서로 다르네요. 잼있습니다.

일시 : 23.11.14 화 (전 보겜 취미 2.5년차)

참여 / 장소 : 동호회 9인 / 도곡역 근처 삼실.

게임 : 코드네임 (추리, 파티 / 9인 룰 설명 포함 판당 25분)

평가 : ★★★

후기 : 시간이 어정쩡하게 남아 홍콩을 더 할까? 아님 다른 게임을 할까? 해서 한해보신 분들이 계서 코드네임을 돌렸습니다.

팀을 나눠서 5*5의 카드들 중 내 색깔의 카드들을 보고 힌트인 한 단어+숫자를 외쳐 팀원들이 왜? 이 단어를 했을까? 이 힌트 단어와 연관된게 뭐지? 라고 맞추는 힌트 내는 사람이 고통 받는? 그런 게임입니다. 파티 게임에서 순위는 굉장히 높은데 힌트 내는 사람이 평소에 책을 많이 안읽음 어떻하지?가 되는.. 저는 책을 그래도 달에 2~3권씩 읽는데 왜 막상 하면 생각이 안나며 어떻하지?, 집에 가서 생각하면 아 이거할껄!!! 이 단어가 있었네?라며 아쉬워하게 되는 게임입니다.ㅋㅋ 책을 더 많이 읽어야 하나 봅니다. ㅜ

우리모두 책을 읽어봐요.ㅎ 삶이 더 좋아집니다. 진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