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린이의 성장일기-다섯번째 이야기] 보게머라면 이런건 기본?
제 다섯번째 보겜 모임은 저 + (이젠 헤어진지 반년 넘은)전남친 ㅋㅋㅋㅋㅋㅋㅋ + 이전 회사 동료
이렇게 셋이서 집 근처 커피숍에서 보드겜 했어요
지금은 공방에 보드게임을 위해서 큰 테이블을 들여서
공방에서 게임을 하지만 이전엔 좀 좁아서 ㅎㅎ
근데 생각해보면 카드게임 정도는 이전에도 충분히 돌렸을 것 같은데 ㅋㅋㅋ
이때만 해도 제가 가진 보드겜은 카르카손이 유일했어요
요건 전남친이 가져온 카드게임 플라이 하이
요거 아주 간단하고 쉬운 기억력 게임이라고 해야 할까요
최근 기억력 관련된 카드게임이라고 하면 나나와 카보가 생각나는데
플라이 하이도 아주 쉽고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
이젠 절판되서 못산다니 아쉽~
달무티 웬지 몇번 해보지도 않았는데 이름을 너무 들어서 이미 지겨운 느낌이랄까요
웬지 별로 하고 싶지가 않은 게임이에요 ㅋㅋㅋㅋ
이것도 전남친이 달무티가 보린이가 첨 하기 좋다해서 두번인가 같이 한 기억이 있는데
기억력이 나날이 떨어져가는 저로썬 카드 카운팅을 할 생각조차 안하니 재미가 좀 덜한 느낌?
그래도 잼나게 했던 것 같긴 한데 누가 하자고 하면 놉!!!!! 할 것 같네요
그 시간에 차라리 카보나 나나 스위트앤 스파이시, 펠리시티 하자능!!!!!!!!!
우쨋든 이 날도 재밌게 하긴 했어요 ㅋㅋㅋㅋ
전 그냥 게임 자체를 즐기는 닝겐이라
뭘해도 잼나긴 해요 ㅋㅋㅋㅋ
(그러나 크립티드류 같은 추상전략은 불호...)
이 카르카손은 무려 20년이 넘은 아이랍니다 ㅋㅋㅋ
부루마블 외에 제대로 된 보드게임은 이 아이가 첨이였어요
그전에도 보드게임카페가 그 당시 신촌 홍대에 많이 생겼기땜에
자주 가긴 했으나 하는 건 할리갈리 텀블링몽키 젠가 이런거나 했지
뭔가 머리를 쓴다란 개념의 보드게임은 못해봤다가
친구랑 가평에 있는 펜션 놀러갔다가
거기에 보드게임이 많이 있었는데 그당시 정발이 아니라
다 영어룰북 게임들이였는데 그 중에 웬지 이아이가 딱 보였어요
그래서 친구랑 둘이 영어 해석해가며 했는데 너무너무 재밌지 뭐에요 ㅎㅎ
그래서 서울 오자마자 샀던 아이랍니다 ㅎㅎㅎ
사실 새로 개정된 깔끔한 아이 사고 싶은 마음도 굴뚝 같지만
그래도 정이 있자나욧!!!!!!!!
저랑 20년 넘게 같이 한 아이인데!!!!!!!!!!!
그리고 여전히 너무 재밌단 말이죠 ㅎㅎㅎ
룰도 심플하고 머리 좀 쓰면서 끼어들고 해방놓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절대 평화로운 카르카손을 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안갯속 카르카손은 협동이지만 또 다른 재미가 있어서 샀쥬!!!!!!!!!!!!!!!!!!
카르카손은 나중에 알고보니 정말 확장이 많더라구요
카르마손 20주년 가지고 싶...30주년은 너무 멀었는뎃!!!!!!
진짜 올만에 회사에서 루팡할 수 있어서 글 올린 네코짱이였습니다!!!!!!!!!
그동안 보드게임도 더 많이 늘었고
4점대 게임들도 많이 플레이해서
이제 보린이라고 하기도 좀 글킨한데 ㅎㅎ
보린이 시절 기록이라고 봐주시면? ㅎㅎㅎ
근데 보린이 아니라고 잘한다는 보장은 없는거 아시쥬? ㅠ.ㅠㅋㅋ
무튼 또 루팡 가능할때 돌아옵니다 두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