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블래이즈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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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01:57

폰카로 막찍은거라 화질과 선명도는 별로입니다.

비마켓에서 구매한 ccg 시뮬레이트 보드게임 밀레니엄 블래이즈입니다.

일단은 생각보다 상자가 커서 놀랐는데 포개놓을 시 사이쓰보다도 약간 면적이 큽니다. 높이는 평범한 7센치.

포장은 늘 잘해주시는데 찍혀있는 부분이 있었지만 전 상자 상태엔 크게 개의치 않으므로 패스.

상자 사이즈만한 마켓판, 개인용판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심볼 요약도 되어있구요. 이 판들은 플레이매트같은곳에 출력할 수 있으면 더 멋질것 같네요.

펀칭보드는 저것 한장입니다.

부루마블 디럭스보다 좀 더 큰 지폐다발이 들어있는데 10장씩 묶어 쓰도록 고안된 스티커입니다. 붙여도 달라붙진 않고 재접착풀정도의 접착력이라 붙였다 뗘도 지폐가 상하진 않겠더군요. 어쨌든 저걸 다 묶는건 굉장한 노가다입니다.

지폐 다발과 스코어기록 시트에요. 몇십장정도 들어있는데 bgg가시면 유저가 만들어놓은 큼지막한것들 좋은거 많아요.

지폐는.. 800장..ㄷ

룰북도 요렇게 생겼습니다. 드림홈박스정도 크기입니다.

각종 보드와 설명서를 다 들어내면 요런 트레이에 약 650여장의 카드가 담겨있고 약간의 목재큐브도 들어있습니다. 종이트레이인데 엄청 단단하진 않아요. 슬리브를 다 씌울씨 공간이 좀 빡빡해 보이는군요.

지폐다발을 스티커로 다 묶으면 저렇게 됩니다. 가운데 플라스틱통은 3개 천원짜리 다있소 통이구요.

큰 카드도 10장인가 들었는데 사이즈는 90x140입니다.

출시된 슬리브중 맞는건 없으니 opp 포장봉투를 이용하시면되는데 역시 다있소에 90x150짜리가 있습니다.

이제 저는 슬리브 씌우기 고행의 길로 들어갑니다.. 곧 도착할 배틀콘까지합치면 카드가 1100여장이네요.. 확장한개도 안샀는데...

게임값만큼 슬리브값이 들어가요.

갑자기 한글화는 언제 할 수 있을것이며, 대체 내가 몇판이나 이것을 온전히 돌릴 수 있을것인가, 뒤에서 누가 좆아오는것도 아닌데 부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미친듯이 결제를 눌러댔는가 회한이 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구매는 신중히... 다행인건 설명만 읽어도 재미가 뚝뚝 떨어진다는것!